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 책갈피 열두번째 이야기
지하실 누나와 그렇게 관계를 가진 후 저는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5만원은 쉽게 모아지지 않았습니다. 그전에 외상 만원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만원을 모은 뒤 다시 지하실로 향했습니다.
딸랑...딸랑...
누나는 문을 열어주었고 들어오라는 말도 없이 방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나: 누나 저번에 모자른거 만원 가져왔어요
지하 누나는 저를 한번 쳐다보더니 손을 내밀었습니다.
나: 누나 저 심심한데 좀만 있다 가도되요?
누나는 아무런 말 없이 의자에 앉았고 저도 누나의 앞에 앉아 얼굴을 감상했습니다. 여전히 무표정인 누나는 저번처럼 양 다리를 오므려 쭈그려 앉았습니다.
지하누나: 나랑 있으면 안좋아
나: 왜요? 누나가 어때서요.
누나는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고 다시 입을 닫았습니다.
나: 누나는 이름이 뭐에요?
지하누나: 그냥 누나라고 불러..
이름을 알려주고 싫은 듯 그냥 누나라고만 이야기를 하였고 아무란 말이 없자 머쓱해진 저는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이후에도 누나가 밖에서 담배를 필때마다 자주 마주쳤지만 간단한 대답 이외에는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고 그런 누나라도 좋았기에 옆에서 조잘조잘 거렸으나 크게 싫지는 않았는지 옆에서 무표정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던 중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렸고 저는 윗집 연주인가?하며 밖으로 나가 문을 열자 누나가 서 있었습니다. 누나는 처음으로 우물쭈물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나: 어? 누나 먼일 있어요?
누나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저를 보며 말했습니다.
지하누나: 그..도와줘..
저는 누나의 말에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 먼일인데요?
지하누나: 집에..벌레..
저는 그런 누나가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나: 누나가 표정이 바뀔때도 있네요 ㅎㅎ 가요
저는 앞장서서 내려갔고 누나는 저의 팔 옷깃을 잡으며 같이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문은 열려있었고 들어가려하자 누나는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한 채 손가락을 가르키며 말했습니다.
지하누나: 저기..침대아래..
저는 걱정말라고 말하며 조심히 침대로 가서 아래를 쳐다보자 큼지막한 바퀴벌레가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나: 와 씨..나도 바퀴벌레 잘 못잡는데..
하지만 걱정말라고 큰소리 친 뒤였고 밖에 누나가 있다는 생각이 들자 용기를 내었습니다. 저는 잠시 밖으로 나가 집에 다녀온다고 말했고 집에서 파리채와 바퀴벌레 약을 가지고 다시 누나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나: 누나 걱정말고 있어요!
별것도 아니였지만 저는 비장한 눈빛으로 들어갔고 한바탕 전쟁을 치룬 뒤 마치 전쟁에 승리한것 마냥 누나를 쳐다봤습니다.
지하누나: ..잡았어?
저는 뿌듯해하는 얼굴로 누나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 그럼요. 죽여서 변기통에 물 내렸어요 이제 없어요
누나는 조심스럽게 본인의 집에 들어가 여기 저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지하누나: 없겟지?..
나: 아마 없을 꺼에요! 혹시 몰라서 바퀴약도 몇개 붙여놨어요
누나는 이제야 조금 안심 된다는듯 의자에 앉아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지하누나: 냉장고..음료수
저는 누나가 이야기해준 냉장고에 문을 열고 음료수를 꺼내서 마셨습니다.
지하누나: 고..마워
누나는 약간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 또 나오면 저 불러주세요. 금방 잡아드릴게요.
지하누나: 으응..
누나는 습관적인지 다시 다리를 오므리고 고개를 무릎에 기대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누나가 어느정도 마음을 열었는지 평소에는 인사하면 한번 쳐다보고 말았는데 이제는 "응" 하며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크게 별일 없이 시간은 지나갔습니다.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집 앞에는 누나가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나: 어? 누나 안녕하세요.
지하누나: 응
저는 누나 옆에 같이 앉았습니다. 그렇게 바람에 실려오는 누나의 향기를 맡으며 아무런 말없이 앉아있는데 골목 끝에서 정장을 입은 남자 두명이 욕을하며 걸어왔습니다.
정장1: 야 씨x 여기 맞아?
정장2: 나도 모르지 개X끼야.
딱 봐도 무서운 사람같아 들어가자고 누나를 쳐다보았는데 누나는 그 사람들을 보며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나: 누나! 왜그래요!
누나는 아무런 말이 없이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어디서 갑자기 용기가 낫는지 누나의 팔을 잡아 끌고 저희집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나: 누나 이리로
저는 누나를 제 방에 앉쳐놓고 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정장들은 집에 아무도 없다면서 소리치며
정장: 다음에 또 온다! 숨을꺼면 잘 숨는게 좋아!
하며 돌아간듯 했습니다. 누나는 구석에 쪼그려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누나를 바라보며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낫을까 누나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지하누나: 거봐..나랑 있음 안돼
나: 누구..에요?
지하누나: 삼촌들..
그 뒤가 궁금했지만 저는 더이상 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아무런 말없이 조용히 누나 옆에 있어주었고 누나는 본인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그날은 유독 날씨가 선선하니 좋았고 흥얼거리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집 앞에는 누나가 햇빛을 쐬며 쪼그려앉아 담배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나: 누나~안녕하세요!
지하누나: 으응.안녕
누나는 왠일인지 살며시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었습니다.
나: 어? 좋은일 있어요? 누나 웃는거 처음봐요
누나는 치~하는 소리와 함께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지하누나: 5만원..
누나는 저를 쳐다보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나: 아..아직 못 모았는데요?
지하누나: 얼마..?
저는 지갑을 뒤적이며 탈탈 털어서 돈을 셋습니다.
나: 어...2만4천원이요 한참 모자라네요
누나는 제 손에 쥐어진 돈을 가져갔습니다.
지하누나: 다음에 갚아
누나는 뒤로 돌아 지하로 내려갔고 저는 뭔일이지 하는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후다닥 따라 들어갔습니다.
철컥 ..딸랑~딸랑~
그날 방울소리는 저의 마음을 대변하듯 경쾌하게 울려퍼졌습니다. 누나는 테이블에 담배를 올려놓고 저번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하누나: 옷 벗고..화장실
저는 누나의 말에 후다닥 옷을 벗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그리고는 저번과 동일하게 옷을 전부 벗은 누나가 화장실로 들어왔고 정성껏 저의 몸을 닦아 주었습니다. 따듯한 물과 누나의 손길, 그리고 누나의 가슴은 천국인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우리 둘은 뿌연 수증기를 헤치며 침대로 향했고 침대에 눕자 누나는 발기되어있는 저의 물건을 잡고 입에 집어 넣었습니다.
쮸릅 쮸릅 하~압 쭈웁 쭈웁
누나의 입술과 혀는 저번과는 다르게 감정이 담긴듯 정성스러운 애무였습니다.
나: 아~~누나..
저는 누나의 팔을 꽉 잡았습니다. 누나는 자세를 고쳐 잡더니 제 물건에 반만 입에 넣었고 남은 반은 손가락으로 위아래 흔들었습니다.
나: 누나! 아윽 잠깐만요 이러다 나와요!
반항할수 없는 누나의 입속은 결국 참지못하고 정액을 뿜어댔습니다.
울컥울컥울컥
누나는 제 물건에서 입을 떼고는 휴지에 정액을 뱉었고 가글을 한 뒤 제 옆에 누워 눈을 감았습니다.
나: 누나ㅜ 한번뿐인데 해버렸잖아요ㅜ
누나는 눈을 감은 채 살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지하누나: 서비스..다시 해
저는 누워있는 누나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였습니다. 누나의 혀는 저의 혀를 녹이듯 부드럽게 감싸며 휘저었고 저의 등을 부드럽게 문질렀습니다. 저는 키스를 끝낸 뒤 목, 겨드랑이, 가슴으로 내려오며 애무하였습니다.
지하누나: 흐윽 아..으읍..아으..
얇고 높으며 가느다란 누나의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저는 가슴에서 배로 내려갔고 다시 허벅지를 입술과 혀로 천천히 애무 하자 누나는 다리를 천천히 벌렸습니다. 누나의 그곳은 다시 봐도 예뻣고 잠시 멈추며 쳐다보자 누나는 제 손을 잡더니 본인의 그곳에 저의 손을 올려주었습니다.
지하누나: 더러울꺼야..
저는 손가락을 집어 넣고 클리를 찾으며 문질렀습니다. 찐득하고 쫀득한 누나의 그곳은 따듯하고 습했습니다.
지하누나: 흐읍 아윽! 으~~윽
지하누나는 이불을 꽉 쥐며 신음하였고 그 모습을 보며 도저히 버티지 못하겠던 저는 손을 빼고 누나의 그곳에 입을 가져다대며 빨았습니다.
지하누나: 아~아 아~~~~아!
누나의 엉덩이가 들썩거렸습니다. 저는 탱탱한 엉덩이를 강하게 잡고 누나의 구멍으로 혀를 집어넣어 흔들었습니다.
지하누나: 그..그만 아윽!
진뜩한 누나의 구멍속의 살에서는 물이 흐르듯 반짝였습니다.
나: 누나..거짓말 아니고 정말 맛있어요
누나는 제 머리에 살짝 꿀밤을 놓더니 들어오라는 듯 저를 잡아당겼습니다.
나: 어!어! 누나 저 아직 안꼈는데
콘돔을 끼지 않은 저의 물건은 찌그덕 거리며 누나의 구멍속으로 들어갔고 누나는 귓속말로 속삭였습니다.
지하누나: 없어..그냥해
콘돔을 꼈을 때보다 더욱 생생하게 누나의 질속을 휘집으며 느꼈습니다. 찐득하면서 따듯하고 그러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꽉 잡아쥐는..말로 허용할 수없는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찌걱 찌걱 착착착착
지하누나: 아응..응!응!응!!
교태가 섞인 하이톤의 누나의 신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섹시하게 들렸습니다. 그렇게 정상위로 하면서 사정감이 살살 오려고 하자 아쉬웠던 저는 누나를 뒤로 돌렸고 누나는 엉덩이를 치켜 들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복숭아 또는 사과 같은 엉덩이는 저의 살에 부딪칠때마다 탱글탱글하게 튕겨졌습니다.
저는 누나의 엉덩이와 허리를 번갈아 잡으면서 힘껏 허리를 튕겼습니다.
척척척척척
지하누나: 앙!앙!앙!아앙!
누나는 마치 새끼강아지가 울듯 앙앙거렸고 저도 역시 누나의 모든것을 느끼며 소리질렀습니다. 사정을 억지로 참으며 삽입을 하는데 누나가 돌아서서 말했습니다.
지하누나: 앉아..
누나는 저를 벽으로 밀어 앉히고는 정강이를 바닥에 꿇어 앉아 제 뒷목을 잡고 삽입하였습니다. 요염하고 이쁘게 생긴 얼굴이 가까이 왔고 누나는 앞뒤로 허리를 튕기며 저에게 키스를 하였습니다. 우리둘은 서로 입을 맞춘채 같이 신음소리를 내었고 저는 아무런 방어를 할 수 없이 참고있던 힘을 풀며 누나의 그곳 깊은 곳으로 정액을 뿜으며 사정을 하였습니다.
나: 우읍 으읍 읍!!!
지하누나: 읍읍읍읍 으읍!
누나의 그곳에 이미 가득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한동안 계속 키스를 해주었고 귓속말을 해주었습니다.
지하누나: 화장실
저는 누나의 말에 화장실로가서 씻기 시작했습니다. 누나도어느정도 정리를 했는지 따라 들어왔고 본인의 몸을 씻더니 거품을 손으로 묻혀 다시 저의 물건을 소중히 닦아 주었습니다.미끄덩한 손이 저의 귀두를 자극하자 완전히는 아니였지만 조금씩 발기하였고 누나는 무릎을 꿇고 거품을 더 묻혀서 저의 물건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얼마나 흔들었을까 저의 물건은 다시 발기하였고 누나는 저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지하누나: 팔아파..
저는 누나의 머리를 잡고 가까이 끌어당겼습니다. 누나는 귀두 부분을 입에 물은 채 다시한번 손을 위아래로 흔들자 신호가 왔습니다.
나: 누나! 나와요 아윽
누나는 제 물건에서 입을 떼고서는 저를 쳐다보며 한손은 기둥을 한손은 귀두를 잡고 양손으로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3번째 여서 그런지 정액의 양도 적었지만 힘없이 누나의 손에 흘러 내렸습니다. 누나는 손을 씻고 밖으로 나갔고 저도 마무리를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리 둘은 서로 옷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았습니다.
나: 누나 오늘 서비스가 너무 많은거 아니에요? ㅎ
누나는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지하누나: 고마워서..
누나와 몇마디 나누지는 못했지만 늦은 시간이 되자 저는 또봐요!라는 말을 남기며 일어섰고 문을 열였습니다.
지하누나: 성지은..
나: 네??
지하누나: 내 이름..성지은..
나: 아!ㅎ 지은이누나 내일 봐요^^
저는 누나와 친해졌다는 생각에 뿌듯해져 집으로 올라갔고 유독 날씨가 좋았던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학교를 마치고 지은이 누나를 볼 생각에 한걸음에 뛰어갔습니다.하지만 항상 쪼그려 앉아서 담배를 피웠던 누나는 보이지 않았고 그날 저녁 부모님의 대화에서 누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어머니: 여보 그 아랫집 아가씨 있잖아요
아버지: 어..어 왜?
어머니: 집주인이 그러는데 청소하다가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짐 싹 챙겨서 도망갔다지 뭐에요?
아버지 : 도망갔다고?
어머니: 네에~ 월세도 한 두달 밀렸다는데 불쌍하기도 하고..
저는 부모님에 말에 가슴이 쿵하며 내려 앉은 듯 했습니다. 마치 첫사랑과 이별이라도 한 듯 마음은 무거웠고 슬펐습니다. 슬픈 마음을 추스리며 내일 학교가기 위해서 가방을 정리하고 있는데 알 수 없는 봉투가 나왔고 누군지 모를 글씨가 써 있었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읽고 밖으로 뛰쳐나가 지하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지은이 누나의 잠겨있지 않은 문을 확 열자 텅 비어있는 집을 보고 이제서야 실감이나듯 마음속 한켠이 아려왔습니다.
딸랑..딸랑..
네번째로 울려퍼지는 구슬픈 방울소리는 아려오는 저의 마음을 찌르듯이 후벼 팠습니다.
한동안 아무도 없는 불꺼진 빈 방에 서 있었던 저는 나가면서 입구에 걸려있는 방울을 떼고 손에 꽉 쥐었습니다.
나: 누나...
편지는 그동안 제가 누나에게 주었던 6만2천원과 함께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고마웠어..
돈은 나중에 커서 갚어
-성지은-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