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노출게임 2화
엄마와의노출게임
0
7820
4
0
2021.05.14 12:52
2부
그 다음의 시험에서 정진이가 정확하게 20등을 해버린 것은 순전히 운이 90% 이상 작용한 것이었다.
정진이는 절대로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지 않았었다.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한 것은 단지 그 날 엄마의 눈물을 본 순간 뿐이었고 금방 잊어버렸었다.
정진이에게 약간의 변화라면 그저 수업시간에 멍하니 앉아있던 것이
잔소리가 없어진다는 유혹덕분에 가끔씩 선생님의 설명을 조금씩 더 들었을 뿐이었다.
게다가 시험을 본 점수는 그다지 오르지 못했는데 다른 애들이 전반적으로 시험을 못봤는지
등수가 솟구쳐 올라서 정확히 20등을 해버렸다.
정진이는 20등을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해 주는 것이 기쁘기도 했고
또한 엄마의 잔소리와 바뀔 집안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도 들었지만
바로 다음 시험에서 또 성적이 떨어질 것이 뻔한 것에 마음이 걸렸다.
저녁에 선애의 다리를 다 주물러 준 이후에야 머뭇거리면서 성적표를 보여준 이유는 그것 때문이었다.
다음 달에 실망할 엄마의 모습이 먼저 그려졌다.
다시 심해질 잔소리와 어쩌면 더 심해질지도 모르는 통제도 걱정이 되었다.
나중 일은 나중에 고민할 것이지만 정진이는 혹시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약속을 지키지 말게 해서
나중에 돌아올 피해를 줄일까 고민하고 있었다.
"세상에... 우리 아들... 진짜로 해냈구나..."
엄마의 환희에 찬 얼굴과 그 해맑은 눈에 고이는 기쁨의 눈물을 보면서 정진이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헤헤... 엄마... 내가 뭐랬어? 근데 있잖아요, 다음에는..."
"역시 우리 아들이야. 정진아. 오정진. 정말 최고야! 이걸 왜 이제야 보여줘.
아까 전화라도 해 줬으면 엄마랑 오늘 외식이라도 하는건데...
아유... 이쁘다 우리 아들. 일루와..."
정진이는 뭔가 다음 시험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싶었지만 쉴새없이 몰아치는 엄마의 기쁜 소리와
끌어안고서 이마와 볼에 쏟아지는 엄마의 뽀뽀에 어쩔 줄을 몰랐다.
선애는 너무너무 기쁜 마음에 정진이를 붙잡고 춤이라도 추고 싶은 마음이었다.
혼자서 잘 알아서 공부했다는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정진이가 으스러지도록 힘주어 끌어안았다.
정진이는 하루에 한번씩 아주 규칙적으로 엄마와 가볍게 포옹을 하고 가벼운 입맞춤을 했지만
지금처럼 격정적으로 뽀뽀를 해대면서 세게 끌어안는 엄마는 처음이었다.
엄마의 침이 얼굴 여기저기에 묻어버리는 것을 느끼면서 축축하고 더러운 느낌이 잠시 들었지만
정진이의 가슴에 느껴지는 엄마의 가슴의 느낌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엄마의 젖을 먹고 자라고 또 어느정도 커서도 같이 자면서 젖을 만지기도 한다고 하고
또한 친구 놈들 중에는 아직도 엄마랑 같이 자면서 젖을 만진다는 덜떨어져 보이는 놈들도 있었지만
정진이는 단 한번도 엄마의 젖을, 그 그림자 조차도 본 적이 없었다.
엄마의 옷은 항상 젖가슴이 도드라지지 않는 두터운 옷이었고
브래지어나 속치마만 입고 있는 모습조차 본적이 없었다.
또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출때에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의 젖은 느껴본 적도 없었다.
그 젖가슴이 엄마의 세찬 포옹에 가슴에 뭉클거리면서 느껴지자 정진이는 몽롱한 느낌이 들었다.
'아... 여자의 유방인가?'
엄마가 다른 여자들처럼 유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새롭게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정진이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그렇게 발육이 빠른 편은 아니었다.
아직도 포경수술을 할 기회가 없었던 정진이의 자지는 주로 껍질에 덮혀져 있었고
털도 아직 나기 시작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몇몇의 친구들이 털이 났다는 것을 자랑하기도 하고
또 야한 사진과 동영상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받기도 하고
딸딸이를 치거나 몽정을 하는 것을 무용담 삼아서 이야기 하곤 했지만
게임에 푹 빠져있는 정진이는 거기에 별 관심이 없었다.
폐쇄적인 집안분위기 때문에 반작용으로 더 여체가 궁금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나 차단되어 있고 정진이의 관심이 오직 게임에만 있었기 때문에
2차 성징이 아직 특히 발달하지 않은 정진이로서는 그저 남의 이야기 같았었다.
그런데 지금 정진이의 가슴에 느껴지는 감촉은 분명 여자의 젖, 유방이었다.
옷에 몇겹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왠지 따스하고 말랑말랑하면서도 탱탱한 감촉이 옷을 건너 전해져 왔다.
손으로 눌러서 그 탱탱한 보드라움을 확인해 보고 싶은 충동이 불끈불끈 들기 시작했다.
물론 당연히 머릿속으로만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을 뿐이지 실천에 옮길만한 깡다귀는 없었다.
정진이에게는 여자의 몸이라는 것이, 특히 어른 여자의 몸이라는 것이 너무나 생경한 것이었기 때문에
감히 손을 가져다 대거나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엄마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아니었다.
오히려 엄마이기 때문에 조금 만져봐도 안 꾸짖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른 여자의 몸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 때문에 정진이는 엄마의 유방이 자기 가슴에 닿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진이는 살짝 어깨를 돌리면서 엄마를 떨궈내 버렸다.
"아유... 엄마, 숨 막혀... 헤헤... 그렇게 좋아요?"
"그럼 그럼, 진짜 엄마는 너무너무 행복해.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걸
그 동안 엄마가 괜히 쓸데없는 잔소리만 해대서 못한 걸 생각하면 가슴이 다 아퍼.
이제 진짜 약속대로 우리 진이한테 잔소리 안할께.
게임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게임하고 자고 싶으면 마음대로 자. 응?
그냥 알아서 공부하고 성적만 오르면 엄마는 정말 아뭇소리도 안할거야.
아유, 이쁜 놈..."
다시 볼에 쪽 소리가 나도록 뽀뽀해대는 엄마를 간신히 떼어내고 정진이는 엄마와 게임을 시작했다.
선애는 계속 정진이의 얼굴만 쳐다보면서 싱글벙글 실없는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참, 너 부탁이 엄마 옷도 간편하게 입으라고 그랬지? 엄마가 내일부터는 반팔에 반바지를 입을거야.
그리구 너 밥 먹을 때 찍 소리도 안할께... 호호호... 진짜 엄마는 기분 최고다."
다음날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를 본 정진이는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사실은 별거 아닌 옷차림이었지만 무릎을 훤히 드러내는 딱 달라붙는 반바지와
브래지어의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얇은 반팔티를 입은 엄마의 모습은 너무너무 섹시하게 느껴졌다.
엄마의 몸매를 한번도 구체적으로 본 적이 없었기에 몸매가 그대로 보이는 옷차림의 엄마는
마치 나신을 드러낸 듯한 분위기마저 느끼게 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보이는 겨드랑이 안쪽의 살은 마치 은밀한 치부를 보는 듯 했고
자리에 앉을 때 얼핏 보인 허벅지 살에는 순간적으로 정진이의 자지가 찌릿하는 느낌까지 받았다.
"어때? 엄마 이런 옷 입으니까 촌스럽지?
이런 옷을 입은 적이 없으니까 아주 옛날에 한번 입은 이상한 것 밖에 없네... 언제 가서 사던가 해야 겠다."
"아니야, 엄마. 정말 시원하고 멋져요. 엄마 그렇게 입으니까 완전 캡이네... 헤헤...
완전 패션모델같아요. 진짜루..."
"아유, 얘는 비행기 띄우기는, 호호호... 너도 집에서 반바지 주로 입을거면 엄마가 내일가서
몇개 사다줄까? 어떤게 좋아? 아들?"
"그냥, 난 그냥, 얇은 반바지로 잘때도 입는 거 하나만 사다주세요."
"그래? 고무줄 달린 거 말하는 거니? 티셔츠는?"
"티는 뭘... 그냥 런닝만 입고 있으면 편한데. 필요없어요."
"그냥 런닝만? 그래도 얘..."
"엄마! 잔소리 하지 말기. 헤헤헤..."
"아휴, 알았어... 미안, 우리 아들하고 약속했는데 엄마가 자꾸 버릇이 나올려고 하네. 호호..."
엄마가 샤워를 마친 후 엄마의 종아리를 맨살로 주물르면서
정진이는 자꾸 들썩거리는 엄마의 허벅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엄마의 종아리는 시원한 느낌을 주었으나 정진이가 손을 댈 때마다 손바닥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마치 찹쌀떡을 주무르는 것 같은 미묘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딱 달라붙는 얇은 바지라서 엄마의 엉덩이 계곡 사이로 미묘한 윤곽이 보이는 듯한 느낌에
그 부분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가 바로 돌아누워서 허벅지를 주물러 줄 때에는 정진이가 거의 정신을 놓을 정도였다.
누워있는 엄마는 알 도리가 없었지만 타이트한 반바지가 거의 팬티처럼 조여져서
엄마 보지의 도끼자국을 따라서 살짝 반바지가 찝혀 있는 것이 보였다.
바지의 밑단을 통해서는 많은 것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부드러운 허벅지 살을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며 희미한 도끼자국의 윤곽을 보고 있자니
정진이의 자지가 갑자기 뻑뻑하게 일어서기 시작했다.
정진이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느껴보는 미묘한 기분이었다.
거기다가 엷은 티셔츠를 유심히 들여다 보니까 우둘두둘한 브래지어의 무늬까지 살짝 보일 정도였다.
진한 색깔이라서 안이 비쳐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수를 놓은 브래지어인지 엷은 천을 통해서 그 굴곡이 살짝 보이고 있었다.
"됐다. 이제 그만해도 돼. 아유... 시원하다. 어? 오늘은 15분이나 주물렀네?
우리 아들이 공부도 잘 하더니 효도도 너무 잘 하는구나..."
"헤헤헤... 엄마. 오늘은 무슨 놀이 할까?"
"아~무거나, 아~무거나, 우리 아들이 이렇게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엄마가 뭘 못해줘?
해달라는거 다 해줄거야. 호호호... 우리 착한 아들..."
정진이는 엄마가 자신의 발기한 자지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슬그머니 일어나서는 게임판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게임을 하는 내내 엄마의 허벅지와 가슴의 윤곽에서 눈을 못 떼는 바람에
부풀은 바지를 가리기 위해서 전전긍긍 해야 했다.
사실 선애는 밥먹을 때 부터 정진이의 이상한 눈길을 느끼고 있었다.
뭔가 유난히 티가 나서가 아니었다. 어느 정도는 여자가 느끼는 감각이었다.
정진이의 눈길이 자꾸 자신의 허벅지쪽을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또 간혹 가신의 가슴을 뚫어져라 보는 눈길을 의식하면서 너무 어색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그런 눈길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선애가 아무리 둘둘 두껍게 둘러싸고 있더라도 남자들의 음흉한 눈길은 어디에서나 달라붙곤 했다.
정진이가 아들이라고 해도 답답하게만 입고 있던 엄마가 팔다리의 맨살이 드러나 있는데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쯤은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처음 며칠 그러다 말겠지 하는 것이 선애의 생각이었다.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의 궁금한 눈길은 익숙해 지고 나면 곧 없어지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그런 정진이의 눈길을 받으면서 나른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자신의 기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보통 밖에서 음흉한 남자들의 눈길을 받으면 더러운 기분이 들곤 했다.
그런데 정진이의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이 힐끔거리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는
몸 깊은 곳에서 뭔가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정진이가 자신의 허벅지를 주물르고 있을 때 선애는 실눈을 뜨고 정진이를 보고 말았었다.
정진이의 몽롱해 보이는 눈이 정확하게 자신의 보지를 향하고 있다고 깨달았을 때
선애는 시큼하면서 보지에 애액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정말, 주책이지... 애가 호기심에 들여다 보는 것 뿐인데...'
사춘기에 접어 들게 되면 아들의 호기심은 앞으로도 훨씬 더 커질 터인데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도 사실 선애의 걱정 중에 하나였다.
만일 성에 관한 질문을 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막연히 걱정만 하면서도 선애는 누구에게 물어보거나 찾아보지도 못하고 막연히 미루고만 있었다.
'아직은 애니까... 조금 더 커서 걱정하면 되겠지...'
이렇게 막연히 미루고만 있었다.
애가 14살이면 본격적인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는 것도 정진이의 고분고분한 태도때문에 미처 생각을 못하고
그 애가 자신의 몸매를 훑어보는 눈길을 그냥 못보던 것을 보는데 대한 호기심이라고 넘겨버리고
자신이 그것에 은근한 성감을 느끼는 것까지도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정말로 오랫동안 성에 굶주린 탓에 잠시 그러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해 버리고 말았다.
게임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 온 정진이는 헐떡거리면서 자지를 꺼냈다.
밤 시간에는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까지 걸어 잠그고는
아예 바지를 벗고 책상에 앉았다.
친구들을 통해서 자위를 어떻게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다.
친구놈 하나는 손으로 자지를 잡고 앞뒤로 흔들면 기분이 정말 좋다고 뻐기며 말하곤 했었다.
정진이의 자지는 방금 전에 본 엄마의 도끼자국과 브래지어의 윤곽을 다시 떠올리기만 했는데도
빳빳하게 일어나서 아플 정도였다.
정진이는 떨리는 손으로 살짝 자지를 잡아 껍질을 벗겨 귀두를 드러내게 해보았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바알간 귀두가 번지르르한 광채를 흘리면서 드러났다.
뭔가 갑갑한 것이 자지에 꽉 차서 몰려드는 느낌이었다.
'앞뒤로 흔든다고?'
정진이는 손가락 세개를 이용해서 9-10cm 정도로 빳빳하게 터질 것 같은 자지의 몸통을
손가락으로 붙잡고는 손을 서서히 앞뒤로 움직여 보았다.
'허헉...'
아랫배에서 부터 우리하게 느낌이 몰려오더니 오줌이 마려운 듯한 느낌에 엄청난 뭔가가
자지 끝으로 몰려드는 느낌이 들었다.
정진이는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움직이던 손을 멈추어 버렸다.
그러나 밀려나오는 그 무언가는 거침이 없었다.
정진이가 자신의 자지가 갑자기 껄떡 거리며 아래 위로 흔들린다고 느끼는 순간
온몸이 저릿저릿하면서 불알쪽에서 부터 엄청난 쾌감이 몰려들고는
자지를 통해서 무서운 속도로 발사되기 시작했다.
"허... 엄마..."
처음 발사된 한발의 정액이 책상서랍을 짝 소리가 나도록 맞춘 이후에야
정진이는 나머지 정액들을 손으로 받아낼 수 있었다.
온몸이 나른하면서 뭔가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들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오... 씨... 캡짱... 장난이 아닌데?'
정진이는 부엌에서의 엄마의 뒷태를 생각해보자 금방 또 빳빳해지는 자지를 잡고는
본격적으로 손놀림을 시작했다.
정진이는 두번, 세번을 연거푸 싸고서야 겨우 잠잠해지는 몸을 느꼈다.
"아들! 밥 준비 다 됐다. 얼른 나와!"
그 다음날, 정진이는 부랴부랴 부엌으로 가서는 엄마의 옷차림을 확인하고는 실망을 금치못했다.
선애는 하룻만에 어디가서 쇼핑을 해 왔는지 펑퍼짐한 두꺼운 기지로 무릎까지 덮은 반바지에
얼핏 보기에도 답답해 보이는 두꺼운 천으로 카라까지 달린 외출용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단추까지 모두 다 채워서 오히려 긴 옷을 입었을 때보다도 더 답답해 보일 정도였다.
반팔에 반바지, 약속한대로의 옷차림이었으나 어제 정진이가 본 섹시한 엄마는 어디로 사라지고
다시 몸매를 다 가려버리는 고리타분한 엄마로 돌아가 있었다.
"얼른 앉지 않고 뭐해? 아들?"
허탈한 마음에 멍하니 서있는 정진이를 보고 선애가 한마디 하자
그제야 정신이 돌아온 정진이가 식탁에 앉으면서 뿌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래? 뭐가 마음에 안들어? 참, 엄마 옷 어때 이뻐?"
"......"
"그리구, 니 반바지도 사왔으니까 밥 먹고 한번 입어봐. 혹시 고무줄이 너무 조이면 얘기해."
"......"
"왜 그래? 뭐 기분 나쁜 일 있니? 우리 아들?"
"아니에요, 엄마."
"왜 그래? 뭔 일 있는 거 맞지? 엄마한테 얘기해봐. 이건 잔소리 할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응? 진아."
"진짜, 아니야... 엄마. 그냥 엄마 새로 산 옷이 좀 칙칙해서 내 기분까지 그런 것 같애.
신경쓰지 마요."
"에엥? 진짜? 난 엄청 예쁜 줄 알고 샀는데? 호호호... 엄마 옷이 밉다고 우리 아들이 기분까지 나뻐?
호호호... 엄마 다른 옷도 샀는데 그럼 그거 입을까?"
"정말? 그래요. 엄마. 그 옷은 왠지 칙칙해 보여. 내가 바랬던 것이 간편하게 시원하게 입는 건데
그 옷은 외출복이랑 다를게 없잖아. 헤헤헤..."
"어이구... 우리 공부 잘하는 아들이 그렇게 칙칙하다고 하면 엄마가 갈아입어야지. 호호호..."
선애는 정진이가 자신의 옷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는 것이 조금 어색했지만
그 동안의 집안의 칙칙한 분위기와 그걸 싫어하는 아들의 마음으로만 이해를 했다.
밥을 다 먹고 샤워를 할 때에 선애는 같이 사 온 다른 반바지와 티로 갈아입고 나서 정진이를 불렀다.
"이건 어때? 좀 낫지? 아들?"
색깔만 좀 밝았지 역시 펑퍼짐한 두꺼운 기지에 윤곽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갑갑한 옷들이었다.
"뭐, 그게 그거네... 엄마도 참..."
엄마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도 종아리만 드러났을 뿐 허벅지는 바지에 가려 만져보지도 못했고
가슴의 윤곽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엄마의 몸매를 보고 흥분해서 자위까지 한 정진이로서는 그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어 안타까웠다.
뭔가 대책을 세워서라도 엄마의 몸매가 좀 드러나게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이상해? 이 옷은 너무 화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샀는데...
이거 말고 그럼 요란한 꽃무늬 있는 옷이 있었는데 그걸로 바꿔 올까?"
"그냥 두세요. 엄마... 엄마가 골라 입어봐야 또 그게 그걸거 같은데..."
"하유... 뭐 대단한 옷이 있다고 그래? 아들. 옷이란게 다 그게 그거야.
근데, 진아. 엄마가 진짜로 기특해서 상을 주고 싶어서 그러니까, 갖고 싶은거 있으면 얘기해.
응?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엄마가 꼭 지킬거고 그냥 상으로 뭔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
"아니, 진짜로 살 건 없어요. 엄마...."
"잘 생각해봐. 응?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해. 엄마가 정말로 선물 하나 하고 싶어."
"...... 그냥 간편하게 입는다는 약속이나 지키면 좋을 것 같은데..."
정진이는 그냥 불만스럽게 혼잣말처럼 투덜거렸다.
"간편하게 입었잖아. 아들? 뭘 더 간편하게 입으라는 거야? 진짜로 빨가벗기라도 하니? 호호호..."
선애는 농담으로 얘기한 것이지만 말버릇처럼 하던 빨가벗고 춤이라도 춘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웃자고 한마디 하고는 순간적으로 어색한 느낌이 몰려와서 얼굴이 뜨거워 졌다.
'설마, 얘가 진짜로 엄마를 벗기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다행히 그 말은 정진이에게도 농담으로 받아들여져서 정진이가 헤죽거리며 얘기했다.
"헤헤헤... 누가 빨가벗으래? 엄마도 참... 그게 아니고, 엄마는 옷들이 다 칙칙하잖아요.
친구들 집에 가보면 친구 엄마들이 다들......
맞아! 그렇지, 엄마. 바로 그거야. 엄마는 여잔데 왜 치마를 안입어요?
그래서 자꾸 칙칙해 보이는 거야. 응? 엄마. 치마를 입으면 좋겠다.
요기까지 오는 거... 현기네 집에 가면 엄마가 항상 그런 치마를 입고 있는데 너무 멋져요."
정진이는 무릎 위로 한 10cm 정도 되는 곳에 손을 대 보여주면서 엄마를 쳐다보았다.
"아들... 그런 치마입으면 편한게 아니라 너무 불편해, 오히려...
그리구, 엄마가 그런 거 입으면 아들이 뭐가 좋니? 엄마가 추해 보이기나 하지."
"아니야, 엄마. 현기엄마 그 치마 입고 있으면 너무 멋있었요. 속이 다 시원한거 있죠.
현기엄마는 그런 치마입고 밖에도 나가시던데? 모델같이 보여서 너무 멋있어요.
응? 나 열심히 공부해서 20등 했잖아요... 엄마 옷 간편하게 한다고 약속했잖아요. 네?"
선애는 너무 기분이 이상했다.
친구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을 보고 멋있다고 자기보고 입으라고 하다니
요새 애들은 다들 그런지 잘 판단이 안섰다.
하긴, 옛날과는 달리 자기개성이 뚜렷하고 호불호를 정확하게 주장한다고 하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정진이의 그런 주장도 이해해줄만 하기는 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런 옷을 입는다면 어제와 같이 정진이의 눈길을 한동안 더 받을거라는 생각에
갑자기 아랫도리가 뻐근해 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런 미니스커트를 입자니 너무 노출이 심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그냥 정진이의 요구를 들어주기에는 너무 이상해 보이는 엄마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런 옷을 입으면 정말 그렇게 좋을 것 같애?"
"엄마, 정말이에요. 진짜 현기엄마 멋있고 엄마도 그렇게 멋있었으면 좋겠어요. 으응..."
정진이는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의외로 엄마가 말을 들어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자
화끈 달아 올라서 엄마에게 애교를 부리며 칭얼대기 시작했다.
"그래? 그럼, 우리 아들이 이번 시험에서 10등안에 들면 엄마가 치마 입을게. 오케이?"
"아, 뭐야... 20등도 간신히 들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10등에 들어...
에이, 엄마... 괜히 입기 싫으니까..."
"아니야, 진아. 너는 정말 충분히 할 수 있어. 조금만 공부하니까 금방 20등 했잖아.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금방 10등 할거야. 넌 머리가 좋아서 금방 돼."
"알았어. 그럼, 15등. 오케이?"
"안돼. 10등."
선애도 이런 동기부여가 정진이에게 잘 먹힌다는 사실을 배우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정말로 공부만 잘 해준다면 집이라도 팔아버리고 길거리에 나앉아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치마 하나 입어준다고 정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니 너무 기뻤다.
정진이는 한참을 궁리하다가 더이상 못이기겠다는 듯이 말문을 열었다.
"알았어요. 엄마. 10등 한번 해볼께. 그 대신에 치마는 내가 사라는 거 사서 입어야돼.
그리고 티셔츠도 그렇게 칙칙한 거 사지말고 내가 사라는 거 사서 입는거야.
그렇게 약속하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10등 한번 해볼께요. 엄마."
"진짜? 알았어. 아유, 우리 아들... 화이팅이다. 진작에 이렇게 공부했어야 하는데. 호호호..."
선애는 정진이가 한 말 중에서 자신이 사라는 옷을 사서 입어야 한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심각하게 고려해 보지 않은채로 얼른 대답을 했다.
그만큼, 정진이의 반에서 10등이라는 성적은 달콤한 상상이었다.
과연, 정진이가 정말 10등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별거 아닌 조건으로 동기부여가 되어서 10등을 할 수 있을까?
선애는 단순하게 그런 걱정만 하고 있었다.
엄마의 미니스커트, 그것도 자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1.05.14 | 엄마와의 노출게임 1화 (5) |
2 | 2021.05.14 | 현재글 엄마와의 노출게임 2화 |
3 | 2021.05.14 | 엄마와의 노출게임 3화 |
4 | 2021.05.14 | 엄마와의 노출게임 4화 (1) |
5 | 2021.05.15 | 엄마와의 노출게임 5화 |
6 | 2021.05.15 | 엄마와의 노출게임 6화 |
7 | 2021.05.15 | 엄마와의 노출게임 7화 |
8 | 2021.05.15 | 엄마와의 노출게임 8화 |
9 | 2021.05.15 | 엄마와의 노출게임 9화 (2)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0 Comments
글읽기 -30 | 글쓰기 +200 | 댓글쓰기 +30
총 게시물 : 33,16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