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라고 가짜 고백한썰
댕청한냥이
0
16667
0
0
2019.04.01 11:10
요즘에 되게 친해져가지고 얘기도 자주는 애가 있음
평소에도 나랑 결혼해줘ㅋㅋㅋ 이지랄 하면서 노는사이임
어김없이 조인타서 놀고 있는데
만우절이니까 장난좀 칠겸
야 나 할말있는데 하고 목소리좀 깐다음에
나랑 사귀면 어떨거 같아?하고 물어봄
근데 왠일로 얘가 좀 고민하더니만 오케이 하더라고
만우절이니까 내가 이런장난 칠줄 알고 웃으면서 말할텐데 좀 진지하게 말하니까
좀 찜찜하더라고
근데 알고보니까
내가 최근에 몬헌에 빠져가지고
날짜 가는지를 몰라서
어제가 만우절인지 알고 한거였는데 아니였던거야
덕분에 ㅋㅋㅋ 구라였지롱도 못하고
장난으로 했던 고백이 받아들여져서 사귀게 됐다
좋아해야되냐 말아야되냐 ...
그리고 오늘은 만우절이야 친구들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