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 육덕녀 썰 -1-
오랫만이다.
한참 슈퍼 집앞 육덕 딸내미 썰 쓰다가.
한동안 귀찮아서 안쓰다가 오늘은 시간이 좀 남아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일단 내스펙은 다음과 같다.
키181 몸무게 80 / 길이 17cm 정도
평소 헬스를 좋아한다.
이번편에 등장 하는 주인공은 3살 어리고
키 165정도에 몸무게 61? 피부 완전 하얗고 손이 이쁘고
가을에도 발가락이 보이는 힐을 꼭 신던 애였음
후............ 개썅년 시작해볼까?
때는 마이바흐로 17년도때다.
나는 그때 정x의 데이트 어플을 즐겨하고 있었음
근데 진짜 현질유도 겁나하는데 나는 그래도 평범하게 생겨서 그런지
조금씩 여자랑 매칭이되고 실제로 만난적이 여러번 있다.
나는 어플에서 항상 이상형이 동일한데
1. 술 자주
2. 흡연자
3. 글래머
진짜 이거는 고정이다
어플에서 만나서 결혼할 생각은 없었거든
정x의 데이트는 오후12시쯤 카드가 두장온다.
하나는 이뻤다, 그치만 너무 순수해 안줄 것 같은 얼굴
하나는 진짜 오빠 오늘 섹x해요~ 라고 써있는 얼굴
당연히 오빠 섹x해요 ~ 카드를 골랐음 ㅋㅋㅋㅋㅋ
정x의 데이트가 기회가 한번이라 메세지를 아주 잘써야함
잘은 기억 안나지만
뭐 대충 멘트는 부담 안느끼셔도 되요.
편하게 대화하고 좀 더 친해지면
정말 편하게 밥먹던가 부담스러우시면 커피만 먹으셔도 되고
실제로 만나서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돌아서 가셔도 상처 안받습니다.
제 이상형에 너무 가까우세요. 용기내서 쪽지 보내봐요
대충 이거 섞어서 쓰던 것 같음
메세지 보내자마자 연결이 되었다.
얼굴을 묘사 해보자면 피부는 완전 진짜 투명하게 하얗고 얼굴은 약간 보름달 처럼 볼살이 좀있고
눈은크고 음 누구 닮았으려나 살14kg 찐 강민경 느낌?
나는 참고로 손발 이쁜 사람 좋아함
벌써 내가 주체를 못하고 나지막하게 후...시발련.. 후.. 한번만 걸려라
진짜 끝장을 본다 라고 되내이며
답장 하나 하나에 신경 써줬음
개그도 많이 쳤다. 간단한 것 들
나: 혹시 뭐 좋아하세요? 고기? 회?
육민경: 회!!!!
나: 헉, 나도 회 엄청 좋아하는데
육민경: 뭐야 고기도 좋아하는 거아니야?
나: 헉, 어떻게 알았지 뭐 이런거..?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까 서로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다보니 주말에 약속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금요일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2일 전 부터 금딸을 시작 함
형들 알지? 20대때 2~3일 정도 금딸하면 정액 꽉차는 느낌드는거?
금요일 선릉역이였나? 이때 한참 연어싸다고 해서
연어 먹기로 함
금요일날 만났음
후 시발련..
실제로 봤는데 피부가 너무 하얗고 눈도 엄청 크더라 진짜 큼
렌즈는 안꼈더라 (개인적으로 써클렌즈 싫어 함)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잠깐 어버버 했다.
나: 어?? 어 !! 맞지? (어색함)
육민경: 뭐야 만나면 ㅋㅋㅋ 말잘할 것 처럼 하더니 뭐지? 하면서 고개 꺾어서 내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더라
(어색해서 분위기 풀어줄라고 하는 듯한 느낌 이였음)
나:(시선을 아래로 깔았다.) 수줍은 척 하면서 다리 볼라고
근데.......... 이 씨벌련이...... 구두에 살쓰에 흰색 패디큐어를 했더라
옆에서 뭐라하는지 귀에 안들어 왔다
후 씨~~~~~~~~~~~~~~~~~~~~~~~~~발련..
(다시 대화)
아니야 아니야 와 실물이 훨씬났다.
진짜 내가 같이 놀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미안해서
육민경: 왜~~~~~이래 오빠두 실물이 더 났다
사진 진짜 못찍나봐 ㅋㅋㅋㅋㅋ 나 오늘 만날지 말지 고민했던거 알아?
나: 아 마음에 안들면 그 뭐냐 가도되
육민경: 아 왜그래~~ 맛있는거나 먹자 ~~ 그냥 편하게 대화하면되지 스트레스도 풀고
나:(휴 시벌련.. 다행이다) 그래~ 연어 먹을까? 아님 더 맛있는거 먹어도 되
육민경: 그냥 저기가서 연어랑 소주랑 먹자 연어 땡긴다 오늘
나: 그래~~
미안하다 여기까지다
후.................. 아직도 생각난다
큰눈에 맑은 눈동자 짙은 쌍커플
육민경 손도이쁘고 발까지 이쁜
근데 가을에 스타킹 신고 발가락 보이는 힐이면
약간 섹시어필하는게 아니였나 싶다.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