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대학 해부학교실 연구팀은 6주 동안 매일 2시간씩 17℃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의 체지방량이 감소했다는 실험 결과를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2013년 8월호에 발표했다.
네덜란드 마슈트리히트대학 의학센터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들을 열흘 동안 하루 6시간씩 추위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갈색지방이 타면서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의 30%를 충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논문 저자인 바우터 반 마켄 리히텐벨트 (Wouter van Marken Lichtenbelt) 박사는 “체온 유지에 지방의 역할이 상당한 수준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연구팀은 추위가 장 속 세균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신체에 몇몇 이로운 효과를 전해준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세포’(Cell)저널에 발표했다. 기존에도 추위를 느끼면 운동을 할 때와 유사한 신체반응이 나타나 신진대사가 강화되고 체중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추위가 인간의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 지방연소 및 포도당대사 개선, 체중감량을 유도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장 세균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는 더욱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추위에 노출될 경우 다시 사라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3주에 걸쳐 지속적인 추위에 노출시키자 세균에 의해 장의 영양분 흡수 능력이 강화됐고, 손실됐던 체중이 다시 회복됐다고 밝혔다.
저도 루먼가 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연구가 상당히 많네요.
하지만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갈색지방 활성율이 저조했고, 지방에서 생성되는 sLR 11이란 단백질이 지방소모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살찐 사람들한텐 별 효과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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