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 알바시절 연상누님 썰 1
스물한살 알바시절 연상누님 썰 1탄
밤킹 첫 썰 게시합니다.
그간 눈팅으로 많이 즐겼는데, 본인 썰 시작해보며, 반응좋을경우 후속작도 쭉쭉 게시하겠음
본인(이하 ‘ㅇㅇ’이)은 지금 서른 중반 월급쟁이이며, 180/85Kg 운동부 출신임 (12년간 수영/수구선수 했음)
첫 썰로 20살 시절 호프집 알바생때 연상미시 누님과 즐거웠던 추억 풀어보고자 함
(아래 대화들은 그당시 상황을 재현한 대화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기억을 더듬어 재구성한 대화임)
20살에서 21살 넘어가는 해 겨울, 방학이기도하고 군대가기전 용돈도 벌겸 알바자리나 찾고있었음
집에서 도보로 20분 떨어진데에 호프집이 하나 있었는데, 우리동네(참고로 지방임)에서는 보기힘들게 아파트 단지, 원룸단지 근처에있는
좌식 과 테이블이 반반 섞인 주점식 호프집이었고 (일반 식당같은 좌식은 아니고, 일식집에있는 다리없는 등받이 의자있는 좌식 호프집이었음) 당시 주 익명은 그래도 내기준 연배가 조금 있으신분든 (30~40대) 가 주 고객들이었음
암튼 홀서빙 구한대서 연락하니 사장이 면접명분으로 만나서 얘기하자해서 그날저녁 바로 방문했는데, 사장이 외모가 키는 작은데 떠바리는 있고, 근데 다리한쪽을 저는 대머리 사람이었음 (나중에 술먹으면서 얘기해줬는데, 호프집 열기전 동네 건달했었는데 칼 잘못맞아서 다리전다고 하는데 칼자국인지 수술자국인지는 모르겠는데 흉터는 확인했음).
암튼 보자마자 홀서빙말고 주방보조할수있냐고 대뜸 물어보길래, 홀서빙이 반드시 하고싶은것도아니고, 주방보조로 하면 월급 5만원 더준다길래 알겠다고하고 그날저녁부터 바로 알바 시작함
일한지 한 3일쯤 되었나 새로 홀서빙알바로 여자애하나 들어와서 나름 사장/나/홀서빙여자애 셋이서 가게 잘 돌리고있었음
대충 출근은 7시쯤해서 평일에 익명없으면2시전후로 마감치고, 익명남으면 홀서빙하는애는 들여보내고 나나 사장이 남아서 익명갈때까지 있다가 마감치거나 했음, 특히 평일에 종종 사장이 좀 늦게까지 일해라 라고하는날이 종종있었는데, 그날은 사장 아는 동네 룸방 마담들 삼삼오오 해서 와서 오뎅탕에 소주빨고 가는 날이었음. 가끔 마담누님들오시면 옆에 앉아서 술잔올리고 용돈 만원이만원 받는재미도 쏠쏠했는데, 그것보다 이러다 친해지면 한번 주지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더 컸던거같음 (결국 아무도 안주시고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사내새끼로도 안봤던거같음)
일한지 한달쯤 되었나, 사장이 잠시 가게비웠고, 익명도 별로없는데 익명도 별로없어서 퇴근 일찍하겠거니 하고 기다리고있는데
30 중반? 정도 되보이고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흰 패팅에 청스키니, 그리고 까만 부츠 신은 ㅅㅌㅊ 누님이 혼자 가게오셨음 (그때 내가 살짝 연상페티쉬가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느낌으로는 동글동근한 아이비 느낌이 강했음 이목구비 좀 뚜렷해서). 암튼 눈이 절로가는 외모였어서 주방에서 홀쪽을 응시하고있었고, 그 흰패딩 누님은 패딩을 벗으면서 홀서빙하는 여자애한테 사장님 이름대면서 “XX 오빠(사장) 어디갔어요?” 하길래 나는 사장지인인거보니 뭐 룸방언니거나, 마담중에 하나겠거니 하고있었음 (이하 그 누님을 A누님이라 칭하겠음)
A누님은 소주랑 오뎅탕 시켜서 혼자 홀짝이면서 창밖에 뭔가 그윽하게 보면서 앉아서 소주 일잔씩 하시는데, 자꾸 눈이가고 뭔가 다른 마담누님들이랑다르게 묘한 정말 오묘한 색스러운 분위기를 풍겨대고있었음. 그래서 기본안주 (분홍소세지랑, 계란말이랑, 뻥튀기) 드린다는 명분으로 다가가서 우선 말부터 걸었음
나: 사장님 찾으시는거같은데, 전화드릴까요?
A누님: 아뇨 뭐…기다리면 오겠죠
나: 국물이나 기본안주 필요하신거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ㅎㅎㅎ
A 누님: 네
단답으로 대화는 일단락되고, 이어갈말도없고 뭔가 포스에눌려서 대화도 못이어간 나는 좀 속상했고, 다시 누님은 그냥 멍하니 창쪽보면서 소주일잔씩 하시고계셨음. 시간이 한시정도되었, 가게에는 홀서빙/나/A누님 셋밖에 없는데, 홀서빙하는애가 “오늘 저 일찍갈게요” 하고 간다길래 별생각없이 알았다고하고 보내고, 나도 주방 마감 해야하기도하고, 다시 말 붙혀볼용기로 다가가서 말걸음
나: 오늘 평일이라 주방마감 좀 일찍하려는데, 혹시 추가로 주문하실거있으면 지금 하셔야하는데...
A누님: 추가로 음식 안시켜도될거같아요 ㅎㅎ (이때 살짝 취기 오르셨는지 미소지어주셨음)
나: 아 그럼 제가 서비스로 황도라도 내드릴까요? (당시 황도는 주방보조가 가게에 친구들오면 줄수있는 서비스의 마지노선임)
A누님: 아뇨 그냥 믹스커피있으면 한잔 주세요
나: 네? 아 커피요…
존나 뜬금없이 믹스커피 찾으시는데, 우선 알겠다고하고, 주방에있는 믹스커피 드리고 주방마감 시작했음
A누님은 근 세시간째 오뎅탕에 소주두병? 그리고 믹스커피로 사장님을 기다리고계셨는데 이쯤되니까 뭔가 의문이 들기시작했음
도데체 둘은 무슨관계길래 무슨사연이 있길래 저기서 저러고있나 궁금증이 올라오고있었고, 나도 슬슬 퇴근해야하니까 사장한테 연락해야지 하고있었음. 한창 주방마감하고있는데 사장한테 전화가왔음
사장: OO야 (나), 오늘 나 일이좀있어서 가게마감너가하고 매출만 문자로보내놓고 문단속잘하고 들어가라
나: 사장님 근데 직금 누가오셔서 사장님 기다리는거같은데요?
사장: 누가?
나: 처음본익명인데 암튼 세시간째 기다리고계신거같은데
사장: 누구지? 연락온거없었는데, 뭐 할말있으면 전화하라그래 암튼 가게 문단속 잘해라
하고 끊어버림.. 그래서 일단 A누님에게가서
나: 사장님 오늘 가게로 안오신다고 하는데 혹시 볼일있으시면 따로 연락드리는게 나을거같은데요?
A누님: 아 그럼 가게 문 닫으실때까지만 이거 마시고 갈게요 ㅎㅎ(이때부터 살짝 취해보였음)
나: 아 그럼 저 한 삼십분? 정도 더걸릴거같은데 혹시 계산먼저 해주실수있으실까요?
A누님: 아 XX오빠(사장)한테 AA가 먹고갔다고 나중에 계산한다고만 전해주세요 ㅎㅎㅎ (머리쓸어올리면서)
이떄부터 뭐지 이사람 시발 전마누라인가, 아니면 전여친인가 그리고 돈에민감한 우리사장한테는 뭐라해야하나 시발 오만생각이 다드는데 내눈에 들어오는 A누님의 폭발적인 가슴때문에 무의식중에 알겠다고 해버림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1.07.29 | 현재글 스물한살 알바시절 연상누님 썰 1 (6) |
2 | 2021.07.30 | 스물한살 알바시절 연상누님 썰 2 (2) |
3 | 2021.07.30 | 스물한살 알바시절 연상누님 썰 3 (6)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자료의 퀄리티에 두번 놀랍니다. [무료 등업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