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했던 여친 바람핀 썰 - 2
1편 반응이 꽤 핫한거에 좀 놀라서..
이야기의 결말에 사람들이 실망할 수도 있을거 같기는 한데..
머 지나간 일이니깐 그러려니 하고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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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여친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내게 인사하고 팔짱끼더라..
가식적인 그모습에 팔짱낀 손을 뿌리치고 쌍욕을 해줄까 하고도 생각해 봤지만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거임..
내가 표정이 별로 안좋자 여친은 무슨일 있냐고 물어왔고 나는 별일아니라고 수업준비를 했음
여친이 뚱한 표정으로 서있을때, A넘이 들어왔음.. 서로 웃으며 인사하더라..년놈들..
그렇게 그날은 내가 저녁때쯤 여친을 직접 집에 바래다주고 돌아왔음.
여친은 계속 오빠표정이 이상하다 했지만 그냥 좀 피곤한거라 둘러댔음.
그렇게 몇일을 어떻게 할까로 고민했던것 같음..
물론 끝내는건 끝내는건데 어떻게 끝낼까로 몇일을 보냈던것 같음.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점심을 먹은 후 친구들이 가볍게 족구나 하자는거임.
아무생각없이 족구나 할까하며 무심코 돌아보는데 A넘을 보자 갑자기
생각이 확 스쳐가는 거임. 저넘 휴대폰을 한번 살펴보자고...
나는 배가 아파서 화장실 다녀올테니 늬들끼리 하고 있으라고 하고 잠시 빠졌음.
한 10분 뒤 대충 화장실 다녀오는척 하면 애들이 지갑 및 휴대폰을 내려놓은 곳에 앉아 족구구경을 하는척 했음..
손은 자연스럽게 A넘 폰을 낚아채 내폰인냥 보는척했음.
애들은 족구에 정신이 팔려 별신경은 안쓰고 있었음.
A넘 폰의 패턴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힘들지 않고 풀었음. 그리고 메세지를 쭉 뒤졌음.
역시나 여친과의 대화메세지가 있었음..
메세지를 쭉 올려서 내용을 확인해 보니 둘이서 그렇게 된건 한 3주 정도 된거 같았음.
이전 대화내용은 시험범위라던지 과준비물 같은걸 물어보는 내용이었음.
3주 전 대화내용이 A넘이 여친에게 경솔하게 행동한걸 사과하는 말로 시작됐고 여친도
우리 이러면 안되지 않냐는 말을 여러번 하며 장문의 대화가 오갔음.
그런내용이 이어지면서 날짜가 지날수록 아침인사에 자기전 인사까지 대화가 오가다가
2주전 부터는 대화가 좀 짧아졌음..
오늘 시간되? 오늘갈때 내차타고 간다고 하면 안돼?... 좀따가 얘기하자ㅜㅜ 등등
A넘의 일방적인 대화가 많았고, 여친은 그냥 대답하는 정도였음.
그리고 오늘 아침 대화내용이
A넘 : 오늘 민수(나임)한테 약속있다고 하고 나랑 고민상담 좀 하자.. 할얘기가 넘 많은데ㅜㅜ
여친 : 오늘? 오빠 오늘 민수오빠랑 pc방 갈거 아니야? 몇시쯤?
A넘 : 8시쯤? 나도 민수랑 애들이랑 좀 있다가 알아서 빠질게 ㅎ
여친 : 음.. 그럼 어디서 보지?
A넘 : 어.. 괜찮으면 내방에서 볼래? 위치도 반대라서 눈에 잘 안띄니..
여친 : 그럴까? 근데 나는 6시부터 할거 없는데...
A넘 : 아 그럼 내방 어딘지 알지? 먼저가서 티비보고 있을래?~ 비번은 ****
여친 : 그럴까?~! 그럼 오빠방에 먼저 가있을께
이 년놈들의 약속을 확인한 나는 황급히 A넘 폰을 제자리에 넣어두고 건물로 돌아왔음.
수업이 모두 끝나자 여친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는 뻔한 구라를 치길래..
잼있게 놀라고 하고는 보냈음.
나와 친구들은 pc방으로 향했음.. 물론 A넘도 포함해서...
근데 이놈이 지방에 내여친이 기다려서인지 영 집중을 못하는거 같더라.. 삽질도 엄청하고..
7시 쯤 넘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는지 A넘이 자기 지방에 있는 집에 가야 될거 같다면서 황급히 pc방을 빠져나갔음.
A넘이 나간 후 나도 집주인과 보일러 문제로 잠깐 보기로 했다고 하고 갔다오겠다며 빠져나온후
A넘 자취방으로 향했음..
나는 A넘 차가 주차된걸 확인한 후 2층으로 올라가 방문 앞에 귀를 최대한 대고 들어보았음
A넘방은 일반 주택에 딸린 2층에 있는 원룸이었음. 방이 주택 뒤쪽 후미진 곳에 있어
주변 눈치를 안보고 그냥 귀를 갖다 대었음.. 잘 들리지도 않더라..
어쩔줄 몰라 이리저리 살피던 나는 옆건물과 마주보는 곳에 창문이 있는걸 확인하고 그쪽으로 이동했음
10월 초라 아직 더워서인지 창문이 조금 열려있었음.. 그런데 안쪽은 무슨 지랄을 해도 안보임 ㅜㅜ
하는수 없이 나는 모든 신경을 귀에 집중에 들었음.. 둘이 한창 대화중이더라..
A넘 : 아 냄새 너무 좋다.. 맨날 이렇게 안고있음 좋겟다 ㅜㅜ
여친 : 안돼.. 안되는거 알면서...
A넘 : 너무 잘 아니깐 슬푸다 ㅜㅜ
하면서 먼가 쪽쪽거리는 소리가 나더라... TV소리와 함께 쪽쪽거리는 소리가 한참 났음.. ㅆㅂ!!
쭈구리고 앉아 소리에 집중하는데 서로 입술빨아대는 소리가 계속 나더라 ㅜㅜ
그러다 여친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데....
여친 : 아...안돼!
A넘 : 잠깐만.... 잠깐만....
소리만 듣고 있는데 무슨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눈에 선하더라..
쪽쪽거리는 소리와 먼가 부스럭 거리면서 고무밴딩 튕기는 소리, 살과 살이 맞닿는 소리..
지퍼내리는 소리, 이불 겉어내는 소리... 진짜 소리만 들어도 알겠음..
ㅆㅂ 두 년놈들 당장 요절은 내고 싶은데 문은 잠겨 있지, 머 나와도 정리한 후 나오면
이도저도 아니었기에 이번에도 계속 듣고 있었음..
물고빨던 소리가 잠시 멈추더니 욕실에서 샤워하는 소리와 여친의 웃음소리가 들렸음.
그리고서는 다시 방에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니 그때부터 여친의 신음소리와 ㅅㅅ하는 소리가..
진짜 이걸 계속 듣고있어야하나 싶었지만 끝까지 들었음..
한참을 철썩거리는 소리와 여친의 신음소리가 나더니 끝이 왔는지 한동안 조용하더니
티슈뽑는 소리와 간간히 입술마주치는 소리.. 먼가를 빠는소리... 그리고 다시 샤워기 소리...
그렇게 끝난줄 알았지만 몇분뒤 다시 물고빠는 소리가 나더니 철썩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음..
ㅆㅂ년놈들 그날 10시가 될때까지 한 3번은 한거 같았음..
대화도 간간히 들렸는데 진짜 나에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안나오더라..
지들도 찔리는게 있는지 그냥 내얘기 언급자체를 안하는것 같았음..
나도 참 병신인게 증거고 머고 그냥 문두들기면서 그자리서 개지랄 떠는게 맞는데..
마지막 끈을 그래도 놓고싶지 않았나 봄.
그렇게 ㅅㅅ를 마치고 상기된 얼굴로 나온 둘은 여친집에 바래다 주는지 A넘 차에 올랐음.
나는 멍하니 다시 PC방으로 갔음.. 그날 겜을한건지..머한건지.. 그냥 멍하게 있었음.
그날 이후 나는 여친을 매일 집에 바래다 주었음..
집에 가는 도중에 옆길로 새서 둘이 뻘짓을 하는 오만가지 상상을 하는게 너무 싫었음..
그렇다고 여친과의 관계를 계속이어가기 보다는 당분간 이렇게 지내다가...
더 결정적인 상황에서 둘에게 엿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 컸음.
몇 일간 학교에서 나와 여친은 항상 붙어있었고, 집에도 내가 매일 바래다 주니
그렇게 헐떡이며 떡치던 A넘도 좀 애가 달았을 거임.
그래서 나는 최종 한방을 날리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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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에 스팩에도 도움이 될겸 학교에서 좀 떨어진 공공기관에서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매주 가고 있었음..
수업이 없는 날에... 친구 3명과 함께.. A넘은 아니었음..
보통 오전에 가서 오후 3시 쯤 돌아와 여친집에 들러 데이트를 하곤 했음..
여친집은 여친 아버지가 주간에 직장에 나가시고 오빠는 학교때문에 지방에서 자취를 했기에
주간에는 항상 비어 있었음..
이때가 굶주린 A넘이 움직일거라 생각한 나는 그날 다른 친구에게 말해서 하루를 빠졌음.
여친에게는 봉사활동 간다는 메세지를 남기고 집에서 좀 대기하다 여친집으로 갔음.
......!! 역시나 A넘 차가 아파트 단지 한켠에 주차되어 있었음..
차를 확인한 나는 조금 더 대기했다가 올라가기로 하고 여친에게 메세지를 보냈음
나 : 머해??
여친 : 좀전에 일어나서 집정리 했어~
나 : 점심챙겨먹고 쉬어.. 마치고 연락할께
여친 : 웅~ 여보도 수고하세요~
30분 정도를 밖에서 서성이던 나는 여친집으로 올라갔음
여친집 비밀번호는 알고 있었음.. 문앞에서 한참을 망설인거 같음..
들어갔는데 진짜 둘이 그짓을 하고 있으면??....
그동안에 여친은 진짜 착하고 이해심 많았고 나만 바라바주던 아이였음...
잘못을 해도 내가 했고 바람을 펴도 내가 폈음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착한아이였는데...
내가 상상하던 그광경을 보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선뜻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았음..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기에 빨리 누르고 덮치는게 나았지만...
차마 ㅅㅅ하는 광경을 직접 안봤으면 하는 바램에..
소리에라도 반응하도록 천천히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갔음..
들렸으면 먼가 반응이 있을건데 아무 반응이 없었음... 집에 없나?
현관에 문이 하나 더있어서 안들린것 같았음... 나는 조심스럽게 보조문도 열고 거실로 들어갔음.
거실 소파쪽에 A넘 셔츠와 바지가 벗어져 있고 여친이 집에서 입는 파자마 바지가 뒹굴고 있었음.
그때 여친의 방에서 헐떡거리는 신음소리가 들려왔음.
나는 조심스럽게 여친의 방 앞으로 다가갔음.. 방문이 1/3정도 열려 있었는데..
방문앞에 여친의 팬티가 벗겨져 있었는데.. ㅂㅈ닿는 부분이 하얗게 얼룩져 있었음
방문사이로 들여다 보니 A넘은 나체로, 여친은 위에 얇은 나시만 걸친채 뒤엉켜 있었음..
여친의 나시는 가슴위로 말려올라가 가슴이 훤이 들러나 있었고 아래는 그냥 다 벗은채...
여친의 침대위에서 A넘이 정자세로 여친의 두다리를 벌려잡고 ㅂㅈ에 미친듯이 박아대고 있더라...
여친은 두다리를 벌리고 누워서 나지막하게 헐떡거리며 간간히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음...
ㅈㅈ가 들낙할때마다 여친 ㅂㅈ에서 하얀 ㅇ액이 흘러내리고 있었음.. 철썩거리는 소리와 함께...
콘돔도 없이 생으로 여친ㅂㅈ에 박아대는데....
나는 사귀는 2년동안 진짜 생리끝나는 다음날인가 그때 한두번 콘돔없이 생으로 한게 전부였는데...
저 시방ㅅㄲ는 당연한듯 생으로 여친ㅂㅈ에 박아대고 있더라...
이미 첫번째가 아니었는지 거실 소파 옆이랑 침대 옆에 휴지뭉치가 몇개 나뒹굴고 있었음..
이제는 아예 대놓고 주먹을 불끈 쥔채 문앞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음.
한참을 박아대던 A넘이 힘이 들었는지 허리를 천천히 움직여 자기 ㅈㅈ가
여친 ㅂㅈ에 깊숙히 들어갔다 나오는걸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음..
그리고는 조용하게 말하더라..
A넘 : 하아.. 물이 엄청 많네...엄청 미끌거려.. 이불 젖겠다...
여친은 다리를 벌린채 부끄러운지 상기된 얼굴로 아래를 바라보더니 옆에 있던 티슈를 찾았음.
그러다 나랑 눈이 딱!! 마주쳤음... 그냥 얼음이 되더라..
ㅆㅂ 썅년!!!!!! ㄱㅅㄲ!!!!! 온갖 욕이란 욕은 다하고 싶었지만 그냥 ㅆㅂ ㅆㅂ밖에 안나오더라
나는 욕대신 바로 방문을 발로 뻥차버렸음..
A넘은 박은 자세 그대로 나를 돌아봤고 여친은 황급히 옆에 이불을 찾아서 가리려고 하더라..
다봤는데 걸레년이...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침대옆에 떨어진 이불을 옆에 던져버렸음..
A넘은 황급이 여친의 ㅂㅈ에서 ㅈㅈ을 뺀뒤 옷을 찾는거 같았음..
잔뜩 성난 ㅈㅈ에 하얗고 투명한 ㅇ액으로 번들번들 하더라..
여친은 이불을 뺏기자 옆에 있던 베게로 몸을 가리고는 "오빠... 오빠"만 했음
나는 그대로 A넘 머리채를 잡은채 침대아래로 내팽겨친 후 발로 엄청 밟았음..
ㅆㅂ 니가 이러고도 사람새끼냐고.. 어떻게 친구 여친하고 이러냐고..
그때부터 욕이란 욕은 다 나왔음... 여친은 옆에서 오빠 미안해하며 울면서 빌고있고...
한참을 밟다가 멈추고 내가 니 걸레년놈들 둘이 그냥 둘줄 아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르고는
그냥 나와버렸음.. 있어봤자 어차피 A넘 죽일 수도 없고, 둘은 구차한 변명이나 할 것이고..
그길로 나와서 그냥 계속 걸었던것 같음.. 진짜 눈물이 나서 앞이 잘 안보였음..
집에 가면 년놈둘이 울고 불고 열불나게 할거 같아서 그냥 보이는 아무 모텔에 들어갔음
여친에게 전화가 계속 오길래 휴대폰 꺼버리고 침대에 누웠음..
누워있으니깐 예전에 착했던 나한테 잘해주던 여친의 모습이 왜그렇게 생각나는지...
진짜 엉엉 울지는 못하겠고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음
그렇게 울다 지쳐 잠들었음...
오후에 잠들어서 그런지 아직 깜깜할때 눈이 떠졌음... 시간 확인할려고 폰을 키는데
부재중 통화에 문자에 카톡에.. 시간이 빨리 안떠서 또 짜증났음.. 그때 시간이 새벽1시쯤?
부재중 전화로 여친한테 수십통, A넘한테 몇통 와있었고 카톡 장문의 메세지가 수십개 와있었음.
내용인 즉 요즘 집안일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힘들었는데 A넘에게 많이 위로받았단다
그러다 오늘 A넘도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해서 찾아왔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서로 위로하다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게 된거라고...
자기가 백번천번 잘못했다는 머 그런 내용이었음..
머 오늘 감정이 격해져서? 내가 본게 몇번인데...ㅆㅂ
여친이 카톡만 보고 있던건지 카톡에 1이 사라지니 바로 카톡이 오더라..
어디냐고.. 자기 지금 내 자취방인데 어디냐고...
미친 ㅆㅂ 왜 주인도 없는 방에 걸레년이 혼자 가있는지...
갑자기 화가 또 치밀어 오르길래 다시 폰끄고 편의점에서 소주 사와서 마시고 잤음
다음날 수업이고 머고 모텔 나와서 바로 지방에 있는 집에 갔음.
엄마가 웬일이냐고 반기시는데 그냥 대충 둘러대고 한 몇일 있을거라고 했음.
그렇게 엄마가 해주는 따신밥 먹고 내방에 누워서 휴대폰을 켜보니 부재중 전화가 또 엄청 와있었음..
물론 대부분 여친이랑 A넘이었음..
다른 친구색기들은 친구가 결석을 했는데 전화한통 안오더라 개쉑들..
또 여친에게 장문의 카톡이 와있었음..
오빠 정말 한번 실수한거라고.. 그 오빠 진짜 별로 안좋아 한다고...
한번만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아 ㅆㅂ 애초에 걸레년이었나 보네.. 안좋아 하는 사람한테도 ㅂㅈ를 대주고..
바로 차단하려다 한마디 보냈음
ㅆㅂ 어디가서 몸뚱아리 맘껏 굴리시라고.. 이제 연락하지 마시라고..
하고 바로 차단해버렸음
그 주 통으로 제끼고 일요일날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왔음.
엄마가 많이 야위었다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왜 남의 새끼들때문에 울엄마 새끼가 힘들어야 하는지...
그냥 조용히 엄마 한번 안아주고 내려왔음..
자취방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여친은 없었음.. 바로 비밀번호 바꾸고 집안 둘러보는데
집청소랑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었음. 한켠에 여친 손편지가 보이길래
읽지도 않고 바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 후 집에있던 여친 물건 한곳에 모아뒀음.
다음날 학교에 갔음..
가자마자 친구넘들 사이에 A넘이 있는데 겨우 마음 진정시키고 자리에 앉았음..
잠시 화장실갔다가 나오는데 A넘이 잠깐 이야기 하자고 하더라..
건물 뒤쪽에 재활용 폐기물 내어놓은 곳이 있는데 그리로 갔음..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기가 미친놈이라고 함.. 여친과는 요근래에 자주 다니면서
서로 고민상담도하면서 서로가 많이 의지했다고.. 그날도 서로의 마음 헤아려주다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한거라고.. 다시는 여친근처에 얼씬도 안할거라고....
나는 용서안해도.. 니 여친 착한거 알지 않냐고.. 여친만은 용서해주라고...
그말을 들으니깐 이ㅆㅂ것들 학교 전체에 소문내고 다녀버릴까 하는 맘이 울컥 올라왔음.
아니 이미 변명부터가 그날 처음이라고 거짓으로 시작하는데 진정성이 느껴지겠음?
댁이 누군데 나한테 이런말 하는지 모르겠고.. 댁이 말하는 여친이라는 년도 누군지
모르겠으니 그냥 좀 아닥하고 아는척 하지 마라고... 간신히 참고 있는데 불지피지 말라고..
그러고 바로 강의실로 들어왔음.. 조금 뒤 여친이 지친구들이랑 같이 강의실로 들어왔음.
날보더니 조용히 오빠하면서 다가왔음.. 멀찌감치서 다가오는걸 진짜 눈에 살기를 담아
째려보면서 입모양만 꺼지라고 했음,,, 찔끔거리며 다시 지친구들쪽으로 가더라..
수업끝나고 다른친구넘이 오랜만에 보는거니 한잔 하자는거 집에 할거 있다고 거절했음..
한 친구넘이 여친한테 좀 잘해주라고.. 너 없는 동안 얼마나 애가 힘이 없어보였는데..그러더라
잘해주기는 ㅆㅂ...
하긴 내 여친을 아는 주변애들은 죄다 그렇게 알고 있겠지.. 이쁘고 착한애로...
늬들이 뭘 알겠냐.. 자기남친 친구한테 ㅂㅈ벌려주는 걸레년인데...
차라리 클럽같은데서 나 모르는놈이랑 놀아났으면 여친만 잃으면 끝이지..
이건 머 여친도 잃었지.. 친구넘도 잃었지.. 하 진짜 엿같았음..
집에 오니 여친이 비번 바뀐지도 모르고 번호키앞에서 낑낑대고 있더라..
내가 다가서자 조용히 물러나길래 바뀐비번 몸으로 가리로 눌러서 들어가려는데 문을 잡았음
이야기좀 하자고.. 제발 잠깐이라도 되니깐 이야기좀 하자고..문붙들고 안놓길래
실랑이 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들어왔음.. 방에 앉아 있으니 여친이 무릎꿇고 앉았음..
자기가 죽일년이라고.. 진짜 내가 미쳤었던거 같다고.. 그날 자기가 왜그랬는지...
오빠가 때리면 맞겠다고... 다시는 그런 실수 없을거라고...
실수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내가 너무 빡쳐서 "실수?"라고 되물으니 얘가 조용해졌음.
내가 그날 한번만 본거 같냐고 다시 물으니 눈이 똥그래지는데...
변명도 좀 그럴듯하게 만들어와서 진실성 있게 하라고...
변명하는 내용부터가 거짓인거 다아는데 용서해달라고?
그러니 하는말이 아니라고.. 오빠가 멀 본건지 모르겠지만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아 이런게 벽한테 말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에 답답하고 짜증이 확 올라오더라..
변명은 늬미...
야이 ㅆㅂ년아 몇일전에 그색기 차안에서 물고빨고 하는거 봤고 얼마전에는
니친구들 만난다고 하고 그색기 집에서 떡친거도 다 보고 들었는데 오해라고?
자꾸 되도않는 개소리로 찾아와서 짜증나게하면 동영상 찍은거 다풀어버릴거라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한번 확 내뱉어 버렸음..
그때 A넘도 여친이 부른건지, 자발적으로 변명하려 온건지 마침 왔음...
겨우 마음 진정시키고 있는데 둘이 같이 보니깐 열이 확났음..
아 이ㅆㅂ것들이 사람 눈돌아가게 만들려고 같이 왔냐고.. 왜 내방에서 둘이 떡칠려고?
라고 하니 여친은 눈물만 흘리고 있고 A넘 무릎꿇고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만 되풀이 함..
부들거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여친에게 모아뒀던 여친물건 가르키며 니꺼 가지고 나가라고..
니들 조금만 더 보고 있음 내가 무슨짓 할지 모르니 나가라고 하니..
A넘은 나갈려고 하는데 여친은 제발 그러면서 안갈려고 하더라..
아 진짜 싸다구라도 날려버리고 싶은데..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여친물건 집어 들고는 문밖에 던져버리고 여친팔 붙잡고 끌어 냈음..
둘이 내보내고 문을 닫은후 옷갈아 입고 있는데 문밖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
창문틈으로 보니 여친은 문앞에서 울고 있고 A넘이 여친물건 주섬주섬 줍고 있었음..
그리고는 안갈려는 여친 데리고 가더라..
그리고는 어찌 됐냐고?
학교에는 그냥 여친이랑 헤어졌다고만 말하고 자세히는 말 안했음..
헤어졌다고 하니 친구들도 여친무리들과 자연스럽게 안엮이려고 배려해줬음.
A넘은 우리무리가 아닌 다른 친구무리에 어울리면서 생까고 지냈음...
친구들은 나랑 A넘이 대판 싸운줄 알고 물어보는데 그냥 개ㅅㄲ라고만 했음.
A넘이 다른 친구무리에 어울리기 전까지 여친이랑 여친친구들에 끼여 어울렸나봄..
주위사람 눈에는 헤어진 여친에 들러붙어서 기회를 엿보는 십ㅅㄲ 이미지로 보였나봄..
저색기 왜저러냐.. 양심도 없는 색기라며 험담하는 말이 많아 과에서는 안좋은 캐릭터로 찍혔음..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머 둘이 사귀는것 같지는 않더라... 떡은 계속 쳤는지는 모르겠음..
헤어지고 후에 내가 너무 무뚝뚝하고 정이 없어서 헤어진거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맘같아서는 과전체에 억울한 심정을 털어버리고 역관광 시켜주고 싶었는데...
하... ㅆㅂ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
나랑 헤어지고 여친 주위로 어슬렁 거리던 고추들도 몇명 보이던데...
여친은 딱히 사귀거나 하지는 않더라.... 내 눈치가 보이는 건지... 지 죄를 아는건지...
그렇게 졸업까지 둘과는 완전 손절하고 지냈음...
이때 통수 경험과 기타 여러가지 습성들로 후에 나는 내가 네토인줄 알고는..
지금 와이프에게 엄청 실수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그건 반응보고 올릴까 고민중임...
얘기는 여기서 끝낼게..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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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9.03.27 | 착했던 여친 바람핀 썰 - 1 (15) |
2 | 2019.03.28 | 현재글 착했던 여친 바람핀 썰 - 2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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