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쉬의 끝자락 9
ㅎㅎ 그냥 전원일기 본다고 생각하시고 읽어 주세요
댓글 부탁드리구요 휴.............................
고3 막바지다
솔직히 나는 대학 갈 생각은 전혀 없다 ....그냥 평소에도
대학이란 곳은 애들 노는 놀이터라고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 .....난 그냥 머 졸업 하고 아버지 회사에 {아버지가
유통업을 하신다 } 들어가 일 배우고 ...그래서 머 먹고 살면 되는거 아닌가..
머 그렇게 생각을 늘..해왔다 지금 이순간도 아버지 회사에서 과장 소리 들어먹고
나름 머 괜찮은 차 타고 다니고 머 그렇고 있다 .....
..여동생이야 나보다 훨씬 나은 애니까 자기가
알아서 할테고 ....예전에도 아버지 한테 “ 저는 대학하고 안맞는 것 같아요 ”
그랬더니 엄마하고 얘기 하라고 한다 ...우리집 대장은 엄마다 ..아버지도
엄마 눈치 보고 동생이야 머 엄마랑 찰떡 궁합인 것 같고 나는 머 독고다이
아니겠는가 ㅎㅎ 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 하는거지...ㅎㅎ
그러니 과외라는게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쯧쯧 항상 마음은 엉뚱한데
가 있었는데........
등굣길에 정문 앞에서 이모한테 문자 보냈다....제가 사준 치마는 왜 안입으시는지.....
그냥 다른 볼일이라던지 외출할 때는 입는단다....정말 입기는 입으시는지...
정말 입는단다 ...전화 했다 “ 이모...”....“ 응 학교야 ? ”....“네.....저기 있잖아요 ”
....“ 머 ? ” ...“ 오늘은 검정색 신고 오시면 안될까요 ..히히히히 ”....“ 그거 때문에
전화한거야 ....어휴....끊어 “ .....마치고 집에가서 현관문을 여는데 ..이모가 주방에
음료수를 가지러 간다고 거실을 지나더라 ....하......검정이다 ..내가 사준 스커트에다
검정 스타킹이다 .....하....이쁘다 정말 이쁘고 섹시하다 .......거짓말 안보태고
침흘리고 쳐다봤다.....엄마가 있어서인지 이모가 먼저 들어가랜다 ....
....여기서 잠깐의 나에 장난끼...ㅎㅎ
나는 이모가 불편하라구 엄마 옆에서 계속 침흘리면서 이모를 쳐다본다......
..이모가 안절 부절 못하더니 .....이제 들어가자고 눈치를 준다 .방에 들어가서는..
“ 너 엄마 옆에 있는데 자꾸 그렇게 쳐다볼래 ”.....“ 이모 내가 신고
오라고 해서 신은거 맞죠...“....” 몰라....“.....” 대답해 봐요....빨리요 제가 신고
오라고 해서 신은거 맞죠....대답해요 빨리..“.....” 얘가 왜이래....“....” 빨리요...“
......“ 그래.”.......시바 또 오예를 쾌재를 부른다...속으로 서혜정 너는 이제
내여자야.....를 외치며 이모 앞에서 포효를 한다......허벅지 위에 올려놓고는
옥구슬 다루듯이 만진다.....옅은 팁토에 비치는 발가락......미끈한 발바닥 ...
존슨은 또 터진다 .. 안마한답치고 드립에 들어가면 간지럽다고 웃고
분명히 그 방은 우리 둘만에 사랑에 공간이 었다...나이는 어렸지만 분명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모랑 한방에 같이 있는 시간도 얼마 안남았다....솔직히 초초하고 불안하다 여태껏 수업
한답치고 둘이 같이 붙을수가 있었지만....이젠 어쩌지 암만생각해도 답이 없다
시바 재수 한답치고 또 이모한테 과외 받을까......ㅎㅎㅎㅎ 이런 각도 했다 ㅎㅎ
일단은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이라도 보여주자는 생각에.........
하루는 수업끝나고 나가는 이모를 따라 간다 ...“ 어디가 ? ”...“ 볼일보러 가요”
그러면서 이모를 졸졸 따라 다닌다 ..그러다가 이모 집앞까지 왔다....“ 너 머하는거야?”
...“들어가세요 ” ....“ 나 바래다 준거야 ? ”.....“ 저 갈께요 ”.....다음날도 아는사람이
별로 안보이는 곳이다 싶으면 이모 가방을 뺏고...“ 제가 매고 갈께요..”
.....“너 자꾸 이상한 장난 할래 ..이모 괜찮으니까 들어가 ”.....“ 그냥 가요 ”
....지하철도 대충 보고 사람이 별로 없는 칸에 타서 앉는다...그러면서 손을
깍지 껴 잡는다.......이모도 잡는다....지하철 내려 걸어가면서 이모 손을 잡는다
....가만 있다....인적이 드물다 싶으면 손을 잡고 걷고 사람이 있으면 손을 놓고...
다음날도 .. 그 다음날도 ........그렇게 한다...
...“집에 들어가면 꼭 전화해요....걱정 되니까..”....전화 안한다....그럼
내가 잔소리를 좀 한다......“ 어제 왜 전화안했어요...기다렸잖아요..”...그럼 이모도
귀찮아서 “ 알았어 할게 할게.”....그래도 또 안한다 “ 어제 왜 또 안했어요 ”...
“ 아...깜빡 했어 할게 ”....그때부터 귀찮아서라도 전화를 한다...“ 나 도착햇어 됐지 ? ”
서혜정 내여자야........! ㅎㅎ
....그때부터 이제 당연한 듯이 “ 집에 도착하면 전화 한다..” ....“ 나 도착했어 ”
....“왜 자꾸 끊을려고 그래요 ....”.....“그럼 머해 ?”....“통화 좀 해요 ”.....
“ 참나 얘기 해봐 무슨 얘기 ㅎ”.....“ 애는 머해요 ?”...“엄마 방금 갔으니까 책보다가
이제 잘 거야 “.....침묵 ” 끊고 자 “.....”근데 잘때는 무슨 옷 입고 자요? “....
“ 거참....그냥 편한거 입고 자지 ..” ...“ 코도 골아요? 입은 안벌려요 ? ㅎㅎ”
.....“또 쓸데없는 소리 ..나 씻어야되 끊어 ”....“ 헉.....! ”....“ 왜 ? ”
“..이모 씻는다길래....심장이 쿵쾅 거려서요...ㅎㅎ...” “ 또 까불지 이모끊는다.”
......수시로 “ 이모는 왜 내가 맨날 전화 해야 되요...이모가 전화하면 안되요 ?”
....“ 멀...너가 하니까...내가 안한거지...그리고 쓸데 없이 무슨 전화를 그렇게
많이 해 “....” 원래 남녀간에 통화가 다 그렇지 머 다 쓸데 없는거지 머 “
....“ 또 까분다...”..............하........이렇게 라도 일단은 이모에 대한 내 마음을
전해 주고 이모 가슴에 심어 놓을려고 한다
흠....솔직히 글쓰는게 너무 힘들다...ㅎㅎㅎㅎ자꾸 이렇게 그냥 그런 일상만
쓰다간 한도 끝도 없겠다...ㅎㅎ 사실 내 성적은 개판이다 이글을 읽으시는분
들은 아시겠지만....이렇게 과외를 해서 무슨 성적이 남겠나...ㅎ 중간중간에
이모한테 나 대학 가고 싶은 생각 없 다고 흘려서 얘기도 하고 이모는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고 내가 혹시나 대학안가면 엄마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어차피 엄마는 이모보다는 내가 부족하고 철딱성이가 없어서 안갔다고
생각을 하실테니까......그런얘기를 수시로 했었다....분명 내가 대학을 안가면
이모성격에 분명히 자기때문이라고 자책을 할테고 엄마한테 엄청나게 미안해
할 것이다 ....사실 이모는 엄마한테 도움받은게 많다 ...나는 몰랐는데
엄마 장롱에 안입는 거의 새옷도 이모 챙겨주고 ....갈비 사골 같은것도 주고 이모가
들고가기 힘들다....싶으면 엄마가 차가 있으니까....가져다 주기도 하고 그리고
이모가 필요하면 돈도 빌려주고 했더라 ....엄마도 성격이 쾌활하고 정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그만큼 이모도 엄마한테 웬만한 의지가 됬었다...
음.....이제 어느정도 고개를 올라왔으니 이젠 내려갈께요 ㅎㅎ
한 사건만 빼고 시간을 좀 넘겨야 겠다....
***** 수고들 하세요......ㅎㅎ
ㅎ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6.03 | 패티쉬의 끝자락 2 (8) |
2 | 2020.06.04 | 패티쉬의 끝자락 3 (9) |
3 | 2020.06.05 | 패티쉬의 끝자락 4 (8) |
4 | 2020.06.06 | 패티쉬의 끝자락 5 (7) |
5 | 2020.06.07 | 패티쉬의 끝자락 6 (6) |
6 | 2020.06.08 | 패티쉬의 끝자락 7 (7) |
7 | 2020.06.09 | 패티쉬의 끝자락 .........{ 이게 빠졌네요 } (5) |
8 | 2020.06.10 | 패티쉬의 끝자락 8 (11) |
9 | 2020.06.11 | 현재글 패티쉬의 끝자락 9 (11) |
10 | 2020.06.13 | 패티쉬의 끝자락 10 (10) |
11 | 2020.06.13 | 패티쉬의 끝자락 11 (13) |
12 | 2020.06.14 | 패티쉬의 끝자락 12 (7) |
13 | 2020.06.26 | 패티쉬의 끝자락 20 (7) |
14 | 2020.06.28 | 패티쉬의 끝자락 21 (7) |
15 | 2020.08.06 | 패티쉬의 끝자락 ( 그냥 한번 ) (14) |
16 | 2020.09.03 | 패티쉬의 끝자락 (에피소드 ) (11)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