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업 신청 또합니다!
전에 올린 글 말고도 어릴때 일본에 잠시 있었던 썰도 풀고 싶어서..
일단 내가 느꼈던 일본은 한국적인 분위기에 익숙한 애들은 가면 존나게 숨이 막히는 곳임.
한국적인 분위기란 뭐냐
예를 들어 친하면
'병신앜ㅋㅋ' 이렇게 욕도 좀 하고 한두대 툭툭쳐도 걍 넘어가고 이런 분위기 말하는거임.
아는 사람이 일본에서 일본사람들하고 도시락 먹는데 옆에 친구 튀김이 맛있어 보여서 한입만 먹으려고 젓가락 가져다 대려고 하니까
거기 있는 인간들이 모두 정색 빨면서 니거 안먹고 왜 남에거 손대냐 그러서 깜짝 놀랬음.
솔직히 한국에서야 친하면 반찬 한두개 맘대로 집어먹어도 좀 기분나쁠수는 있어도 그걸로 개정색 빨면서
'미친놈 뭐하는 짓임?'
이정도는 안하잖아?
거기는 그럴줄 몰랐음..
그리고 인간들이 다들 칼같이 법규를 지키는 동시에 혹시 남이 뭐 어기는거 없나 존나게 두리번 거림.
그래서 한국에서 '이정도야 뭐...'이런걸로 존나 태클걸고 그래서 존나게 숨이 막힘.
물론 그렇게 절제되고 통제되는 사회니까 일본이 선진국적 면모를 보이는 거겠지만 안 맞는 사람은 절대 살 곳이 안됨.
그리고 그런 엄격한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말을 존나게 조심스럽게 함.
예를들어서 '시발 아니면 배째!!' 이러고 나중에 틀리면 '그래서 시발 뭐 어쩌라고?"
이런게 아니라
일본애들이 존나게 많이 하는 말이 '다소' 임.
100%가 아니게 말을 해서 언제나 '아 씨발 내가 100% 그 뜻은 아녔고' 이런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화법을 자주 씀
아마 순종적인 스시녀 좋다고 해도 막상 사귀면 사람 성격에 따라서는 답답해서 금방 질릴수도 있겠다 싶더라구
아 근데 섹스 얘기는 엄청나게 개방적이었음
(혹은 불편한 티를 내는게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거일지도 모르겠다)
암튼 여러모로 좀 우리나라랑 다른 나라긴 한듯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