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동안 열심히 가능이 보러 볼륨을 가끔 들리곤 했었죠

갑자기 사라진겁니다 

그때 현타도 오고 에잇 이래서 정을 주면 안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죠

다른 매니저를 보기도 하고 다른 업소로 다니기도 하면서 잊을 사람은 빨리 

잊고 새로운 만남을 가져야 하기에 기웃기웃 거리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얼마전 볼륨 출근표를 보는데 익숙한 이름이 보이네요

바로 실장님에게 물어보니 전에 그분이 맞다고 하시네요

다음날 바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어요

어찌나 반가운지 가은이도 나를 보더니 약간 놀라면서도 엄청 반겨줍니다 

제가 혼을 좀 냈지요 갑자기 사라지면 남는 사람은 어쩌라고 그랬니 라고요

이제 다음부터는 안그런다고 약속을 받았어요 

가은이 아끼시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동안 지냈던 얘기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많이 했네요 

자기 뭐 달라진게 없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무뎌서 없는데 라고 대답을 했었죠

이런이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멘트를 잘 날려야 이쁨을 받는건데요 

깅상도 사나이라 눈치가 없어요 ㅠㅠ 

그간 어렵게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사실 슬림합니다 근데 저는 살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요

지금은 2,3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빨리 일이 잘 정리가 되어서 

키방에도 자주 오래 나오길 희망합니다 

헤어졌다 다시 재회한 연인처럼 반갑긴 하더라고요 

앞으로 자주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