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은 소소하게 품이 들어가는 일이 많아서 보기에는 별거 없다싶어도 막상 하게되면 끊임없이 노동력이 들어가죠.
남편하는 말이 보람도 없고 자기계발도 안되고 단순 반복적인 일이라서 자기는 돈을 줘도 못하겠다네요. 하다가 정신병 걸릴거 같다고. 그래서 주부인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더군요.
맞벌이하면서 퇴근후에 그것도 애기 잠들고 한다는거 완전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런데 평일에 하셨던일을 혼자 사는입장에서 장보기 빼고 비슷한 상황을 보자면 친구계모임을 해서 애기랑 같이온 집은 돌아가고 남은 친구들이랑 술한잔 더하고 치우기 귀찮아서 설거지 거리만 물에 담궈두고 잠들고 난 다음날 아침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대충 8시쯤 눈뜨면 주말에 몰아둔 빨래중에 수건 속옥만 먼저 돌려두고 어제 먹다 남은거나 라면 끓여서 친구들끼리 아침먹고 난뒤
빠이빠이하면서 설거지, 일반쓰레기 재활용 음식 나눠서 주중에 날 맞춰 내놓을 수 있게 정리
친구들 잔 자리 이불 한번 창밖에 털고 먼지 털이로 쌓인 먼저 청소 후 청소기 돌리고 음료나 음식 흘린거 있으면 물티슈로 정리 후 샤워
나오면 술깨기 위해서 창문열고 멍때리면서 유툽 감상하며 빨래 완료대기
건조기 없음으로(가지고 싶다) 건조대에 빨래널고 다시 겉옷 세탁 돌림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로스트아크 켜서 숙제
다돌아가면 다시 빨래 널어주기
까지 하면 대충 3시간 반에서 4시간 걸리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점심 배달을 시키거나 숙취가 남았으면 물마시고 한숨자고 일어나서 다시 게임 ㅇㅅㅇ
제가 혼자고 이걸 매일하는게 아니라서 일이없는날 이정도는 별 부담으로 안 느끼는거 같아요
장보기는 대충리스트 정하고 가서 그런지 롯데마트를 가던 트레이더스를 가던 이동시간 포함 1시간 반에 끝나는거 같아요 기성제품들 경우 이러저러 쓰다가 마음에 드는게 꼽힌 상황이라 제품 비교는 안하고 가격비교만 하니 크게 고민되지도 않는 점도 시간 단축에 큰거 같아요
치약=잇몸고 / 칫솔=유한양행 미세모 처럼
동네 마트 가면 이동시간빼고 10분이면 식자재구매는 다되고
바쁘다면 바쁜시간이지만 청소하면서 연습하고 싶던 노래 부르면서 하기도 하고
무튼 끄적이면서 하고 싶은말은 말씀하신 다 하고 나면 4시고 그 시간이 빠듯하고 힘들다에 공감이 되는 반면 동선이나 방식을 조금 조정하면 더 여유로운 마음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다시 한번 직장 다니면서 그 시간 집안일 다 해내시는 모습 완전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화이팅!!
솔직히 육아빼고 힘든게 아니라 귀찮은 거지, 좀 어거지로 힘들다 어필하려고 하는게 보이긴 하네요. 집안일 안해봤냐는 소리도 나오고. 빨래 맨날 하는거 아닐거고, 손빨래는 더더욱 아닐거고, 청소 장보기도 마찬가지고, 분리수거도 일주일에 한 번 배출할텐데 왜 그걸 매일 하는듯이 써놓고, 공과금 생활비 체크… 그리고 빡세게 대청소 하는 것도 결국에 자기 하고싶을 때 하지않나. 남편 쉬는날 청소기 쥐어주면서. 애들이랑 잘 놀아준다면서 뭐가 존나 가부장적이라고 그렇게 불만인지도 모르겠고. 전업주부인거 같은데 집안일이 그렇게 힘들고 가부장적인 놈이 쉬는 꼴을 못보겠으면 남편이 집안일하고 댁이 나가서 일하시면 됨. 근데 그건 이악물고 싫다고 하는 자칭 ‘걸캔두’분들 때문에 좀 과격한 반응이 나오는듯. 가부장 때 남자 의무는 득달같이 따지면서 권리좀 챙기려하면 미친듯이 물어뜯는 정신 아픈 애들이 많아서. 그리고 본인이 일을 비효율적으로 힘들게 하는것도 있는듯. 장보는거만 말하면 인터넷에서 장보고 배달시키는거, 직접보며 장 봐야된다고 하는건 자기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건데 왜 그걸 힘들다어쩐다 장보기만 한시간이 넘는다 하는건지 그것도 이해는 잘.
아싸라 형아 빠이팅 넘치신다. ㅎㅎㅎ
님 회사에도 보기엔 별거없는데 업무량이 넘 많다고 힘들어하는 사람 있을거에요. 개인차가 있는거니까 본인만 정답인건 아니더라구요.
나만 맞고 남들이 틀리면 틀린게 정답일 경우 많잖아요.
자몽 아주머니는 자기 역량만큼 최대치 하는거고 아싸라 형아는 훨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은 저처럼 업무도 다 하고 학원도 다니고 거래처 인맥까지 잘 쌓기도 하지만 그건 평균이 아니라 특출난 거니깐요.
ㅋㅋ 막줄은 구라임. ㅋ
매일하는건 알겠는데 지금 그런 스타일자체가 비효율적이고, 본인이 원해서하는건데 꼭 모든 주부들이 그런것처럼 적어놓으니 반감이 있는것 같네요.
충분히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데도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면서 비효율을 고집하시면 그에 따른 불이익(힘듦, 시간 부족)은 스스로 감수하믄게 맞는거죠
아싸라비아앜씨는 내용보다도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고 비꼬면서 시비조가 많네요. 혹시 지금 하는 일이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쌓아두시나요? 비슷한분을 아는데 지금 병원다니면서 치료받으세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의사가 심각하게 대처했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묻진 못했지만 그게 넷상이 아닌 현실에서까지 영향이 오시기 전에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거 같아 글남깁니다
도시를 떠나 혼자서 여행을 가보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맞는말씀이에요 저 애기 셋 키우는데요 적당히 지저분하지 않을 만큼만 정리하고 청소하면 일하고도 한두시간정도 여유 있고요, 청결에 좀 신경쓴다 하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요.
애기들 어지른 장난감 한박스에 우르르 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품목별로 나누어서 보기 좋게 정리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지저분한거 쓱 닦아내는 분도 계시지만 삶거나 소독하고 말리는 분도 계시죠.
식재료도 인터넷 주문이나, 반찬 주문해 먹거나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하는분도 계시지만 직접 매장 가서 눈으로 보고 좋은 식재료 하나하나 구매해서 꼼꼼히 손질하고 요리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저도 쿠팡으로 시키면 자꾸 품질 떨어져서 일부러 마트 가서 직접보고 유통기한 긴걸로 구매하거든요
요령으로 금방금방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집안일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각자의 스타일이구나~~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비난은 나쁩니다~~~~~
옛날처럼 무슨 손으로 방망이두들기며 빨래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기계가 해주는건데.
왜 빨래가 힘든거지?
요즘 집안일이라고 해봐야 다기계가 해주는건데 대체 집안일가지고 힘들다고 하는거 보면 기가참.
물론 아이가 갓난얘라 아이돌보면서 하는거나
아니면 일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는거면 ㅇㅈ함.
근대 온리 주부에다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유치원보내고 학교보낼정도 나이되었으면 힘들게 하나 없지.
솔직히 집안일이 아무리 빡세봐야 자기 가족과 자기만족을 위해 하는일인데 쌩판 남인사람한테서 돈벌어오는거랑 비빌바가 되나..
일단 내 일에 트집잡는 사람이없고 비위맞춰줘야되는사람도 없는데.
게다가 요샌 맞벌이 아니어도 남편이 전혀안도와주면 또 난리나고(물론 육아는 예외임. 육아는 같이하는게맞지)
근데 진짜 그렇게 일이 더쉽다고 생각하면 맞벌이해서 가정부 고용하면되는거아님?
검색해보니 주5일 가정부 140에서 250이라는데
일이 더 쉬운사람은 일해서 고용하면되겠네
육아 집안일 진짜 힘들죠...
하지만 나가서 하는일이 더 힘듭니다.
왜냐구요?
남의일 눈치보며 하는거랑 내일하는거랑 차이가 있죠.
군대도 본인부대가 제일 빡신것처럼 다 본인일이 제일 힘든겁니다.
나가서 일할래? 집안일 할래? 그러면 뭐하실껀가요?
각ㅈㅏ의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집안일!
나가서 배우자만큼 돈 벌어올 자신 있으면 바꾸면 됩니다.!!!!
아직 우리사회가 그래요.
엄마들이 육아&집안일 하는건 남들이 볼 수가 없잖아요
근데 낮시간에 카페 나와있는건 잘 보인단 말이죠
피해의식에 찌든 인간들이 남이네 뭐네 하면서
그 부분만 부각시키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실제로 전업이면서 집안일도 돈으로 해결하고
띵가띵가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건 그사세고 그들끼리 합의된 내용이니 참견할 필요 없다 생각하구요.
저도 비혼이지만
육아에 치여사는 친구보면 대단하다 싶어요
거기에 요즘은 보통 맞벌이도 많고..
부정적인 시선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사회의 시선과 가치관도 조금씩 변하고 있으니
언젠간 이런걸로 왈가왈부 할 일도 없어지겠죠.
저는 독립하고 집안일 게을러서 잘 안하는편인데도
어쩌다 집안일 몇개 하면 휴일이 다 가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느꼈어요
우리나라 엄마들(특히 맞벌이) 참 대단하다고
울 엄마 진짜 대단하다고
부정적인 게 아니라 다른 직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힘든 겁니다.
집안일도 노는 게 아닌 거처럼 다른 직업들도 노는 게 아닌데 거기에 플러스로 집에 와서도 집안일 도와줘야 하잖아요?
집안일 하는 사람은 집안일만 하면 되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본인들 일 + 집안일을 하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다른 직업에 비해 집안일만 하는 건 안 힘들죠.
그래서 맞벌이 부부들이 대단하다는 거고요.
둘 다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니까요.
옛부터 괜히 한 명이 돈 벌어오고 한 명은 집안일하는 식으로 업무를 나눈 게 아니에요.
전 솔직히 말해서 밖에 나가 돈 벌어오는 것보단 집안일이 더 편하고 덜 힘들어서 결혼하면 제가 전업주부하고 배우자 보고 돈 벌어오라고 하고 싶어요. 근데 벌어들이는 돈 자체가 제가 제법 버니까 그게 힘들 것 같아서 문제고요.
ㅎㅎ 연년생 아빠고요 휴직 6개월차인데요
제 기준 힘든거맞고 제 시간 없는 것도 맞는데
전 휴직 연장하라면 연장합니다 ㅎㅎ
코로나 폭증해서 3개월동안 외출 5회 이하로 그것도 야간이나 애들 답답한거 불쌍해서 시골 분교간거 포함해선데.. 그때도 휴직이 나앗어요 ㅎㅎ
지금 얼집 다시 간지 2주찬데 정말 꿀입니다.
글타고 아내 올때까지 노느냐?
성격이 아내보다 더 꼼꼼해서 가계부도 제가 쓰고 옷정리 방청소도 다 하는 편이에요ㅎ
빨래 매일 돌려야하는 것도 공감하고요ㅎㅎ
걍 결정적으로 내 애기가 사람 돌게하는건 참겠더라고요ㅎㅎ
우야지간 내 애기니까.. ㅎㅎ
애없이 맞벌이, 애없이 전업
애있고 전업, 애있고 맞벌이
4가지 전부 다 해본사람입니다.
일머리없다구요...?ㅋㅋ 저를 아는 사람들은 들으면 웃을겁니다.
사람좋아도 일못하는 직원은 가차없이 쳐내는 사람이 접니다.
애가 있고 없고에 따라 집안일은 양과 질의 수준차이가 확 늘어납니다. 아마 과거의 저도 애없이 집안일할때는 같은 소리했을수도 있어요. 그때는 집안일 힘든지 몰랐고 하고나서 넷플릭스도 보고 나가서 영화도보고 하는 여유로움이 있었으니까요. 저언니는 애보내고 집에서 뭐한대?라면서요.
더 큰애들을 키우는 분들은 제가아직 그정도까지 안키워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2-3세를 키우고 있고 12시에 학교끝나고오는 저학년 초딩들키우는 언니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 같은처지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재택에서 삼시세끼 다차리던 중고딩키우는 언니네도 마찬가지였구요. (요리좀 하면 설거지가 왜이렇게 많냐 등등)
상대방의 신발을 신어보기 전까지 상대방을 평가하지 말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고 하는말이라면 이해하겠으나 아니면서 그렇게 폄하하는말은 좀 그렇네요.
가사 힘들다 알아달라는 쪽은 죄다 가장 힘든 시기를 기준으로 삼는 군요 그 기간이 엄청 길다면 또 모르겠는데ㅎㅎㅎ
의사는 특히 인턴때 주간 88간 당직포함 48시간 연속 근무 월급 130받는데 그럼 의사도 가사노동 이상으로 3D직종으로 혹사당하는 사람들이군요 불쌍히 여겨주세요
애기 어릴 때 돌전 까지 육아힘듬 맞음
돌지나서 어린이집 등원 한다면 등원하고는 쉬엄쉬엄 가사일 가능
가정주부면 남편 보고 뭐라하면 안됨
만약 남자가 육아휴직으로 애보고 여자가 일하러 간다
주변 맘들 사이에 이런말이 나옴
(저 집 남자는 집에서 애보고 논다고 100%)
맞벌이한다(?)남편은 와이프에게 잘 해야함
집에서 잘 모셔야 함
그냥 자취 한번만 해봐도 집안일 하는 분들 대단하게 느껴지던데.. 특히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하면 집도 커지고 정리할거도많고..
게다가 애키우면서 동시에 집안일하면 난이도가 두배더라고요 밥하나 뜰때도 설거지 할때도 바짓가랑이를 잡던가 어디선가 넘어져서 울고, 빨래를 갤때도 계속 방해하고 ㅜㅜㅋㅋ 그래도 육아는 아이가 커갈수록 좀 할만해지긴 하지만 그이후엔 또 교육땜에 손많이가고 ㅜㅜ
난 맞벌이라 아이들 6-7시에 하원시키지만 가정주부들은 애들 3-4시면 집에 데려가던데 그럼 집안일만해도 빠듯할거같긴함
게다가 집안일은 분명 전날 치워놨는데 다시 지저분해지는거 보면 진짜 할맛 안나는데 ㅜㅜ 집안일 잘하시는분들 존경함 ㅜㅜ
저는 첫째때 저1년 휴직/남편일함
저복직/남편휴직7개월 후 아이 얼집적응시킨 뒤
맞벌이 생활
둘째 출산 뒤 저 휴직/남편일함
그리고 최근 석달간은 둘다 휴직 하고 아이둘 돌보며
첫째 유치원, 둘째 얼집적응 기간을 가지고 있네요.
저는 정말 집안일+육아와 회사일 둘다 남편과 다양하게 경험 해봤는데요.
담주에 남편이 복직한대서... 아이둘 돌보며 유치원얼집 보내도 거의 독박 예정으로 이 경험은 처음이라... 솔직히 무섭습니다... ㅠ ㅠ 얼집가기 앞뒤로 업무 강도가 상상초월이라.. 남편있어도 바짓가랑이 붙잡는 둘째, 물달라 주스달라 태블릿 배터리없다 양말어딧냐 종일 찾는 첫째.. 여섯시 반부터 얼집가는 9시 반까지 세시간, 하원후 4시부터 8시까지 네시간... 이렇게 7시간은 저란 사람이 세명은 되어야 됩니다... 그시간동안 메인이벤트가 끊임없이 발생하거든요 밥하기 먹이기 먹은것치우기 씻기기 재우기...둘이해도 힘들었어요....ㅠ ㅠ
얼집 간뒤 초토화된 집정리 및
밥하기 치우기 에 서너시간쯤 걸린다(저는 집안일에 소질이없어서 대충합니다) 하면 저한테 남는 여유시간이 많다면 밥시간포함 두세시간 정도 일듯한데.. 이시간은 아침 여섯시반부터 저녁 여덟시까지 저에게 주어지는 쉬는시간일 것 같아요.. 그나저나 집이 정말 정말.. 폭탄맞은 것 처럼됩니다... ㅎㅎ.......ㅠ ㅠ 저희집은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를 갖추었지만 정리는 사람이 해야되더라고요.... 이런거 살돈으로 이모님을 구할걸 하는생각이 종종들어요...
회사도 다녀보고 전업주부도 해봤는데 주부가 비교불가 힘듭니다.
주부 칼퇴가 없고 퇴사 불가능.
애들 기관 간사이 집안일하고
(대충해두면 애들 돌아왔을때 더 힘들어짐)
돌아오면 잠자는거 까지 육아로 밤새.
주말 없음.
휴가 없음.
중간에 그만둘수도 없고 농땡이 부릴수도 없고
대충할수도 없고
솔직하게 집안일은 사회생활보다 백배쉬움 근데 여기에 육아가 추가되면 전혀 다른문제가 되는데
댓글에서 다투는건 "집안일이 힘들다"에서 반발이 강하게 생기는것 같음. 돈 조금 투자하면 로봇청소기에 식기세척기에 세탁건조까지 대부분의 노동을 기계가 해줌..
다만 여기서 육아가 포함되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애기 챙기고 기계돌리고 애기챙기고 기계돌리고 장보고 요리하고 뭔가 "제대로" 쉬는게 없는거....
근데 애가 어느정도 크게되서 육아가 쉬워지면 시간적여유가 생기면서 집안일이 육아랑 할때보다 백배는 쉬워짐.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애둘 십년고생하면 결국 집안일 평생 꿀인데 왜징징대냐는 생각으로 반발이 생기는거지...
여기서 작성자는 경단녀로서 결국 다시 맞벌이도 한다는거... 이분은 힘든 육아타임에 집안일하면서 고생하고 애기 좀 크니까 다시 사회생활까지하는 사회생활만 쭈욱하는 사람보다 더힘들게 살아온 사람인 것 같음...
솔직히 육아빼고 힘든게 아니라 귀찮은 거지, 좀 어거지로 힘들다 어필하려고 하는게 보이긴 하네요. 집안일 안해봤냐는 소리도 나오고. 빨래 맨날 하는거 아닐거고, 손빨래는 더더욱 아닐거고, 청소 장보기도 마찬가지고, 분리수거도 일주일에 한 번 배출할텐데 왜 그걸 매일 하는듯이 써놓고, 공과금 생활비 체크… 그리고 빡세게 대청소 하는 것도 결국에 자기 하고싶을 때 하지않나. 남편 쉬는날 청소기 쥐어주면서. 애들이랑 잘 놀아준다면서 뭐가 존나 가부장적이라고 그렇게 불만인지도 모르겠고. 전업주부인거 같은데 집안일이 그렇게 힘들고 가부장적인 놈이 쉬는 꼴을 못보겠으면 남편이 집안일하고 댁이 나가서 일하시면 됨. 근데 그건 이악물고 싫다고 하는 자칭 ‘걸캔두’분들 때문에 좀 과격한 반응이 나오는듯. 가부장 때 남자 의무는 득달같이 따지면서 권리좀 챙기려하면 미친듯이 물어뜯는 정신 아픈 애들이 많아서. 그리고 본인이 일을 비효율적으로 힘들게 하는것도 있는듯. 장보는거만 말하면 인터넷에서 장보고 배달시키는거, 직접보며 장 봐야된다고 하는건 자기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건데 왜 그걸 힘들다어쩐다 장보기만 한시간이 넘는다 하는건지 그것도 이해는 잘.
대체 어느부분이 비효율이죠..?
손빨래도하지말고 빨래는 다 섞어서 한번에 돌려서 옷감 다 배리고 하면서 세탁시간 줄여야하나요?
장보는건 그냥 다 인터넷이요..? 저도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등 최저가나 핫딜 땜시 다 깔고 씁니다...
단지 해산물이든 과일이든 고기든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는 눈으로보고 제일 좋은거 사오는겁니다. 내애기 내남편한테 제일 좋은거 많이 해주고싶어서요. 그래서 저는 밀키트도 안좋아합니다. 재료나 내용물이 부실해서 싫어요.
먹거리 인터넷으로 시켯다가 실망해본적 한두번아니고
거기에따른 반품이나 이런게 더 비효율이라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ex 오늘 이요리를 하려고 주문했는데 질이떨어진게 옴. 》 요리메뉴변경하느라 다시 마트나가야됨)
청소..? 쉴거 다 쉬고 애기올때, 남편올때 어질러진집 보여주는게 효율적인가요...? 애기오면 애기랑 놀아주느라 못치우는게 더 비효율아닌가요..?
저만 이런다구요..? 전업하시는분들 중에 귀찮아서 집안일 안하고 퍼질러진거 아닌이상 보통 이렇게들 삽니다...
싸우자는게 아니고 애키우는 전업이 쉰다?논다? 해서 하는소립니다.
개똥 같은 소리고
혼자 살아도 꼼꼼한 스타일이라 집안일 오래하는 스타일
적힌 내용 빨래 돌리면서 다 할수 있는 내용임
1~2시간정도
육아는 힘든거 맞음ㅠㅠ
학원 보내야됨 사회생활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고
어려가지 좋음
(그리고 미용실에서 제발 남편 욕좀 하지말자
듣기 싫다. 미용실에서 대낮에 놀고 있으면서
그렇게 남편들 씹어대는데 어우 진짜)
이건 글쓴이 한테 하는말 아님
맞벌이 하는 아빠 엄마 다 화이팅
양쪽다 힘든데 한쪽은 쉽다고 폄하하니까, 아니면 둘다 힘들지만 내가 더 힘들어 라고 하니까 쌈나는듯.
그냥 둘다 힘들다고 합시다. 사는게 다 힘들잖아요 정도의 차이지
중간에 육아휴직 출산휴가, 여행다니고 백수짓한 세월, 알바한거 다 빼고 순수하게 풀타임 돈벌이만 15년 해봤는데 육아 살림 보다 일일 12시간씩 일하는게 훨씬 편함.
결혼전에 일에 미쳐서 팀 하나 외주로 돌릴때 안자고 안먹고 30시간 연속 일한적도 있고 다들 퇴근좀 하라해도 안하고 10시까지 야근한 적도 많음. 설렁설렁 일해서 회사생활이 쉬워서 더 낫다고 하는거 절대 아님. 일에 있어 인정도 받고 자기만족감도 높고 돈도 주니까 일하는게 너무너무 재밌어서 일하는게 살림보다 좋은거임.
남편이랑 둘만 살때는 살림도 내가 다하고 회사도 다녔는데 별로 안힘들었는데 애하나 생기니까 진짜 헬파티. 둘 생기니까 그냥 엉망진창+코로나때문에 빨래가 더 많이 나옴. 아기세탁기로 하루 세번은 기본. 흰색 검은색 삶음 세가지. 건조기에 진짜진짜 감사함. 애기 토라도 하는 날엔 이불 빨래. 그냥 이불빨래 아니고 토사물 헹구고 해야함.
그래도 아가들 너무 이쁘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
돈벌어오는거 정신적 피로
가사 육아 육체적 피로
매출이랑 사람관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남편 보면 불쌍해서 전업 못하겠음. 둘째 얼집 보낼정도만 되면 빨리 복직해야지.
진짜ㅋㅋ우리집가구가 쉬나... 29개월아기 하나 키우고 있고 신랑 자영업하는데, 애기 새벽6시30분에 일어남. 그럼 등원전 9시까지 간단한 아침(어린이집에서 죽 주지만 워낙 일찍 깨니까..)먹이고 놀아주다가 8시반쯤 씻기고 입히고 등원시키는데 이과정 자체가 전쟁임. 애는 안씻는다 옷 다입고 갑자기 다른거입겠다 장난감가지고간다 매일 전쟁통... 등원후에 집와서 신랑 밥먹이고(매일 메인메뉴새로운거1개, 새밥, 새국) 설거지하고 신랑 출근시키면 12시임. 그럼 그때부터 청소하고 빨래하고(어른빨래는 주2회 아기빨래는 많게는 하루2번 보통 하루한번) 건조기돌림. 이거 다하고나면 오후2시쯤됨. 아직 아이가어려서 큰 놀이감(미끄럼틀, 편백, 트램폴린)다 닦고 환기하고 어쩌고 하면 3시. 1시간 딱 쉬면 하원함. 하원후에 2시간 야외활동.. 어쩔땐 3시간.. 6시~7시 사이에 애데꼬와서 또 씻기고 먹이고 하면 8시. 1시간 놀이활동 하고 재우면 9시반... 중간에 1시간 쉴때도있고 못쉴때도 있으니 겨우 9시반되야 휴식가능. 신랑은 12시 출근해서 밤 12시에 퇴근하니 신랑 힘들다고 육아 아에 안시킴(집안일도). 애는 아빠한테 낯가려서 엄마만찾고.. 밤에는 잘수있냐면 애가 새벽에 계속 깨는시기가있음. 성장통, 이나는시기 등등.. 2년넘게 풀타임으로 잠자본적없음ㅋㅋㅋㅋㄱㅋㅋㅋ
더 크면 쉴수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너무 힘듬.
이와중에 신랑은 내가 집에서 노는줄암ㅋㅋ 열받아서 취직(재택근무)했는데 저딴소리들으면 개빡침.
당연히 빨래, 청소 매일하지ㅡㅡ 하루안하면 집안 개판남..
그리고 생필품도 마찬가지임. 매일 휴지며 수건은 하늘에서 솓아남? 비누, 휴지, 수건, 세제종류. 밥반찬 매일하고 하면 매일 조금씩장봐야함. 그것도 생각보다 시간 겁나걸림. 마트가 싼지, 인터넷이싼지 비교도 해야하고.. 그거 돈얼마한다고 싶지만 가계부쓰는입장에서 매일 들어가는 식비나 생필품들은 그렇게해야 돈안새나감..
직장다닐래 육아+집안일할래? 나는 무조건 직장나감
휴게시간 보장되있고 퇴근도 가능하잖음.
하........저 맞벌이 전 제 하루 그대로 적어놓으신줄.....
지금은 맞벌이하니 더 정신이없어요.. 남편은 출근이빠르니 저 혼자서 애 일어나면 아침먹이면서 저도 출근준비하고 이거신고간다 저거입고간다 씨름하는 25개월데리고 걸어서 15분 등원시키고 저는 출근합니다... 어린이집 차량은 출근시간 한참이후라 직접 데려다줘야해서요.. (비오면 가는길 생지옥...)
저는 애가 잠도없는편이라 11시 넘어서야 겨우잠드는데 태어날때부터 제가 재웠어서 제가 자야 같이자서 차라리 같이잠들었다가 남편한테 깨워달라하거나 11시 40분에맞춰둔 알람듣고 일어나서 집안일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바로준비할수있게 세팅끝내놓고 2시반쯤 잠에듭니다.. ㅠㅠ
침대와서 그날 올라온 웹툰이라도 보고 잘려고 하면 남편이 피곤하니까 보지말고 자 어두운데서 폰불빛보지마 이러는데 집에서 내시간은 어디있나요 ㅠㅠ 흑 내삶의 낙 밀린웹툰...
그나마 출근이 빠른만큼 퇴근도 빠른 남편이 5시쯤 애기데리고와서 놀이터돌며 체력빼주고 잠들기전까지 열과성을 다해 놀아주니 숨통트여요.
육아가 힘드냐 안드냐가 아니라 학원 보낸 시간이 쉬는 시간인지가 논점이었는네 굳이 왜 논점 흐리기해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기 출연자들도 다들 공감하고 내 와이프 친구들 직장 동료들 전부 공감하는데 몇몇분들은 끝까지 우기기만 하시니 대화가 되질 않네요.
육아, 당연히 힘들지요. 그거 가지고 안힘들다고 하는 사람 여기 댓글에도 한명도 안보이는데 무슨 피해의식에 논점에서 벗어나서 인정을 안하시는지 참…
원래 회사에서도 일 못해서 비효율적하다보니 시간 낭비하는 사람들이, 자기 일 많아서 바쁘다고 투덜되지요.
누가맞냐 틀리냐 이야가 하자는건 아니고 ..저도 그냥 어찌사는지 비교해보고 싶어서 ..
난 쉬는 시간 맞음 애있으면 집안일도 방통학교 수업도 못들음 ㅜ.ㅜ .. 신랑 출근 후에 약 10시부터 시작하는데 워낙 손이 느려서 진짜 이것저것 하고나면 4시간 정도 걸리고 (어른둘,아이하나,냥둘,멍하나 살림기준)
밥먹고 씻고 나면 세시에 머리 안말린체로 뒹구적 한시간 정도 하면 아이옴
요요 뒹구적 한시간이 넘 소중함 .
근데 집안일 빨리하고 뒹구적 할려고 애 보내는건 아님 살림 잼병이라 밥을 잘 못하는데 유치원이 밥이 너무 잘나오기로 유명한데라 밥먹이고 내가 못해주는 체험 하고 오라고 보내는 마음도 있음 아이 집에오면 온전히 아이한테 소비하고 몸으로 놀거나 씻기는거 만큼은 신랑이 해줌 (허리디스크 이슈) 재우는건 무조건 내가 .
싸우거나 그러진 않음 그냥 우린 몸으론 아빠가 정서적으론 엄마가 . 그리고 애랑 관련된일은 무조건 둘이 같이 .(둘이 합의하에 낳았으니까 )
집안일은 집에있는 내가 바깥일은 밖에있는 신랑이 . 복잡한거 싫어해서 그냥 그렇게 합의하고 둘다 불만 없이 살아여 . 살림 잼병인 입장에서는 집안일이 어찌그리 할일이 많은지
사실 울신랑이랑 저랑 둘다 덤벙대고 뒷정리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하루만 안치워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는 하는데
안 고쳐지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한번에 치워야지~ 하면서 비효율 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시읽어보니 집안일이 더 힘들다는 글같아서 추가하자면 난 은둔형 집순이 성향이라 사람만나서 스트레스 받는 바깥일이 더 싫음 울신랑 대단하다고 생각함 . 누가 더 힘들다는 글이아님
힘듦은 상대적인거 아닌가 싶어요 다 같은 가정 다같은 환경 다같은 성격유형의 사람들이 모여서 결론 낼꺼 아니면 서로 이렇게 감정 싸움하는거 무의미 하다고 봄.. 힘들다는걸 무기로 생각하고 싸우는 사람들 보면 이해안됨 (애보는게 더 힘들다! 돈벌어오는게 더힘들다! 하는 두케이스 모두다 까는거임)
집안일이 사회생활보다 노동의 가치가 낮게 잡히는건 어쩔수없다.
집안일은 같은일의 반복이고 아기있는집 말고는 특이한 케이스가 거의 없다. 있어도 내손으로 대부분 해결 가능한 경우지 거기다
첫 셋업만 잘 해놓으면 몇년 길게는 몇십년 흘러가는거고 그러다보면 또 집안일을 졸라 편하게 해주는 가전제품들이 쏟아지지
그러다보면 일이 편해지고 집안일이란게 조금만 머리 굴리면 최소한의 노동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기가 쉽다.
거기다 눈치볼 상사도 없으며 내 스타일 대로 진행 할수있고 쓰다보니 이게 직장이면 정말 최고의 복지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그에 반해 사회는 특이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익숙해짐이 무섭게 새로운걸 익혀야하고 최대한의 노동으로도 가만히 있던 동료보다 못한 경우가 파다하며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업무보다 심하고 좀 편하다 싶으면 그것 또한 뭔가 놓친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온다.
그래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전업주부를 사회생활과 비교하는데 어이가 없어하는거다.
주부들이 하는일이 보잘것 없다는게 아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안을 돌보는건 정말 존중 받을 일이지만 감성빼고 팩트만 얘기하면
발전하고자 또는 적어도 그자리를 지켜려고 하는 직장인의 사회생활이 훠어어어얼씬 힘들다.
대부분의 아내들이 남편이 직장에서 하는일이 어느정도 인지 감을 못잡는 경우가 많다 경험해보지 못했겠지 진짜 힘든직장 다녔던 여자들은 나 주부하고 싶어가 절로 나온다.
주부 월급이 세후 350만원 정도라는
터무니없는 소리가있던데 그거 받는 사람 일터가서 하루만 구경해봐라 그소리 나오나..
제발 열심히 직장다니는 남편 아내가 쉬는날 피곤해하면 조금은 이해해줘라 잔소리보다 이해가 그사람을 움직이게 하는데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