범죄도시4 보고 왔어요+\
오늘 바빴네요. 좀 전에 시사회 갔다가 집에 왔습니다. 마동석의 복싱은 더 강해진 느낌. 더 빨라졌고요. 복부 때릴 때 뼈 부러지는 소리 리얼함. 김무열은 백창기 역. 특수부대 출신이고 칼을 씁니다. 3편의 병신 액션 대비 나름 괜찮았고요. 다만 약간 멋부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동휘...는 글쎄요. 왜 나왔을까 싶네요. 그냥 깝죽거리다 골로 가는 역할. 비중으론 장이수가 더 나옵니다. 그런데 너무 설쳐대는 느낌. 'FDA'는 웃기긴 합니다.(이게 무언지는 영화보면 아실 겁니다)
이야기 구성은 1편과 유사합니다. 무자비한 빌런. 유인 작전. 놓치고 아쉬워하고. 그렇지만 마석도 주변 인물들, 광수대의 활약은 이번 편에도 영 아니네요. 사이버 수사대 합류한 여배우가 나름 매력적. 그냥 볼만합니다. 전반적으로 1편과 2편의 중간 정도? 혹은 2편에 살짝 못 미치는 느낌.
그리고 오늘 '퓨리오사' 개봉 앞두고 조지 밀러 감독이 내한했습니다. 인터뷰 전 20분 정도 푸티지 상영을 했는데...와. 진짜 "와"입니다. 세상에나. 너무 잘 만들었네요. 전투트럭하고 바이커들의 전투 씬은 진짜 보다가 쌀 뻔.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예전 멜 깁슨 나오는 매드맥스 시리즈 보셨을 텐데. 뭐랄까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정말 화면이 끝내줍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 5월 개봉이라는데, 솔직히 범죄도시4는 그저 그렇고 이게 더 기대됩니다. 참고하시길.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