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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의 회고

망구대마왕 26 30604 0 0 2022.07.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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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망구대마왕 밤킹보증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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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재치가없어서죄송합니다 2022.07.03 09:01

분위기 깨서 죄송하지만 .. 행복에대한 역치가 높아졌다는게 맞는말 아닌가요?? 제가 틀리게 알고있는건가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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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네정이 2022.07.03 10:26

트라우마요.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그래서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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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응가먹을래 2022.07.03 09:03

음. 근데 기쁨의 역치가 낮아지신게 아니라 엄청 높아지신 걸텐데 잘못말하신듯… 역치가 낮아지면 모든게 기쁨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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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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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제트 2022.07.03 09:00

이준은 하늘에서도 꼭 벌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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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가없어서죄송합니다 2022.07.03 09:01

분위기 깨서 죄송하지만 .. 행복에대한 역치가 높아졌다는게 맞는말 아닌가요?? 제가 틀리게 알고있는건가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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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먹을래 2022.07.03 09:03

음. 근데 기쁨의 역치가 낮아지신게 아니라 엄청 높아지신 걸텐데 잘못말하신듯… 역치가 낮아지면 모든게 기쁨이 되는…

8 0

뭐라하는지모르겠으니미친척해야… 2022.07.03 09:19

님 말대로 역치threshold라면 맥락상 높은게 맞습니다! 행복해지는 경계값이 매우높아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지않는다는거죠 저분의 경우에는 행복과 관련된 역치가 변화했다기보다는 현실감각이 괴리되어 부유상태에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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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슈크림 2022.07.03 10:05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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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 2022.07.03 10:26

트라우마요.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그래서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되는거고요.

18 0

유비 2022.07.03 11:27

전 충격이 아직도 안 끝나신 걸로 생각 드네요....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는 일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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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 2022.07.03 11:35

빵! 진짜 총으로 쐈다면 당신은 주거쓸거에요 두번째 삶을 얻었으니 소중히 쓰십쇼. 댓글로 헛소리하지말고

4 0

coolncool 2022.07.03 12:00

사상자가 1500명이나 발생한 사고를 바로 앞에서 겪었는데 당연히 힘들지 않을까요? 저라면 알맹이는 그날 죽고 껍데기만 남아버릴 것 같은데요…

2 0

앞으로뒤테 2022.07.03 12:27

꼬꼬무에서 삼풍백화점 자리에 위령비 세우려고 했는데 서초구민들이 집값 떨어진다고 반대해서 양재 시민의 숲 구석으로 갔다고 하네요. 삼풍백회점 사장의 망언도 망언이지만 여기서 인류애 상실을 느꼈습니다.

2 0

긍정뿌셔 2022.07.03 12:35

ㅋㅋㅋㅋ어딜가든 건물이 무너질까 무서울건데 제 2의 인생은 무슨

3 0

내가고라니자 2022.07.03 13:32

전날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사장이랑 등등 미리 피신하고 손님 받았.

1 0

싸개싸개 2022.07.03 13:42

행복과불행을 잘못말하셨거나 낮아짐 높아짐 헷갈린듯. 에어컨도 온도 낮춘다그러면 발끈하는애들 많음ㅋㅋㅋ 낮춘다라는 말이 단순히 성능저하 라고 생각을해서 온도가올라간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함ㅋㅋㅋ 그럼 온도를 높여? 라고하면 아아 라고함ㅋㅋㅋ 헷갈릴수있는부분이죠

0 0

손만잡고잘껄 2022.07.03 14:20

와.....이 ㅅㄲ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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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껄 2022.07.03 14:24

그건 아님. 경영진이 백화점에 문제가 생겼다는건 알고 있었고 심각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무너질 지경인지는 모르고 있었고 붕괴당시 붕괴된 A동이 아닌 B동에서 건물 보수에 대한 대책회의 중이었음. 붕괴후 사장은 붕괴현장에서 넋을 잃고 서있다가 그 자리에서 구속됨.

0 0

살짝이뻐 2022.07.03 14:38

삶이 무의미하다 느끼겠죠.. 이렇게 인생이 허망하게 끝날수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또 두 눈으로 목격했으니 삶,인생 다 부질없다고 느낄듯요..

1 0

폭주기관차 2022.07.03 16:04

어똔 사람이 님 자식 살해한 후 평생 써도 될 만큼의 돈을 준다면 과연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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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심은데콩나고팥죽 2022.07.03 16:05

누가그래요.. 그날 저기서 일하던 상품백화점 판매직 말구 백화점 직원분이 상사였는데, 아무런 예상도 못했다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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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샤 2022.07.03 19:24

돈 받았으니 땡! 인생 2회차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밤마다 그때 기억이 나서 힘들지 않을까? 에휴... 수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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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바람땅 2022.07.03 19:25

죽을뻔한 적도 많고 죽은사람도 많이 만져봤고 그러면서도 웃고 지내지만 트라우마라는 건 정말 무섭습니다. 가끔가다 한번씩 늪에서 물귀신이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 처럼 기분이 푹 꺼지기도 하고, 제게 큰충격을 줬던 고속도로를 지나갈때면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 집니다. 삼풍백화점이라... 감히 상상할수도 없는 아픔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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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 2022.07.03 19:31

같은 정신적 육체적 상처라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른것 같습니다. 원래 행복했던 사람이 후천적 장애나 고통을 이겨내기 쉽다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suv차에 치여서 죽을뻔한 기억때문에 suv 근처에만 가도 식은땀 흘러서 밖에 잘 못나가시분이 계신가하면 물에 빠져서 죽을뻔하고 차사고로 몇번 죽을뻔하고 오토바이에 치이고 소에 치이고 밟혀 죽을뻔한걸 다 겪어도 트라우마 안남는 사람도 있구..(그 과정에서 베프한명 친구한명 잃은건 아직도 너무 슬프지만.. 아직도 입밖으로 친구말 꺼내기도 힘들지만.. 물이나 차에대한 트라우마는 없음.) 옛날에 굴 뚫는 일. 댐 보 만드는일, 탄광일 최전방이나 위험한 일들. 고아들에게 죽어도 보상안받겠다는 각서쓰게하고 일급 4배 주면서 일시킴. 일하다가 친구 8명인가 죽고 수시로 사람 죽어나감.(베트남전때 한국 전사자보다 많은 비율로 죽었다함.) 그래도 큰 트라우마 없이 평범하게 지내시는분도 계심. 일하다가 부딪혀서 발톱 빠지려하고 거슬리길래 손으로 잡아뽑고 아무렇지않게 일하고 뾰족한 쇠에 살 뚫리고 왠만큼 칼에 베여서 피나도 가루뿌리고 붕대감고 별 생각없이 일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베이면 아 아!!! 아 쓰읍 하.. 아.. 하면서 한참 앉아있다가 오늘 일 못한다고 가시는분도 있고..(꿰멜정도 아님 피도 그닥 많이안남)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듯이 힘든정도도 다 다름. 같이 물놀이간 친구들 같이 교통사고난 친구들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은 이상 같은 경험이라도 그 힘든 정도를 가늠할 수 없음. 님은 그렇게 극복될 수 있어도 남들이 느끼는건 각자 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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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 2022.07.03 20:01

매일 티비로 구조작업하는거 방송으로 보면서 같이 기도하고 기도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0 0

테크닉가이드 2022.07.03 20:01

아깝네요 앞으로 발생될 모든 재난에 포함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살으셨다면 보상금받으시고 2번째 삶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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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껄 2022.07.03 20:01

붕괴현장에서 옷 주워가던 미친년의 웃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때 현장에서 물건 훔쳐가다 잡힌 사람이 400명이 넘는다고 함

0 0

내가고라니자 2022.07.03 20:01

네이버나 유튜브 검색해보세요. 부실공사에 식당이나 옥상에 균열이 있었는데, 아무런 대피조치도 안했어요. 그리고 콘크리트가 붕괴할 수 없는거라 전 세계 학자들이 모여서 연구까지 했어요. 철근과 콘크리트는 팽창 수축이 동일한 크기만큼 반대로 동작합니다. 한쪽이 팽창하면 그만큼 반대로 수축. 그래서 완벽한 건축법이라 여겨졌습니다. 그 상사분이 어디서 일했는지 모르겠지만, 모를 수도 있죠. 그걸 알았으면 다 대피해서 인명사고가 왜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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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가이드 2022.07.03 20:01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후 들어난 자료들이 많아서 검색만해봐도 잘 정리된 자료들이 줄줄이 나올거에요 오전에 붕괴보고받고 도주한 사장이나 일주일전부터 조짐이있어 보고를 올린 내용까지 그날 대피안내만 제대로 했더라면 아니 삼풍백화점 오픈하지 않았더라면 큰 사고는 막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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