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잡을 뜁니다...
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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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5:39
30대초반 남자입니다.
20대 중반 접어들면서부터 스포츠토토란걸 알게되었고
이후 사다리 파워볼 mgm홀짝등
실시간게임에 손대면서부터 도박빚이 불어났네요
도박을 끊었다가도 다시 손대고
가족과 지인도 잃게되고
스트레스에 머리는 빠지고
자살까지 생각하다 살아가고있습니다.
지금은 은행권은 회생받고
평일 오전8시~오후17시 회사
오후6시~오후 11시 서빙알바
주말 오전7시~오후15시 피시방
오후16시~22시 카페
이렇게 4개뛰면 일주내내 나의 시간은 없습니다.
한달용돈은 25만원으로 씁니다.
폰비+교통비+기본식대밥값
어찌보면 25만원도 사치죠
그치만 하루하루 빚이 줄어가는걸 보면
할수있다 살아갈수 있다는 생각과
이렇게 2년만 버티면 내가 돈 모으는 시점이 오는구나
하면서 버팁니다.
이렇게 일한지 3개월째인데 (단도는 1년넘었습니다) 어디 넋두리 놓을때도 없고
예전에 즐겨보던 썰게가 생각나서 끄적 적어봅니다.
이글을 2년뒤에는 해냈구나 하며
뿌듯하게 볼 그날을 생각하며
지난날의 과오는 잊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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