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헤리움 4
스타킹
떡감 이라는 말이 있다. 추상적이지만 이거만큼 본질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
여자를 봄에 있어서 단순하게 얼굴이 예쁜가에만 많은 취향을 할애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녀의 가슴과 골반이 없건 통짜 허리에 엉덩이가 빈약하건 일단 무조건 얼굴만 예쁘면 체내 모든 정액을 남김없이 소모할수 있는 그런 부류들. 일단 난 반대파 쪽이고 얼굴이 그저그래도 야한 몸매와 근본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색기, 그리고 앞서 언급한 쫄깃한 떡감을 선호하는 편이다.
예지가 그랬다. 동글동글하고 어딘가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얼굴 생김새 였지만 촉촉하고 하얀 피부, 찹쌀떡 같은 살결, C컵의 묵직한 젖가슴, 적당한 뱃살과 통통한 허벅지, 그리고 그런 몸매에 의외로 길쭉한 다리, 본방에 들어가보면 알수 있는 쫀득쫀득한 뒷보지까지. 애착인형 처럼 몸과 마음에 착 붙어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동안 그녀의 살결과 땀과 몸이 맞대이던 촉감, 그때마다 귓가에 스치던 습기가득한 신음들이 떠나질 않았다. 한달도 못돼서 난 그녀를 다시 찾았다.
주문했던 검정색 팬티스타킹이 배송되었고 난 바로 실장을 통해 그녀를 예약했다. 한겨울 늦은오후는 해가 짧아져 어둑어둑했다. 발걸음을 멈추고 건물을 올려다 보았다.
힘찬 헤리움
20층짜리 오피스텔 독채였다.
이번에는 예지가 날 맞아 주었다. 첫날의 수수함과 조금 다르게 오늘은 제법 화장을 해서 한층 색기가 넘쳐 보였다.
-어서와 오빠
난 스타킹을 그녀의 얼굴 앞에 흔들었다
-오늘 입어줘
-뭐야 스타킹이야? 오빠 그쪽 취향이구나?
여전히 명랑하게 웃으며 스타킹을 받아들었다.
우린 별말없이 금새 헐벗고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첫날의 어색함은 없었다. 샤워기 물줄기 아래에서 별다른 대화 없이 우린 바로 엉겨붙어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닉했다. 아래를 헤집자 흠뻑 젖은 수북한 털뭉치가 손에 감겨왔다. 참 보짓통 살덩이가 두툼한게 먹음직 스럽다라는 말이 그리 잘 어울릴수 없다. 그녀를 뒤돌려 엉덩이를 벌리고 꽃잎처럼 수줍게 주름진 항문을 요리조리 핥아 주었다. 욕실에 젖은 신음이 멤돌았다.
한참을 정신없이 서로를 애무했고 끝나보니 그녀도 나도 머리까지 홀딱 젖어 있었다.
난 중심이 빳빳하게 솟은채로 침대에 누워버렸고 그녀 역시 젖은 머리를 말릴 생각도 없이 바로 스타킹을 신기 시작했다.
다리가 참 예쁘다. 언뜻 보면 상체가 발달하고 다리가 늘씬한 여성의 체형 같기도 하지만 단순히 늘씬할뿐 아니라 통통한 허벅지와 글램한 굴곡이 좋은 비율을 만들어 내고있었다. 버프템 스타킹을 착용하자 그녀의 하체는 가히 무적이 되었다. 무적의 몸 앞에 내 물건은 한계를 넘어 터질듯이 빨갛게 부풀었다. 마치 수확 직전의 잘 익은 자두알 같았다. 너무 심하게 발기 되면 귀두 부분이 투명해 보일 정도가 된다.
그녀가 네발 걸음으로 내게 올라왔다. 작은 혀를 사용해 내 젖꼭지를 간질이다가 곧 그녀가 좋아하는 펠라치오가 시작 됐다. 여전히 느린 템포에 정성스럽고 상냥한 움직임들. 언젠가 한번은 펠라만으로 그녀의 입안에 한발 뽑아내고 싶었다. 한참을 물고있던 그녀가 뽁소리 나게 뽑아내고는 아래로 내려가 알주머니를 물고 우물 거렸다. 아늑한 느낌. 조금 아파지기 시작한다.
-헉, 그만..
고개를 든 그녀의 입가는 그녀가 흘린 침으로 흥건했다. 난 그녀의 목을 끌어당겨 그 입가의 침들을 핥아 먹었다. 그리고 조금 거칠게 그녀를 밀쳐 넘어뜨리고 젖가슴을 맛보기 시작했다. 사랑스런 신음이 음악처럼 방 안에 깔리고 내 혀놀림에 맞춰 예지는 꿈틀거리며 쾌락의 춤을 멋스럽게 추기 시작했다. 뽀얗던 살결이 발그스름해지는 것이 보였다. 송글송글 맻히는 땀방울과 아랫배를 통해 전해져 오는 그녀 사타구니가 촉촉히 젖어가는 감촉. 역시 훌륭하다. 애무를 멈추고 그녀의 스타킹 가랑이 부분을 단숨에 찢어버렸다. 그녀도 꽤나 흥분한 모양이다. 검게 가려져 있던 나일론이 걷어지자 분홍빛 살덩이가 볼록 하고 드러났고 끈적하게 눌어붙은 애액이 아이보리색으로 그녀의 보지통과 터럭을 뒤덮고 있었다. 이 현기증 나는 광경에 난 헉헉 숨을 몰아쉬며 짐승의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침침한 무드등 아래 복숭아빛으로 상기된 여체는 땀으로 반질반질 빛나고 있었다. 어찌 이리도 음란한 색이 있을까 싶을 만큼 아름다운 연분홍색 살덩이들 밑에는 세상 가장 완벽한 물질인 나일론의 집합체가 반투명한 검정빛으로 대비되고 있다. 그 중앙의 개방된 부분은 남자의 정기를 갈구하는 음탕한 악마의 꽃잎처럼 부풀어 올라 뻐끔대고 있었다.
-넣고싶어?
젖은 목소리로 예지가 물었다. 뻐끔거리는 꽃잎을 보던 차에 들리는 목소리 인지라 마치 그것이 말을 하는것 같았다.
-넣고싶어
내 대답이 신호였을까? 그녀는 자신의 가랑이에 범벅된 애액을 손바닥으로 치덕치덕 건져서는 배꼽까지 맞닿을 지경이던 내 좆대가리에 비벼문질렀다.
기분좋은 시원함. 놀랍게도 그녀는 그대로 줄기를 쥐고 삽입해 주었다. 노콘이다.
예지는 구멍이 평균적으로 좁은 타입이었다. 꽉 차는 아늑함에 닭살이 돋는다. 그녀의 만족한듯한 젖은 한숨이 턱에 와 닿았다.
-하아아♡
벌어진 입술을 먹는다.
스무스하게 서로의 혀를 휘감으며 각자 골반을 리듬감 있게 휘저었다. 예지의 속살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파도치는게 온전히 느껴졌다. 사타구니 부근은 미지근한 축축함과 끈적거림, 골반과 엉덩이 부분으로는 스타킹의 가슬가슬한 감촉이 기분 좋았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두 다리를 휘감고 내 하반신을 끌어누르고 있었다. 상체를 조금 세우고 피스톤을 가하며 양손으로 젖통을 억세게 주물렀다.
-아하앙! 오빠아?!
칠칠치 못한 교성이 터져 나왔다.
-섹스 너무 잘해 오빠!♡
섹파로 이렇게 완벽한 아이가 또 있을까.
이성이 마비 되는지 온갖 저질스러운 말들을 쏟아내며 예지는 내 물건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흥분에 흥분을 더하는 상황에 나 역시 미친듯 젖통을 구겨버렸고 잠시후 그녀의 가슴은 벌건 손자국으로 가득해져 있었다. 다시 상냥하게 젖꼭지를 애무 했다. 아랫도리는 홍수가 나다 못해 침대 시트를 끈적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점도 높은 애액이 스타킹을 물들여 퇴폐적인 광택을 자아낸다. 양 발목을 잡고 모은채로 허리를 부딪혔다. 젓가락 쪼개기 라는 체위로 좁은 예지의 구멍이 더욱더 좁아지는 마법을 보여준다. 내 물건에서부터 위로 죽 뻗어 올라간 새카만 두 다리가 포개어진 모습이 마치 지옥의 첨탑을 연상 시킨다. 자그마한 발바닥에 코를 파뭍고 숨을 들이켰다. 나일론 특유의 냄새와 약간의 살냄새. 방 안은 처음 그날처럼 음란한 소리와 냄새들로 녹아들고 있었다.
땀은 미친듯이 흘러내려 이마 코 턱에서 아롱맻혀 예지의 얼굴과 가슴 위로 뚝뚝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스럽게도 수건을 집어들고 내 얼굴이며 가슴팍을 닦아주었다. 내가 내려찍는걸 고스란히 받아들이며 헉헉 하면서도 땀을 닦아주는 그 모습이 미칠듯이 사랑스럽고 야했다.
-오빠 밖에다?
-안에다 싸면 안돼?
-안돼요 여기 스타킹에다 싸줘
그녀는 손가락으로 본인의 허벅지를 가리켰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다리를 양팔뚝에 걸치고 동그랗게 접힘 그녀의 몸을 위에서부터 내려찍었다.
-앙!? 하앙!!
강아지 같은 높은 교성이 급격히 터져나왔다. 각도와 자세 덕분에 오늘도 예지의 자궁과 만날수 있었다. 귀두가 자궁과 키스하며 사정을 준비 하고 있었다.
퍽퍽척척척!
물소리와 교성이 높은 볼륨으로 오감을 자극했고 곧 엄청난 사정감이 몰려왔다.
큐웅---
첫발은 어느정도 질내에다 해버리고 말았다. 고의였다면 고의였을지도. 바로 기둥을 뽑아서 귀두를 그녀의 사타구니 바로 옆 허벅지에 올렸고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들이 왈칵왈칵 쏟아져 나왔다. 농후한 액체들이 스타킹에 덮인 예지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 시트를 적셨다.
그녀의 옆에 구겨지듯이 쓰러지며 심호흡을 했다. 관계중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끝나고 나니 마치 오래달리기를 한것처럼 숨이 가쁘고 입안에 쇠냄새가 진동을 했다.
잠시후 그녀는 몸을 일으켜 물티슈로 허벅지에 범벅된 내 정액들을 닦아냈다. 질내사정한 소량의 정액은 아마 나오지 않은듯 했다. 나는 한참 눈을 감고 숨을 골랐다. 어느정도 호흡이 진정되고 눈을 뜬 내 앞에는 탐스런 엉덩이를 보이며 침대와 맞닿은 창유리에 뭔가를 그리고 있는 예지의 뒷모습이 보였다. 정욕에 달아오른 두사람이 내뿜었던 이산화탄소와 습기들이 오피스텔 창에 짙은 서리를 형성했고 그녀는 거기에 하트를 크게 그려넣었다.
-오빠 진짜 최고야♡
이걸 어찌 참을수 있을까.
진귀한 경험을 했다. 방금 대량의 사정을 마치고도 다시금 발기 할수 있다는것을.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무작정 삽입을 했다.
-오빠? 안돼요~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들리지 않았다. 강직도는 많이 떨어져서 약간은 물컹했지만 이미 흠뻑 젖은 그녀의 꽃잎을 어렵지 않게 파고 들었다.
-오오옥?!
예의 그 천박하고 구성진 교성이 튀어 나온다. 예지는 뒤에서 범할때 꼭 이런 암퇘지 같은 신음을 터트렸다.
이번엔 모조리 그녀의 자궁에 때려밖아 주겠어 라는 생각 뿐이었다. 이 암컷을 정복해 임신 시키고 싶다라는 태고적의 본능만이 이성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트가 그려진 오피스텔의 통창에 손을 짚고 밤하늘과 야경 아래 예지는 무방비한 뒷모습으로 내게 쑤셔박히고 있었다. 훌륭한 암퇘지다. 피스톤에 맞춰 출렁이는젖가슴과 엉덩이,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등과 스타킹은 흐물해진 내 물건을 다시금 힘차게 뻗어 올렸다. 암퇘지같은 저질스런 교성과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그에 맞춰 조수를 뿜는 그녀 덕에 천박하게 찰박 거리는 물소리가 오피스텔의 밤을 눅눅하게 적셔가고 있었다.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2.08.06 | 힘찬 헤리움 1 (1) |
2 | 2022.08.06 | 힘찬 헤리움 2 |
3 | 2022.08.06 | 힘찬 헤리움 2 |
4 | 2022.08.17 | 힘찬 헤리움 3 (4) |
5 | 2022.08.26 | 현재글 힘찬 헤리움 4 (1)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자료의 퀄리티에 두번 놀랍니다. [무료 등업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