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삼십대 오빠 아다 때준 썰
안뇽. 난 가끔씩 ㅈㄱ 하는 25살 여자야.
너네 남자들이 말하는 걸레같은 년인데 사실 맞기도 하고 부정할 생각은 없어. 그런데 왜 가끔이냐면 내가 좀 밝혀 ㅋㅋ
ㅅㅍ도 있으니까 어느정도는 해소가 되는 편이지만... 그래. 딱 오늘같이 무지 땡기는데 할수없는 날이 있거든. 혼자 푸는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이걸로도 먼가 부족할거 같으면 그럴때 한번씩 ㅈㄱ을 해. 한두달에 한번정도? 클럽같은데 갈수도 있긴 한데 먼가 귀찮고... 이건 내 욕구도 풀고 돈도 받고 먼가 일석이조 같은 느낌이야 ㅋㅋ 돈은 글케 비싸게 부르지는 않고 대신 나도 조금 따져. 대단한건 아니구 그냥 잘 하시냐 이정도? ㅎㅎ 잘생겼으면 더 땡큐지만 그런 사람은 잘 없으니까 ㅅㅅ를 좀 잘하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해. 물론 물건이 크면... ㅗㅜㅑ ㅋㅋ 내가 더 하자구 들러붙지.
아 내 외모는... ㅎㅎ 적어도 빠꾸먹은적은 없엉 ㅋㅋ 오히려 눈이 휘둥그레지는 남자들이 많았다 요정도? ㅎㅎ
아주 가끔 정말 잘 통하고 속궁합이 좋다 싶으면 연락처 주고 받기도 해. 그런 사람이 지금까지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지금은 안만나고 한명은 아직도 ㅅㅍ로 지냄 ㅎ 어쩌면 여기 남자들 중에 나랑 한 사람 있을지도? ㅋㅋ
아 맞다 내가 할 이야기는 이게 아니구 어떤 삼십대 오빠 아다 때준 이야기를 써볼게.
작년 가을 어느날에 딱히 ㅈㄱ 할 생각은 없었구 그냥 심심해서 ㅈㅌ 같은 어플 구경하고 있었어. 근데 눈에 띄는 제목이 하나 있더라구. 아다 때주실분 ㅠㅠ 이런식의 제목이. 호기심이 발동해서 말을 걸어봤지.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의외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 대충 자기 소개를 하는데 모쏠찐따에 나이도 33인가 그랬던거 같아. 그리고 아무래도 자기는 처음이니까 좀 가르쳐주면서 해주길 원했었어. 나는 진짜 33살까지 한번도 못해봤어? 라는 놀라움이 좀 있었는데그 오빠는 내가 진짜 여자가 맞는지 의심하더라구 ㅋㅋ 남자면서 장난식으로 하는거면 나가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어떻게 할까- 내가 불쌍한 중생 하나 구제해줄까- 고민하다가 그냥 시험삼아 셀카 한장 찍어서 보내줬어. 당연히 얼굴 다 드러낸 사진은 아니었징. ㅋㅋ 근데 분명 내 사진을 본거 같은데 한동안 말이 없더라구. 그래서 관심없나 싶어서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진짜 사진 본인 맞냐더라? 맞다고 하니까 보고 싶다고 그러더라. 어차피 나두 살짝 고프기도 했고 ㅋ 그나이 먹도록 한번도 못했다니까 약간 불쌍하기도 해서 알았다고 했지. 글구 먼가 첫경험 상대가 나라면 나름 괜찮은거 아닌가? 그런 생각두 솔직히 했음 ㅋ 좀 공주병이긴 한데 ㅋㅋ
아무튼 예정에도 없던 짓을 하려구 화장 후다닥 하구 나름 예쁘게 좀 꾸몄지. 좀 팔랑거리는 플로럴 미니 원피스에 재킷 걸치구... 속옷도 조금 야한걸로 골랐엉 ㅎㅎ 준비하고 약속 장소로 갔는데 음... 그 장소에 남자는 그 오빠 한명 뿐이라서 조금 멀리서도 볼수 있었지. 그리구 왜 솔로인지 알거 같더라 ㅠㅠ
그 오타쿠? 같은 오빠였어. 마른 체형에 뿔태안경, 머리 부스스 하구 옷도 왜 저런걸 입고 있나 싶을 정도로 아무거나 집어 입은 느낌에 음... 어쨌든 나도 공짜로 이러는것두 아니구 선심 쓰자는 생각에 가까이 가서 살며시 말을 걸어봤어.
그 오빠 날 보더니 정말 뻥 안치구 헉 하면서 놀랐더라 ㅋㅋ 진짜 였구나 이러면서 혼잣말 하구 인사도 어버버 하면서 하구 정신을 못차리더라구 ㅋ 근데 나두 이 오빠가 너무 당황해 하니까 나도 약간 좀 당황하긴 했었어 지금이야 웃으면서 글 쓰지만.
암튼 정말 정말 쑥맥인 사람이었어. 만나고 일단 걸으면서 여자랑 말해본적도 없나고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래. 말이야 살면서 당연히 해봤다는데 그런 말도 막 더듬어 가면서 그.. 그쪽이 생각보다 너무 예..예쁘셔서 그 그게... 이런식으로 말하더라ㅋㅋ 난 장난으로 그럼 얼굴 가릴까여? 이런 이상한 말 해가면서 ㅠ 분위기 풀어보려고 했징. 자세히 보니까 그렇게까지 못생긴것도 아니었고 먼가 좀 기여워보여서 나도 약간 마음이 풀어지더라구. 근처에 아무 모텔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구에서 이 오빠 또 머뭇머뭇 ㅋㅋ 난 그 오빠한테 여기까지 와서 뺄거에여? 저질러야죠 얼른 가요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끌고 들어감 ㅎ
계산하구 엘리베이터 타서 마주보고 섰는데 진짜 날 똑바로 쳐다보질 못함 ㅠ 곁눈질만 하고 ㅠ 과연 할수는 있을까? 싶더라.
앗 일단 끊어야겠다 미안 ㅠㅠ 다음건 나중에 쓸게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5.09 | 현재글 어떤 삼십대 오빠 아다 때준 썰 (3) |
2 | 2020.05.10 | 어떤 삼십대 오빠 아다 때준 썰 2 (12)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