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밤킹에서 응모하여 당첨된 원가권 사용하려고 일산 아이돌에 방문합니다. 

오늘 "첫 출근한 친구있는데 예약해드릴까요?"라는 답문에...

살짝 고민했습니다.

처음부터 세게 나가면 이 친구 힘들텐데...

일단은 보겠다고 예약을 한 후 아이돌에 시간맞춰 방문합니다.

벨을 누르니 다정이가 문을 열어주고 양치하도록 안내합니다.

다정이 잘 지내지? 아이돌에서 처음 받은 원가권으로 널 만났는데, 오늘은 세번째 원가권으로 다른 아이를 만나네. ㅋ

실장님이 "키스방에서 일한 경력이 전혀 없는 아이"라고 할 때, 아..,오늘은 소프트모드로 나가야겠구나 생각합니다.

잠시후 연습생55번 입장합니다.

역시 생초짜...티에 들어온 후 문을 잠그지 않습니다.

내가 문을 잠그면서 "문을 잠그지 않으면 우리가 키스하는 동안에 다른 손님이나 매니저가 자기 방인줄 알고 착각해서 들어올 수 있고, 민망한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고 설명하니, 이 55번 "아~~~그렇구나"합니다.

내가 문을 잠그고 찬찬히 55번 스캔을 합니다.

얼굴은 귀엽습니다. 보통 키방에서 민삘은 평범하게 생겼다, 귀엽다는 못생겼다는 표현을 좋게좋게 애둘러서 하는데, 55번은 진짜 귀엽게 예쁜 아이입니다.

눈은 큰 편은 아니지만 초롱초롱하고 볼살이 약간 있는 전형적인 베이비페이스입니다. 55번 연습생 후기를 쓰면서 츠보미가 생각나는 것은....?

몸매는 약간 통통한 편인데...다이어트를 하면 베이글로서의 매력이 뿜뿜할 것입니다.

입사1일차 생초짜라 티마 피마 아직은 어색합니다. 그런데 마인드는 참 좋습니다.

대천사의 기질이 보이네요.

내 앞으로 만났던 손님들은 전부 20대였답니다. 난 50대...그런데 아이의 표정은 참 편안해 보입니다.

키스를 하는데...어? 장키 단키 잘 받습니다. 소프트하게 시작해서 딮키스로 진행하는데도 잘 따라옵니다.

수비...허술합니다. 오빠 마음은 신났습니다.

공격...할줄 모릅니다...이건 55번이 나중에 닉부여받은 후 한번 더 만나서 가르쳐야 겠습니다.

55번...이렇게 착한 아이는 소프트하게 놀아도 재미있는 아이입니다.

외모, 몸매는 약간의 다이어트가 필요하고 대화의 기술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마인드는 최고입니다.

매너 손님들 입장에서 소프트하게 놀아도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위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강성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라고......,,.내가 가르쳤습니다.

나중에는 55번도 조금씩 즐기려는 모습이 보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