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느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나의 국민(초등)학교 시절을 말하면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되겠군.   

10살 무렵 동네에 곱상하게 생긴 또래가 이사를 왔는데 이 놈이 나와 지금까지 최고의 절친이 된다.  

나는 두 살 위 누나가 있고 이 친구는 두 살 아래 여동생이 있고 

우리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시고 이 친구는 아버지가 면사무소에 근무하시니 어머니 직업은 주부라고 하면 되나?    그래서 피부도 하얗다.  

키는 작은 편으로 160이 덜 되고 얼굴은 귀염상.   나중에 어느 정도 자라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 어머니 세대(지금 60대 초반)들은 20살 이전에 결혼하는 경우도 종종있었는데 친구 어머니 18살 때 결혼했단다.    그러니 내가 10살 무렵이면 어머니 29살? 30도 안 된 나이.. .  

 여자를 모르던 나이지만 막연히 내 짝사랑이 시작된다.   

 

아주 작은 소소한 사건도 몇 번 있었지만 생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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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봄 친구와 난 군대를 지원한다.  공군

그리고 6월 친구가 입대를 한다.  난 7월 영장을 받고..  

충북 시골 마을에서 시내로 그리고  대전으로 대전에서 진주로 진주에서 부대까지..    그 시절은 버스를 갈아타고 시간을 맞춰야 되고  도로도 지금처럼 좋지 않아서 아침에 출발하면 저녁에 도착하는 거리다.  

그래도 최고의 절친이니 당연히 내가 동행하기로 했다.  

입대 하루 전 날 출발해야 되는데 친구 어머니가 아들은 도저히 그냥 못 보내겠는지 진주까지 같이 가신다고 하셔서 결국 셋이 가게 되었다.

저녁에 진주에 도착해서 방을 잡고 나와서 밥을 먹고 가볍게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늦은 시간 여관에 들어가서 자고..  내가 눕고 친구가 눕고 어머니가 누웠지만 한 방에 자는 게 괜히 설렌다.  

날이 밝고 친구는 그렇게 입대를 시키고 진주 시내로 나오니 시간은 정오를 넘어선다.

우리가 사는 마을은 충북 시골 마을이라 아무리 서둘러도 동네까지 들어가는 막차를 못 탈 거 같다는 계산을 잡으며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길을 서두른다.    

대전으로 오는 고속버스에서도 아들의 입대로 마음이 아파 계속 울고 계시는 어머니를 달내며 토닥토닥 하면서 어머니 내게 기대게 하니 여름이라  얇고 조금 파인 옷이라 가슴이 보이고 월남치마 같은 걸 입으셨는데 다리 윤곽도 드러나고.. 

내 아래는 그 와중에도 커집니다.  

그렇게 대전에 도착해서 기다렸다가 우리가 사는 지역까지 또 고속버스를 타고 오니 시간은 밤이 됩니다.  당연히 시골 마을 가는 버스는 끊긴지 오래고..     어머니가   여유있게 준비한 현금도 바닥이 나고  저도 학생 신분이었지만  비상금 조금은 갖고 갔는데  푼돈 쓸 때 계산을 해서 돈이 없었죠.     근데 시내 근처에 제 자취방이 있습니다.

망설이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자취방으로 갑니다.     

찔리는 사이도 아닌데 주인집 시선을 의식하며 조심히 들어가 씻고  거리를 두고 누워 잠을 청합니다.   방이 좁아 거리를 두고 누워도 팔을 뻗으면 닿이는 거리..  

내가 21살이면 아줌마는 40살이 되겠네요.

첫사랑,  성장기 내 자위의 대상이었고 누군가와 섹스 중에도 절정을 달릴 때 눈을 감고 아줌마를 상상한 적도 있었죠.   

옆에 누웠는데 잠이 오겠습니까?  

여름이라 이불도 덮지 않고 자는 아줌마,  밖 가로등 불빛이 스며들어 방 풍경은 쉽게 볼 수 있고..   

새벽녘 잠 못 이루던 내가 할 수 있는 게 더 있겠습니까?   아줌마 몸을 감상하고 더듬는 게..  티가 헐렁하고 월남치마라서 티 속으로 손을 넣고 치마를 걷기는 수월합니다. 하지만  쿵쾅쿵쾅 심장은 난리가 나고 조심스럽게 1센티 이동에 걸리는 시간 1분..     

근데 저의 성향은 가슴보다 아래 쪽을 공략하는 게 먼저인가 봅니다.  

가슴에도 손을 살짝 올려봤지만 그 곳의 비중은 조금,  둔덕에 손을 올려보고 까실한 음모를 느끼고..      

깨어있었겠죠? 저를 제지하려는 의도였겠죠?  아줌마가 옆으로 돌아 눕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후다닥 내 자리로 원위치,  30분은 쥐 죽은 듯 진정 시키며 눈치를 보는데..  조용하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상하게 여기서 포기가 안됩니다.    

또 다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