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아이돌을 다녀왔어요.

기회를 주신 방장님과 사장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안내받고 대기하던중 다정 입장!

밝은 미소로 한껏 웃으며 들어오는데 미소천사란 말이 딱 어울릴듯하네요.

금발에 스탠체형의 아이로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실망할정도는 아니더군요.

옆에 앉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손길은 손길대로 바삐 제 할 일들을 하는데 다정이의 피부가 아주 좋더라구요..

이 아이는 대자연현상외에는 어디하나 뺄곳이 없어요.

저도 미안해하고 아쉬워하던데 그게 뭐 맘대로되는일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이제는 없어진 사쿠라의 하민이가 생각나네요.

설왕설래와 쓰담도 빼놓지 않았어요.

기다랗고 날렵한 설근과의 싸움에서 판판이 깨지다가 슬그머니 가슴으로 공격방향을 바꾸니 그때부터 가쁜 숨소리와 탄식이 들려오더군요.

체력이 약한듯 힘들어하면서도 함께 하는 자세만큼은 공손하면서도 정성 그득합디다.

살가우면서도 만질것 많고 교감능력 만땅인 다정이에게 제대로 힐링을 느낀 만남이였어요.

돌아오는 길에 세이브존앞에서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지만 그마저 별로 우울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