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1
시즌2.1
오랜만입니다..ㅎㅎ 맨처음 글을 씀과 동시에 프로젝트 하나를 맡아서 없는 시간 억지로 짜내서 글을 올렸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여...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일이 익숙해지고 수월해지니 좀 한가해져서 다시 폰을 들어봅니다.
마지막편에 질문들이 몇 개 있어서 댭변을 하려 했는데 가만보니 나중에 풀 썰들에 다 들어갈 내용이라서 글을 안썼네요 ㅎㅎ 천천히 풀어나가겠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ㅎㅎ
오타나 맞춤법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와이프랑 두번째 스와핑이 끝나고 와이프는 스와핑에 대한 관심이 확 식어버렸다. 거진 3개월을 스와핑 얘기를 안꺼냈는데
와이프 친구의 남편 때문이란걸 알았지만 나로써는 쉽사리 말을 못했고
와이프가 하는말이 우리가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근래에 스와핑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직접 경험을 하다가 큰 실망을 하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뚝 끊겼다는 말을 했고
너무 최악 이였다고 다신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라고 치를 떨었다
솔직히 이때 당시만해도 와이프가 딴 남자랑 바람날까봐 불안불안했던 시기라서 내심 속으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나는 두 번다 만족스런 경험을 해서 조금 아쉽긴했다 ㅋㅋ
그렇게 스와핑이 머릿속에서 사라질때쯤에 와이프가 요새 둘 다 살이 너무 찐것같다면서 주에 3회정도는 같이 나가서 운동을 하자는 말에 알겠다고 했고
와이프랑 저녁에 뚝방길을 걷고 하면서 운동을 하다가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난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살던 동네를 떠나본적이 없었고 결혼 하고도 내가 살던 근처에서 방을 얻어서 살았는데
이게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친구들이 주변에 있어서 가끔 만나서 놀기 편하고 자주 마주치기도 했는데 이게 장단점이였다 ㅋㅋㅋ
이번에 운동을 하면서 마주친 얘가 고등학교 후배였는데 와이프한테는 얘길 안했지만 그때 당시 서로 썸타는걸 인지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는데 중간에 나가리가 된건 후배에 대한 소문이 너무 안좋았다.
고2때 동아리 후배로 들어와서 겁나 친해져 학교 끄,나고 집도 같이가고 떡볶이도 먹고 그랬는데 나도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썸타는거라 존나 설레고 좋아서 하루빨리 고백을 해야겠다 하는 찰나에
같은 동아리 남자 후배가 나한테 쟤 좀 별론데 왜 자꾸 친하게 지내냐고 물어보길래 이새끼가 뭔소릴 하나 했는데
우선적으로 남자를 너무 밝힌다는 거였고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이랑도 썸타는거 같다는 얘길 해줬는데 그 이후에 후배를 자세히 관찰하고 보니 리얼 주위에 남자가 존나게 많았다.
나 말고도 서너명이랑 동시에 문자를 하기도 하고 내가 본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나한테 이 얘길 해준 남자 후배의 친구가 저 여자 후배의 전남친 이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쟤 걸레맞다. 좀만 친해지면 섹스는 아니여도 가슴까진 만지게 해줬고 보통 사귄다 하면 한달안에 섹스까진 다 했다면서 안좋은 소리를 많이 했는데
고2란 나이에 저런 소릴 들어보니 주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했고 아 저런 얘였어??? 하면서 정말 마음이 순식간에 식어버렸다.
그 이후로는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남아서 썸이고 뭐고 없었는데 졸업후에도 간간히 연락을 하며 지내다가 군대 갔다와서도 몇 번 보고 서로 결혼식도 왔다갔다 한 그냥 동네 친구가 되버린 후배였다.
와이프와 결혼이후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나랑 후배는 어색한게 전혀 없었다. 와이프랑 후배 남편만 뻘쭘하게 있었는데 한국인 특성상 하는말 처럼 다음에 넷이서 밥 한 번 먹자~ 커피한잔 마시자 하며 통상적인 말들을 내뱉었는데
후배가 진짜로 연락을 해왔다 ㅋㅋㅋ 언니랑 친해지고 싶다. 동네친구가 다 떠나가서 없다면서 만남을 요구해왔고 뜻밖에 부부모임을 몇차례 가졌는데 내 직감이 말하길 와이프가 후배 남편을 좀 맘에 들어하는듯했다ㅋㅋ
몇차례 부부모임이 끝나고 와이프한테 가볍게 떠봤는데 내 예상이 맞았다.
후배 남편이 나보다 키는 작았는데 외모가 좀 곱상하게 생겼다. 솔직하게 말하면 잘생겼다 시발ㅋㅋㅋㅋ
와이프는 한번 정도 데인 이후에 완전 생각이 없다가 좀 괜찮은 사람을 보니 나쁘지 않다는 얘길 했고 저번에 얘기한것처럼 가까운 사람이랑 해보자고 했는데 쟤네도 거기에 포함 되지 않냐면서 나한테 의견을 물었다.
솔직히 내 의견보단 와이프의 의견이 중요 했길래 난 여보만 좋다면 괜찮다고 했는데 와이프랑 나랑 하나 걱정 됐던게 후배랑 남편 사이가 매우 좋아 보였다.
특히 후배 남편이 후배를 바라볼때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이라 그런지 눈에서 하트가 보일 정도였고 그런 상태에서 스와핑 권유를 했을때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의견에 대해서 와이프도 공감을 했다... 저렇게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 틈이 안보이는거 같다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와이프는 한번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겠냐면서 후배랑 개인적으로 두어번 정도 만남을 가졌다.
둘이 그냥 가볍게 동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같이 운동 나가고 친밀감을 형성하다가 와이프랑 후배랑 셋이 술 한잔 할때 슬며시 운을 띄우고 우리의 경험담을 아주 살짝 흘렸는데
잉?? 후배가 너무나 큰 관심을 보였다.
솔직히 와이프랑 나는 후배네 부부한테 손절 당할 각오 까지 했었다 ㅋㅋㅋ 뜻밖의 상황에 와이프도 살짝 당황을 했는데 후배는 거침없이 질문을 했다.
언니랑 오빠는 그럼 다른 사람이랑 섹스하고 괜찮았냐, 후폭풍은 없었냐, 불편하진 않았냐, 열받지는 않냐면서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와이프가 하나하나 자세하게 얘기를 해주니까 후배가 와.. 언니네 진짜 짱이다... 라는 말을 끝으로 침묵이 이어졌다.
와이프는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인지 너네 부부가 지금도 참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면서 얘길 하니까
후배는 주변에 그런걸 할 사람이 없어요... 하는데 나랑 와이프랑 저 말을 듣고 아 얘가 지금 언니네랑 한번 하고 싶은데 지 입으로 말을 못하는구나!! 라는걸 동시에 깨달았다 ㅋㅋㅋ
그날 저녁에 후배가 집을 가고 와이프가 입을 열었다.
"여보. 쟤도 하고 싶어 하는거 맞지??"
"맞는거 같아 ㅋㅋ 괜히 지 집으로 말하기 쪽팔리니까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하는거 같아"
"그니까. 우리가 해봤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하는거 보면 우리가 얘길 꺼내주길 기대하는거 같아"
우리의 예상대로 후배는 며칠 있다가 와이프한테 조심스레 연락을 했다.
언니 얘기 듣고 이것저것 막 찾아봤는데 좋은점 나쁜점이 있는거 같은데 해볼만 한거 같다면서 주변에 좋은 사람 없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길 들은 와이프는 웃음을 참으면서 마치 내 사촌누나가 얘기 하는것처럼 멀리서 찾지 말라고 하니 후배는 얼굴이 빨개졌다고 했다.
스와핑이라는게 남자보단 여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거라 제일 큰 고비를 넘겼는데 문제는 후배의 남편 이였다.
후배가 후배 남편한테 조심스레 얘길 해봤다는데 그런걸 왜하냐면서 정색을 했다는데 예상치 못 한 장벽에 우리는 마냥 기다리다가 후배한테 연락이 왔고 넷이서 한번 만난 다음에 언니네 애기를 직접 들어야
할거 같다고 얘길 했다. 그렇게 넷이 집에서 모여 가볍게 술 한잔 하는데 후배 남편의 얼굴은 좋지 않았고 기분 나쁜 티를 많이 냈다.
어떻게 어떻게 물꼬를 틀어서 얘기를 했는데 후배 남편은 왜 멀쩡한 마누라 냅두고 다른 여자랑 자는지 모르겠다고 얘길 하면서 혼자 집을 나가버렸다.
나랑 와이프는 이젠 끝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술만 마셨는데 후배는 자기가 얘기해 보겠다고 했다.
그때 내가 든 생각이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둘 사이에 뭔가 안좋은 일이라도 있나?? 싶어서 와이프한테 얘길 했는데 와이프는 그냥 후배가 섹스 좋아 하는거 같다면서
별일 아닌 걸로 치부했고 후배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연락이 없었다.
시간이 좀 흘러 후배가 남편도 한 번 해보겠다고 하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연락이 왔고 나랑 와이프는 우리는 같은 공간에서는 한번도 안해봤고 그냥 각자 커플 끼리 만나서
호텔이나 모텔 같은 데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졌는데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니 후배는 알겠다고 했고
2주뒤에 각자 약속을 잡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1.04.2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19) |
2 | 2021.04.30 | 스와핑에 중독된 썰 2 (15) |
3 | 2021.05.03 | 스와핑에 중독된 썰 3 (19) |
4 | 2021.05.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4 (16) |
5 | 2021.05.19 | 스와핑에 중독된 썰8 (12) |
6 | 2021.05.23 | 스와핑에 중독된 썰9 (8) |
7 | 2021.05.27 | 스와핑에 중독된 썰10 (10) |
8 | 2021.06.01 | 스와핑에 중독된 썰 마지막 (23) |
9 | 2021.08.07 | 현재글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1 (10) |
10 | 2021.08.10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2 (9) |
11 | 2021.08.12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3 (7) |
12 | 2021.08.14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4 (12) |
13 | 2021.08.1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마무리 (10) |
14 | 2021.05.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1 (펌) (6) |
15 | 2021.05.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2 (5) |
16 | 2021.05.16 | 스와핑에 중독된 썰7 (5) |
17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8 |
18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9 |
19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10 |
20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시즌1 마지막 (8) |
21 | 2021.08.0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1 (4) |
22 | 2021.08.10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2 (10) |
23 | 2021.08.12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3 (4) |
24 | 2021.08.14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4 (2) |
25 | 2021.08.1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마무리 (6)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