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녀랑 사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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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2:16
대학 다니던 시절 이야기임.
당시 신입생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 시도를 해보고 싶었고 알바도 포함이었음.
부모님 주시는 용돈에 더 보태서 쓰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주말 오후 편의점 알바를 구함.
알바 구하는 게 처음이라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그래도 지거국 다니는지라 지방에선 좋은 대학 취급을 받기도 했고
면접 싹싹하게 하니 금방 구했음.
첫 알바라 실수가 잦았는데 사장님이 너그러우셔서 빨리 적응했음.
물론 최저시급 안 주던 씹새끼였는데 당시에는 노동부 신고 같은 생각 못했음. ㄲㅂ.
그렇게 담배 이름도 술술 나올 때쯤 되니 벚꽃이 화사하게 피더라.
당시 주말 오전 누나가 예뻤음.
근데 편의점 알바라는 게 교대가 길어야 15분이라 일주일에 30분 마주치는 게 다였음.
누나도 상냥한 성격이라 잠시라도 몇 번 대화를 나눠보니 호감이 가긴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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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5.03.09 | 편의점 알바녀랑 사귀다가 ㅅㅍ된 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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