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막싸롱 아지매 떡치는거 적나라하게 본 썰
동돼
0
7955
0
0
2015.09.11 01:13
20살때일이다.
내 친구와 나는 맨날 만나 놀았고
맨날 만나 노니 돈이 없기는 너무 당연했다
우리는 밤 12시 학교나 가볼래? 싶어
걍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학교는 정말 '부산'이라는 도시내에서
이런곳이 있구나 하는
개 씹쓰레기 막장 동네에 있었다(실업계아님)
모교로 걸어가기엔 거리가 많았고
항상 고등학교서 내려오다보면 보이던
짤같은 막싸롱이있었다
걍 단칸방처럼 해서
아짐매 누워있고 떡대 큰 아좆씨
둘이 보통있고
아좆씨에게 돈주고 아짐매랑 떡치면된다
(화류계에서 가장 앰창급인것으로 암)
우리는 가다보니 그곳에 호기심이 끌렸다
"마 동돼 저게 뭐하는건지 아나"(내친구별명)
"뭔데"
"아짐매들 몸파는데"
"엌ㅋㅋ 저기 유리창 안으로 보이던데 거기서?"
" ㅇㅇ "
뭔가 나는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곳을 항상 들여다보면
아줌마는 항상 누워서 티비보고있었고
가끔 노가다아저씨들이 들어가는걸 봤었다.
"마 동돼 잘봐래이 ㅋㅋ"
끼이익
문을 열어젖혔다
장난기 가득한 눈빛이 전해져서였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어려서였을까
그켬같이 곰같은 덩치에 정장입은 깍두기같은 아저씨가
"뭐야?"
"어... 음... 장사 잘되요..? 유통기한 좀 지난거같은데;;"
"너 이 씌발럼 일로와바"
끼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문을 닫았다
"마 동돼"
"왜"
"튀어라"
아저씨가 "야이 개새끼덜아 거 서라"
그리고 우리는 다시는 그 길을 이용하지 않게 됐다.
그래도 문을 열었을때
멀찍이 아짐매 가슴골이 ㅗㅜㅑ...했다 ㅎ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