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돈 좋아하면 ㅈ된다는걸 배웠던 썰
난 항상 공짜늠 없다는 말 달고 살고
주변 후배들이나 동생들한테도 그런말 자주함.
그게 고1때 이 경험에 기인한거야.
고1때 나우유씨미 영화 개봉했었는데 친구랑 그걸 넘 재밌게봤어.
그래서 친구랑 둘이 마술같은거 연습하고 그랬었어.
그 이후로 카드가지고 자주 놀았는데
난 여고 다녔어서 학교엔 같이 카드놀이할 애들이 별로 없었음
애들이 카드를 안좋아했었거든 별로
카드는 남자애들이 훨더 좋아하더라고.
그래서 중학교 친구나 학원 남자 사람 친구들이랑 카드 놀이를 많이 했어
내가 다니던 여고 근처에 남고랑 남녀공학 공고도 있어서
중딩때 친구들 많이 다니고 있었거든
학교 중심지에 아파트 단지 있는데
단지 내에 우리가 흔히 테마파크라고 부르던 놀이터가 있었어
요즘 놀이터처럼 작지 않고
롤러장도 있고 막 타이어 매달려서 내려가는 것도 있고 미끄럼틀도 크고 수풀 미로? 같은 것도 있고 규모가 좀 있는 놀이터였음.
요즘 애들은 잘 모를거 같은데 내 동년배면 느낌 알거라 생각해.
암튼 놀이터에 놀기 좋은 정자가 있어서 거기 모여서 자주 놀았는데
거기서 2대2 카드내기를 ㅈㄴ했어.
난 내 학교친구랑 팀하고 다른 학교 남자애 두명 해서 2대2 했었지
내기는 단순해서 카드 한장씩 받고
두명이 가진 카드 숫자 합해서 끝자리 큰 팀이 이기는 거였어
걍 별거 없고 간단해서 별 재미없는데
그냥 잠깐 잠깐 돈내기로 하기 좋았어.
내 친구가 진짜 카드를 너무 많이 만져서 타짜같은 느낌이었거든. 거의 필승급으로 사기를 쳤어. 카드 상대편한테 이상한거 주거나 숨겨놨다가 바꿔치기해서 내고 그런 식으로.
그걸로 우리 둘이 진짜 쏠쏠하게 벌었어.
몇천원씩 내기하는거지만 달단위로 가니까 몇만원을 번거지.
재밌고 좋았는데 같이 하던 남자애들은 한두번 당하지 계속 돈뜯기기는 싫어하더라고. 계속 지니까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지 안하려하더라고.
그래서 우리도 하는수없이 수입 끊겼지.
근데 친구랑 나는 아무래도 ㅈㄴ 아쉬운거. 차음부터 맛을 안봤으면 몰라. 꽁돈 맛을 봤는데 갑자기 아무도 안한다니까 좀 그랬지.
그래서 나랑 친구랑 진짜 개 어그러를 끌었어. 우리가 너무 이기니까 우리 이기면 팬티 보여준다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 던졌지
근데 진짜 웃긴게 효과가 있더라고 ㅋㅋ 오히려 돈 안걸고 팬티보여준다 이런식으로 하니까 진짜 한번은 이긴다 식으로 우리한테 돈 꼴아박더라고. 그거 때문에 진짜 막 한달에 십만원 단위로 번거 같아. 소문나가지고 듣보 애들까지 카드게임 하자고 들러붙더라고 우리야개꿀이었지.
그러다 또 시들해지면 우리는
진짜 너네 너무 못한다 진짜 우리가 지면 팬티벗고 엉덩이로 이름쓰기 한다~ 하는 식으로 어그로 끌면
또 덤벼들어서 돈 벌고 하는식이었어.
그러다 일이 터진거야.
우리보다 한살 어린 중딩들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한테 카드하자는거
누군지도 몰랐어 나는
걍 같은 학원 다니는 애들인데 중딩이라 같이 쉅듣지도 않았고 오가면서 얼굴이나 몇번 본 정도?
뜬금없어서 뭔가 했는데 우리야 뭐 또 호구 잡았다 싶어서 오케이 했지.
근데 진짜 얘들이 개싸가지 없던게 누나들 어디까지 가능해요? ㅇㅈㄹ하는거. 돈 많이 걸면 더 벗을 수 있냐는거지.
ㅈㄴ 화나자나 나이도 어린게 우리랑 친한 것도 아니고 개 무례하게 말해서 진짜 진지하게 화났었어.
근디 막 진짜 금수전지 현금으로 15만원 보여주고 그래서 당황스럽더라. 한번에 큰 돈 뺏는것도 좀 양심찔리고 그러니까 판 키우기는 싫은데 건방지게 도발하니까 좀 받아준 느낌이었어.
우리가 하도 어그로 끌어서 구경하는 애들도 조금 있었고.
어짜피 게임은 이긴다는 마인드였고 귀찮아서 우리가 지면 걍 원하는거 해줄게 게임이나 후딱 하자 식으로 했어.
근데 뭐 결론으로 말하자면 졌어. 내 친구가 실수한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졌어. 애초에 우리가 하는게 완벽한거도 아니었거 뭐.
암튼 져서 개 패닉이었고. 안그래도 열받은 상태였는데 구경하던애들도 소란떨어서 더 빡치고 ㅈ같았지.
우리는 솔직히 막 팬티보인다 어쩐다 말로만 했지 실제로 할거라고 생각을 아예 안했거든 근데 상황이 ㅈㄴ 이상해져서 우리도 이성응 좀 잃고 그랬지.
일단 구경하고 있던 애들한테는 제발좀 꺼지라고 해서 다 보내고 우리랑 게임했던 중딩들이랑 좀 얘기를 하겠다고 했지.
구경하던 애들 가고 우리도 좀 진정되고 상황정리 되고 일단 우리가 잘못했다고 인정했지.
구경꾼도 없으니까 뭐 물불가릴거 없었고 일단 자존심 버려야했음.
우리가 졌다. 뭐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 물어봤지. 대답에 따라 어찌될지 모르지만 일단 물어는 봐야했으니.
그랬더니 엉덩이 한때만 때려도 되냐더라
지금 생각해도 ㅈㄴ 어이없긴해.
근데 솔직히 아무거나 였으니 막 옷 다벗어라! ㅇㅈㄹ할까봐 겁났는데 생각보다 약하게 부른거기도 했어.
우리도 뭐 그정도는 오케이 할테니까 다른 구경하던 애들한티 우리끼리 잘 풀었다고 얘기해달라 했지.
서로 오케이하고
풀숲으로 미로 만들어 논 곳이 있어
머리까지 다 가리는 높이라
거기 미로로 우리 넷이 들어가서
나랑 내 친구는 약속은 약속이니까 아래 속바지랑 스타킹 속옷 내리고 치마좀 위로 올리고 있었고
애들이 우리 엉덩이 쳤지. 글로 쓰니까 생각나서 더 ㅈ같네.
암튼
남자애 한명이 우리 둘다 때려서 우리는 두대씩 맞았어.
생각보다 진짜 기분 개 ㅈ같더라고.
그냥 톡 치는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움켜지듯 만져서 진짜 욕 나왔어 육성으로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진짜 울화통 터지고
애들은 응디 차지노~ ㅇㅈㄹ해서 진짜 꼭지 돌아서
꺼져 ㅆㅂ롬들아 하고 소리지르니가
쫄아서 네 하고 가더라고
진짜 ㅈ같아서 풀숲이서 한 5분 울고 친구는 나 다독여주고 개판이파었음..
이 기억때매 꽁돈 절대 안노리게 됐다 카드도 당근 접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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