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고를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
온지 2일차 까지 특 A급 신병이... 자고 일어나더니 모포를 총기다이에 던지고 갑자기 자기는 신의 아들이라 외치기 시작.... 어이없던 당직사병의 옆차기를 맞고 잠시 되돌아왔습니다 (발생1일차)
-민망-
아침 점호 시간에 다른 대대 점호에 가서 멀뚱히 있는걸 잡아왔습니다. ( 빤스에 런닝에 슬리퍼 신은 신병이 다른 대대가서 개망신) (약 3일차)
-3억마리 먼저 제대-
슬슬 간부들의 면담 시작, 소대장 행보관 주임원사 순으로 면담 올라가다가 지휘통제실의 운용과장 (소령)이 면담 참석. 잠시 자리 비운사이
바지까고 DDR이후 지통실 바닥에 발사
이때 부터 대대 최고의 ㅁ친놈 등극 ( 약 2주차 )
-발전하는 스킬-
(~2달) 이때부터 슬슬 연기가 아닌 찐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ㅁ친짓들을 일상화
1. 똥 오줌 그냥 싸제낌
2. DDR을 해제낌
3. 밤마다 호통, 방언 등 접신 질을 시작
이 때부터 생활관 분리, 중대장실에 룸침대 깔고 재움
슬슬 병사 똥오줌 치우던 당직들은 한두대씩 패고, 간부들 훈련 및 출동시
중대 본부에 맡겨두고 감 ( 알아서 데리고있어라 )
px에서 흰빤스 런닝 세트만 다섯번은 사다 줌.
이미 싸지른건 버리거나 태움.
-자해-
(~3달 추석때.)
그녀석 중대장실 생활 계속 중 추석 연등에 신나게 폴리스스토리 보는데
다급한 연락, 생활관 각 분대장급들 그대로 군화신고 집합. ㅁ친 폐급 잘때 룸침대에 박스테이프로 묶어뒀는데 (자잘한 사건들 때문) 제끼고 일어나서
중대장실 유리들 맨손 가격 및 도루코 칼 심 쥐고 난리침. 흰 빤스만 입고 온몸에 중대장이 쓰던 미제식 위장크림으로 전신 위장.
제압 및 의무병 호출, 손가락 몇군데를 꿰멤
- 신규 경계 초소 -
(~3달반)
중대사이에 뒀던 컨테이너로 격리 및
경계근무까지 배치함. 온 대대 인원이 경계근무지가 새로 생기는 신기한 상황.
- 최후 -
자필서를 여러장 작성.
자신을 누군가 때려서 그렇다 라는식의 내용은 멀쩡히 작성 하고
신, 어머니, 마귀 등의 이상한 언어를 섞어 정신이 나감을 또 열심히 표현
군사재판때 5년선고 받자마자 격앙된 울음과 함께 다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자신이 일찍 전역 하고싶어서 그랬다 실토.
5년 이후에는 공익 근무로 병역 의무 하는걸로 결정남.
이친구는 사라지고... 이친구가 남긴 중대장 레토나에 찌린내만 몇개월 더 갔더랬습니다...
- 마치며 -
이 친구는 이등병때 군생활 생길수 있는 모든 휴가를 다 땡겨 썼어요 1차 정기 2차 정기 등등.
군 병원 (강릉) 정신 감정만 두세번 했는데 정상 나오고 휴가 땡겨 쓴 거로는 사제 병원에 가서
총 5번을 검사했는데 4번 정상 나오고 마지막이 경계가 나왔어요.
더블백 받은 첫날 목소리도 좋고 빠릿빠릿 움직이고
춤도 잘추고, 제주도 출신이라 방언으로 개인기도 하고 굉장히 싹싹하고 괜찮은 아이가 왔다 싶었는데
삼일째부터 딱 갑자기 맛이 갔습니다.
나중에보니 춤추는 동호회 사람들 중 몇명이
'이렇게 하면 정신 의가사 제대 한다'
'이렇게 하면 몇개월 사회 병원 간다 (어깨 탈구 얘기)' 등 뭔가 잘못알고서 행동 한것 같아요.
적응 못한 불쌍한 아이였지만....
제가 이 친구의 분대장이었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ㅜ 어르고 달래고
너 밑에 애들 다 너 무시못하게 해줄테니 정신 차리자 ... 하면 울면서 '네' 해놓고
담날에 제앞에서 똥오줌 싸재끼는거 보니
아 인간의 인내심이 이렇게 끊어지는구나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십몇년 지난 일이네요.
뭐 저친구도 어디서 잘 살고있겠죠 행복 하기를
저는 최고를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
온지 2일차 까지 특 A급 신병이... 자고 일어나더니 모포를 총기다이에 던지고 갑자기 자기는 신의 아들이라 외치기 시작.... 어이없던 당직사병의 옆차기를 맞고 잠시 되돌아왔습니다 (발생1일차)
-민망-
아침 점호 시간에 다른 대대 점호에 가서 멀뚱히 있는걸 잡아왔습니다. ( 빤스에 런닝에 슬리퍼 신은 신병이 다른 대대가서 개망신) (약 3일차)
-3억마리 먼저 제대-
슬슬 간부들의 면담 시작, 소대장 행보관 주임원사 순으로 면담 올라가다가 지휘통제실의 운용과장 (소령)이 면담 참석. 잠시 자리 비운사이
바지까고 DDR이후 지통실 바닥에 발사
이때 부터 대대 최고의 ㅁ친놈 등극 ( 약 2주차 )
-발전하는 스킬-
(~2달) 이때부터 슬슬 연기가 아닌 찐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ㅁ친짓들을 일상화
1. 똥 오줌 그냥 싸제낌
2. DDR을 해제낌
3. 밤마다 호통, 방언 등 접신 질을 시작
이 때부터 생활관 분리, 중대장실에 룸침대 깔고 재움
슬슬 병사 똥오줌 치우던 당직들은 한두대씩 패고, 간부들 훈련 및 출동시
중대 본부에 맡겨두고 감 ( 알아서 데리고있어라 )
px에서 흰빤스 런닝 세트만 다섯번은 사다 줌.
이미 싸지른건 버리거나 태움.
-자해-
(~3달 추석때.)
그녀석 중대장실 생활 계속 중 추석 연등에 신나게 폴리스스토리 보는데
다급한 연락, 생활관 각 분대장급들 그대로 군화신고 집합. ㅁ친 폐급 잘때 룸침대에 박스테이프로 묶어뒀는데 (자잘한 사건들 때문) 제끼고 일어나서
중대장실 유리들 맨손 가격 및 도루코 칼 심 쥐고 난리침. 흰 빤스만 입고 온몸에 중대장이 쓰던 미제식 위장크림으로 전신 위장.
제압 및 의무병 호출, 손가락 몇군데를 꿰멤
- 신규 경계 초소 -
(~3달반)
중대사이에 뒀던 컨테이너로 격리 및
경계근무까지 배치함. 온 대대 인원이 경계근무지가 새로 생기는 신기한 상황.
- 최후 -
자필서를 여러장 작성.
자신을 누군가 때려서 그렇다 라는식의 내용은 멀쩡히 작성 하고
신, 어머니, 마귀 등의 이상한 언어를 섞어 정신이 나감을 또 열심히 표현
군사재판때 5년선고 받자마자 격앙된 울음과 함께 다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자신이 일찍 전역 하고싶어서 그랬다 실토.
5년 이후에는 공익 근무로 병역 의무 하는걸로 결정남.
이친구는 사라지고... 이친구가 남긴 중대장 레토나에 찌린내만 몇개월 더 갔더랬습니다...
- 마치며 -
이 친구는 이등병때 군생활 생길수 있는 모든 휴가를 다 땡겨 썼어요 1차 정기 2차 정기 등등.
군 병원 (강릉) 정신 감정만 두세번 했는데 정상 나오고 휴가 땡겨 쓴 거로는 사제 병원에 가서
총 5번을 검사했는데 4번 정상 나오고 마지막이 경계가 나왔어요.
더블백 받은 첫날 목소리도 좋고 빠릿빠릿 움직이고
춤도 잘추고, 제주도 출신이라 방언으로 개인기도 하고 굉장히 싹싹하고 괜찮은 아이가 왔다 싶었는데
삼일째부터 딱 갑자기 맛이 갔습니다.
나중에보니 춤추는 동호회 사람들 중 몇명이
'이렇게 하면 정신 의가사 제대 한다'
'이렇게 하면 몇개월 사회 병원 간다 (어깨 탈구 얘기)' 등 뭔가 잘못알고서 행동 한것 같아요.
적응 못한 불쌍한 아이였지만....
제가 이 친구의 분대장이었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ㅜ 어르고 달래고
너 밑에 애들 다 너 무시못하게 해줄테니 정신 차리자 ... 하면 울면서 '네' 해놓고
담날에 제앞에서 똥오줌 싸재끼는거 보니
아 인간의 인내심이 이렇게 끊어지는구나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십몇년 지난 일이네요.
뭐 저친구도 어디서 잘 살고있겠죠 행복 하기를
난 3번 ... 당직설때 자는 인원 세는데 한명없음...어라?하고 다시 셌는데 없음... 불침번한테 나간애있냐니 없다함 하.. 다시 셌는데 역시 없음 신발 됻됐다 하고 불켜고 애들 깨는 애들도 있고 계속 자는애들 있었음 다시 셌는데 하...관물대 밑에 기어들어갓디 쳐자고 있었음 ...ㅠㅠ 침대식이 아니라 평상식이라 관물대밑에 매트랑 침구류 정리해 두는곳 거기 들어가서 자고 있던거 ㅠ 진짜 나 놀래뒤질뻔
그... 초반에는 딱봐도 일부러인게 티가 났어요
선임 끼리
일부러 좀 들리게 해서 px데려는 가는데 얌전 해야될텐데...어쩌냐 하... 이래놓고 데려가면 가서 또 얌전히 제정신인척 먹을거 다먹어요
바지에 싼것도 미친척 하고 싸긴했는데 당직사병이나.. 선임들이 대충 닦아두니까 지가 어느새 정신 돌아온거마냥 울면서 다 싹 닦고 오고요
미친짓해도.. 사람 선 안에서 하라고 속옷은 계속 사다줬어요.....냅두면 언제 지가 빠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똥 무데기 속옷을
같이 쓰는 세탁기에 넣기도 싫었고...
덜렁이로 미친짓은 스스로도 자살할까봐 두고 볼수가 없던......
좀 나중에는 찐 광기가 좀 있었어요.
오...진짜 미친건가? 저정도면 내보내 주지...싶었는데 군법은 얄짤 없었습니다 ㅋㅋㅋ
선고 당시에 없던게 아쉬울 정도로
싹싹 울며빌며 빌고 난리가 났었죠 ㅎ
와 5년 ㄷ ㄷ
군대 가기던에
살짝 알던 형이 의가사 전역 햇다 하더라고요
정신적 문제로요
친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군대 갓다와 보니
와…군대가 진짜 엥간한거론 절대 의가사 안시켜준다는걸 알았어요
여기저기 꼬매고 깁스에 엄청 크게 다쳐도
군병원에서 2년 입원 하는 한이 있어도 전역을 안시키더라고요.
근데 대체 어떻게 의가사를 했는지 의문입니다.
형이었고. 그닥 친하지 않기도 했고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는것도 실례라 못물아봤는데
도대체 무슨 사유 였을까요
와.... 징역을 받는군요
저희 대대에도 또라이 한명있었는데
디른 중대라 잘은 모르지만
모두가 일부러 저러는거다 그렇게 말해서
긴가민가했는데
부모님도 오져서 죄송하다고 아들이 일부러 그러니까 그냥 무시하라고 그러고 가시는거 보고 일부러구나...했는데
어느날 정신이상 그런거로 제대했더라구요
별개로 제 후임중 하나 미친애있는데 ㅋㅋ
훈련나갔을때 중대별로 열외 3명정도씩있어서
같은 쌩활관에 아저씨들이랑 같이있는데
이놈 이병일때 그 생활관에서 같은 소대 병장 바지 강제로 벗기고 팬티 벗겨서 머리에 쓰고 도망다니고 ㅋㅋ
병장은 커튼으로 몸가리고 아저씨들 보는데 뭐하냐고 팬티달라니까 팬티 찢어버림 ㅋㅋㅋ
근데 묘한게 개폐급인데 딱히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성격이 워낙좋아서 진짜 미친놈인데 지금 생각해도 이상ㅋㅋ
5번은 상상만 해도 아찔함
사단장 방문 한다고 하면
환경미화 작업한다고
한 달 내내 청소함... 그런 사람에게 근무중
빨짓거리 걸렸다?? 인성 좋은 사단장이라면
조용히 넘어 갈 것이고
박찬주 같은 사람이면 바로 영창+ 내리 갈굼 시작됨
사실 군 전역 할때까지 사단장 실물로 얼굴 한번
못 본 사람들이 태반임
제가 아들군번이 개 폐급이 오면서 없던 지역감정이 생겼는데 군대에서 본 제주도 출신중 정상을 못봤습니다. 간부고 선임이고 후임이고 다 부적응해서 전출가거나 영창가거나 했네요.. 중간에 제주도 보니까 제 오해가 더 깊어지는것 같네요. 제 아들군번놈은 남페미였습니다.. 그리고 폰쓰다가 걸려서 영창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