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썰 4
톨타
1
13636
0
0
2019.01.06 00:32
며칠인지 모르는데
아무튼 한 7월 쯤 수학 수업시간 도중 어디서 존나 씨발 썩은내가 났다
그냥 냄새도 아니고 이태인 양말정도 코에 쑤셔박은 그런 씨발 이태인 냄새가 나는거임
근데 솔직히 ㅇㅇ
까짓거 방귀 좀 뀔 수 있는거 아니냐
나도 존나 참았는데 미친새끼가 똥을 바지에 쳐싼건지
댄가가 드디어 기적의 춤을 완성했는지 냄새가 아주 좆되는거야
와
그런데 뒤에있던 부산새끼가 내 등 쿡쿡 찔러서 돌아보니까
개 썩창인 표정으로
"니 씨발 똥 쌌나?!!"
조오오오온나 크게 씨발 스까듭밥 쳐먹던 새끼가 조오오온나 크게
개 새 끼 가
그때까지 모두가 그 부산새끼 한마디만을 기다려온거임ㅇㅇ
거의 재수학원 계의 4.19 혁명 다들 이게 뭐야 소리지르고 ㄹㅇ
수업이고 나발이고 냄새가 시발
수업 진행하려 하던 선생도 솔솔 불어오는 똥냄새에 품안에 숨겨온 사직서 꺼내고 ㄹㅇ
하루 순잠(순 꿀잠시간) 23시간 찍던 내 절친도 급기상ㅇㅇ
니들 메탈슬러그 나오는 좀비 알지
딱 그새끼 필살기 ㅇㅇ
토를 전방에 각도 안재고 노줌스나로 발포하는데
존나 풀 계집애 서라운딩 사운드로 끼에에에에에엑 이지랄하고
나는 시발년들이 돌고래랑 익룡만 모아놓은줄 알았음 씨발년들
왜 소리를 지르냐???
다른 반 선생들 다 뛰어오고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반 애들 드디어 미친 놈이 콤파스 뽑아서 애들 찌르는줄 알고 다 쫄아있었는데
반 문 개방하자마자 바로 생화학 폭탄 서울 시내 살포였던거임ㅇㅇ
그날 수업 빈 6야반 수업실에서 다 했다
결국 그 냄새의 원인은 뭐였는지
어떤 새끼가 했는지
순잠 23시간 찍던 새끼는 어떻게 1개 틀리고 서울대 경제를 갔는지
이 미스터리는 아무것도 풀리지 않았다.
단 하나의 단서는
냄새가 유독 베여있는 여자 자리 쪽에서
누군가 자기 점퍼를 꺼내 화장실로 간 후
그 점퍼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뿐...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9.01.05 | 재수학원 썰 1 (1) |
2 | 2019.01.05 | 재수학원 썰 2 (1) |
3 | 2019.01.05 | 재수학원 썰 3 |
4 | 2019.01.06 | 현재글 재수학원 썰 4 (1)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1 Comments
글읽기 -30 | 글쓰기 +200 | 댓글쓰기 +30
총 게시물 : 33,16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