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로 여자 만난 썰 1
워봉이
3
12598
0
0
2017.04.23 08:48
심심해서 어플 들어갔는데
스노우로 눈키우고 볼살 줄였지만
딱봐도 귀염상인 여자애 발견.
나이 25에 키가 168이라고 프로필에 적혀있음.
(난 나이 29 상폐남, 키 177 루저임...)
대화 걸고 존나 웃겨주면서 착한척 해주니까
어느정도 호감을 느꼈는지 자기가 먼저 카톡으로 넘어가자고 함.
카톡하고 번호 따서
첫 통화 무려 3시간동안 한 다음에
언제 만날까 언제 만날까 하다가 어제 만남.
실제로 만났는데 역시나 어플에서 만났기 때문에
사진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꽉찬 B컵 바스트에
힙업도 어느정도 되있음.
(얘기하기로는 예전부터 운동을 많이 했었다고 함. 지금은 운동 안하고 먹기만해서 좀 살쪘다고 했고)
신림역에서 만나서 어디가지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눈에 채이는 곳이 술집이다보니
그냥 아무 실내포차나 들어감.
짜글이찌개와 계란말이 주문하면서 이런저런 대화하는데
원래 사는곳은 지방인데
서울 자취방 구한지 일년 좀 안됐다고 함.
그래서 서울에서는 사회친구 말고는 친구가 없다고 함.
내가 어차피 같은 서울이니
너의 술친구와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하니
존나 좋아하면서 계속 술먹고 자기 한탄 늘어놈.
ㅇㅇ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아 오빠 줄려고 가져온거 있어!" 하면서 선물을 줌.
내가 3일동안 대화하면서
난 사탕, 초콜렛 같은거 좋아한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걸 쭉 기억하고 있었는지 선물을 줌.
깜짝놀래서 와 진짜 고맙다고 이런저런 대화 하면서
각 일병씩을 비움.
조금 부족한거 같아서
노래방에서 한잔 더 하는거 어떠냐고 제안,
콜 받아서 노래주점 감.
노래방에서 서로 노래부르고 물빨하고
손잡고 어깨에 기대고 별 지랄 다하는데
끝날 시간 다가오니까 얘도 좀 아쉬웠는지
"오빠 나 서울대 고시촌에서 자취해~"
"어 그래?ㅇㅇ"
"토끼 키우고 있는데 한번 볼래?"
"음 오케"
이렇게 아주 쉽게 자취방 입성.
토끼 사진 찍고 얘랑 눈맞아서 1떡
잠자기 전 1떡
일어나서 서로 졸린눈 부비며 1떡
확실히 키가 있으니 비율이야 말할것도 없고
꽉찬 풀B컵은 개꿀.
1떡 후 얘는 잠자고
난 준비한다음에 "ㅇㅇ야 다음에봐~" 하고 나오고
카톡 차단, 번호 삭제.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4.06.11 | 어플로 여자 만난 썰 |
2 | 2014.06.16 | 어플로 여자 만나 한 썰 |
3 | 2014.07.21 | 어플로 여자 만났다가 까인 썰 |
4 | 2014.12.23 | 어플로 여자 만났는데 알고보니 사이비종교였던 썰 (2) |
5 | 2015.07.20 | 어플로 여자 만난 썰 |
6 | 2015.12.02 | 어플로 여자 만난 썰 (1) |
7 | 2016.01.14 | 어플로 여자 만난썰1 (2) |
8 | 2016.10.20 | 어플로 여자 만난 썰 |
9 | 2017.04.23 | 현재글 어플로 여자 만난 썰 1 (3) |
10 | 2017.04.23 | 어플로 여자 만난 썰 2 (1) |
11 | 2017.04.23 | 어플로 여자 만난 썰 3 (2) |
12 | 2019.01.14 | 어플로 여자 만난썰 (1) |
13 | 2015.08.29 | 어플로 여자 만난썰.. (3) |
14 | 2021.10.04 | 어플로 여자 만나서 성적 판타지 이룬 썰 -1 (5) |
15 | 2021.10.05 | 어플로 여자 만나서 성적 판타지 이룬 썰 - 2 (3)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3 Comments
글읽기 -30 | 글쓰기 +200 | 댓글쓰기 +30
총 게시물 : 33,16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