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친 두면서 생겼던 일(2)
안농ㅋㅋㅋㅋ이어서 써볼게
사귀는 오빠 이제 자대 들어가고(철원인지 뭐 그쪽 지역임..나도 살면서 그때 그런 지역을 처음 들어봄)
한 몇 일 지났나....모르는 사람한테서 페메가 오길래 들어가봤더니 그 사람도 군인이더라고 그 훈련소에서 일하는 사람
함께 아는 친구에 내 친구가 한 명 있길래 보니까 그 애 친구의 전 남자친구라면서 그러길래
뭐 그러면 모르는 사람이겠거니 싶어서 씹었었는데 계속 오길래 누구냐고는 물어봄
알고보니 내 남자친구 그 훈련소에 있을 때 자기 말로는 담당 조교같은 거였다고 (그런게 있긴 함?그냥 친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아 그러시냐고 이야기 쭉 이어가다가
오빠가 아프고 막 열 많이 날 때 옆에서 많이 챙겨줬었다고 애가 착하기도 해서 옆에서 조금 챙겨줫었고
그렇게 좀 친해지고 하루는 사귀는 오빠가 훈련을 못 나가서 같이 그냥 청소하면서
서로 연애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내 사진을 보여줬나봐 같이 찍은 사진이랑 그냥 등등 내가 사진 뽑아서 보내줫으니깐
옆에서 이야기 듣는데 사귀는 오빠한테도 친구추가 걸었는데 당분간 받지는 못할거같고 여자친구 통해서 연락 조금 하고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무슨 연락할 거 있으면 말해라고 햇엇움ㅋㅋㅋㅋ
그렇게 그냥 연락안하다가 한 2월쯤 됫나..? 남자친구는 이제 일병이엇나 기억은 안나고 이제 막 전화를 조금 할 수 있을 정도엿눈데
내가 친했던 조교한테 연락이 왓더라고 하니까 아 그렇냐면서 알고보니 자기 사촌형 친구라길래 놀래서 친해졌다고 함
남자친구는 휴가가 3월쯤이었고 그거 말하니까 자기도 맞춰서 나올 수 있으면 하겠다고 함
그러고 내 기억엔 2월 말쯤이엇음
그 남자한테서 연락이 왓는데 자기가 어쩔수 없이 2월말에 나와야된다고 아니면 모아둔거 짤린다고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연락해달라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자기 한 이틀정도 부산에 가고싶은데 나보고 만날 수 있냐고 하길래 처음에는 뭐지 싶다가 그때는 별 상관없어서 알겠다고 함
자기 나오기 전날에는 번호라도 알려달라길래 알려주고
한 이틀 뒤에 카톡이 오더라구
예전사진 봤는데 멀쩡하게 생겻엇움ㅋㅋㅋ
여튼 카톡 주고받다가 낮에 만나자고 하길래 알겠다고해서 서면쪽에서 만나기로함
부산사람이면 쥬디스 알지??
추울때 쥬디스 안에서 기다리면 위에 천장에 난로같은거 잇자나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기다리고 잇엇움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8.09.14 | 군인 남친 두면서 생겼던 일(1) (26) |
2 | 2018.09.22 | 현재글 군인 남친 두면서 생겼던 일(2) (19) |
3 | 2018.09.26 | 군인 남친 두면서 생겼던 일(3) (16)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