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쉬의 끝자락 4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너무 감사하구요 ㅎㅎ
집에 왔더니 아줌마가 없다..늦는 모양이다 ..그러다 곧바로 오더라
아줌마는 내방에 들어오고 나는 나간다 “ 어디가 ?”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현관문에 있는 방금 벗어놓은 아줌마 구두를 본다 ..방금 벗어논 따스한
구두다...나는 그걸 잡고 어느때처럼 냄새를 맡는다 ...역시 최대한에 깊은
숨을 쉬면서 맡는다 .....하...향긋했다......이렇게 해야 수업할 때 최소한에
잡생각은 버리기 때문이다 ..구두라는 생각은 안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 아줌마가 좋아하는 그놈에 집중을 조금이라도 더 할수 있기 때문이다
ㅎㅎㅎㅎㅎ
발기된 존슨 때문에 바로 들어
가지 못하고 좀 서성거리다가 들어간다.....그런데 구두를 다시 보는데 항상
한가지 구두만 신고 온다 ..구두가 이것 하나밖에 없는 듯 했다 ..잘 안보이긴
해도 옆에 군데 군데 긁힌 자국도 있고 ..생각해보니 아줌마는 옷도 마찬가지다
전에 치마를 입었을때도 딱히 바뀐게 없었던거 같구 ...지금 바지도 머 그냥 바꿔
입고 온적도 없는 것 같다 ..여자라면 잘 꾸며야 되는데 ..좀 몇 개씩 있어야 되지
않나 ....?......남자야 머 특별히 의식을 잘 안하지만......나만 그런가 ? ㅎㅎㅎㅎ
방에서 “ 머해 안들어 오구 ”
나는 정면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약간 옆으로 방향을 돌려서 좀 구부정하게
들어가야 했다......어떻게 대충 앉고 있는데 “ 왜 그래 어디 아퍼 ?”
그 순간 나의 동물적인 생각 ...
“ 아뇨...괜찮아요” ...“ 어디 봐 ....괜찬긴
괜찮은게 아닌데 “.....그러면서 벽에 기댄다 ” 어디가 어떻게 아픈데 “
..“ 그냥 몸살끼가 온몸에 열이 나는 것 같구 ”....“ 엄마는 알어 ?
....“ 아뇨 걱정 하실텐데 걱정 끼치기가 싫어서 ” 시바 지금 글쓰는
이순간에도 닭살 돋는다 그리곤 일어나 걸상을 내 옆에다 둔다 ..아줌마는
걱정을 하는 모습으로 일어나 자연스럽게 걸상에 앉는다 ..그리고는 내 허벅지에
더 자연스럽게 발을 놓는다 나는 또 속으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발을
만진다 ..머랄까 절반정도는 이 여자를 차지 했다는 정복감 ?? 스타킹 속
발가락 사이사이 까지 디테일 하게 만진다 “ 약은 먹었어 ? 그냥 엄마한테
얘기해서 병원가 “ ...” 아뇨 괜찮아요...제 병은 제가 잘 알아요 그냥 이렇게
좀 기대고 있으면 나아 질거예요 “ 그러면서 아줌마한테 온몸을 기댄다 ..
시바 진작에 이렇게 할걸 ㅎ 괜히 빙빙 둘러 왔잖아 “ 알았어 그럼 좀 쉬어
내일은 좀 더 빨리 올게 “ 머야...이 무슨 엿같은 소리야 ”내일 ?? ..내일요 ?
..아니 그럼 오늘은요 ..“ 너 아프잖아 ” 아프니까 옆에서 간호같은것도 좀 해주구
..좀 머 이것 저것도 해주면 좋잖아요 “...” 내가 널 어떻게 간호를 하니
엄마 있잖아 “....” 아니 거참 엄마 얘기는 그만 하시구 ..그럼 그냥 제가 이렇게
좀 기대고 있을께요“ ” 알았어 일단 좀 놔봐 엄마한테 볼일도 좀 있구 잠시
나갔다 올게 “ 콜록 콜록 ” 그럼 엄마한테 절대로 얘기 하지 마시구 빨리
오세요 “ .아....씨 내가 더 아파 보여야 했나 ?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또 다른
기발한 생각이 떠 오른다 ...예전에 배우 최수종씨가 아픈 연기 하기 전에
물구나무 서리를 한다고 했다...하게 되면 피가 거꾸로 흐르고 얼굴에 압이
차고 그러면 얼굴이 벌게 지고 바로 누우면 환자처럼 보인다....
머 그런 얘기 했던게 기억이 난다 ...나는 바로 실천에 옮긴다 하자 마지
얼굴이 터질 것 같다 ...적당히 땀도 나 주더라 ..효과는 있었다
아줌마가 들어오자 마자 내가 상태가 안좋으니까 머리도 만져주고 가슴도
만지고 등도 만지고 나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다
나는 또 억지로 일어나서 “ 수업해야죠..콜록 콜록 ” ...“ 아냐 됬어 오늘은
그냥 푹..쉬고 내일 봐 ..내일 일찍 올게 몸조리 잘하구 “ ...” 먼소리예요
아니 그럼 집에 가신단 말이예요 ? 애가 이렇게 아픈데 그걸 놔두고
가신단 말이예요 ? “ ...” 그럼 가야지 ㅎㅎ 그럼 나보고 어쩌라구 이놈아
ㅎㅎ" ..." 그냥 간호 해주시면 안되요 “ 엄마 있잖아 같이 병원가
“ 어휴 제발 엄마 얘기는 그만 좀 하시라니까 .....여기 이렇게 앉아 봐요
..내가 이렇게 좀 기대고 아줌마는 그냥..머 머리도 좀 만져 주고
..살짝 안아주기도 하고 이런 게 간호지 별거 있나요 “ .....피식..웃더니
“ 내일 모레면 스무살이 되실 청년이 왜 이렇게 어린냥을 부리실까 ㅎㅎ
그만하고 누워 나 내일 정말 일찍 올게 “ ,,,,,,,,,,나는 시무룩 해져 있다
..............................................................“ 알았어요 그럼 가세요 ”
...“ 어휴...내가 못살겠다 ...알았어 일루 와봐 ..기대봐 ” 역시 마음 약한
여자다 “ 됐어 ? ” ....“ 네...약간 등을 뒤로 하고 발은 더 가깝게...”
.....“ 아까보다 얼굴이 훨씬 나아 졌구만 ” ....“ 저 지금 많이 아파요 ”
그렇게 아무말 없이 둘만에 시간과 공간이다 ..계속 서로 아무 말이 없다가
“ 저 가르치는거 힘들지 않아요 ? ” 왜 ? “ 그냥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서 ”
....“ 괜찮아 .....처음에는 적응이 좀 안되서 그렇긴 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
준호가 너무 잘해주니까 ..괜찮아 준호가 착하니까 아줌마도 조금씩 편해지는거야 ㅎㅎ"
....." 제가 만지는거 불편하지 않아요 ? “....그러다 내 귀를 살짝 당기더니
..“ 그런 말은 하지 말랬지 ” 네........그러다가 시간이 좀 더 흘렀다
준호야 ...“ 네 ? ” 약간 망설이는 말투였다 ..있잖아 아줌마 구두 이제
그만 만지면 안돼 ? ...헉......!!!! 이게 머야 ..갑자기 앞이 깜깜진다
“ 너가 나이 많은 이 아줌마를 이뻐 해주는건
귀엽고 괜찮아 ..그런데 너 나중에 되면 큰일 난다 .......무슨 말인지 ( 그랫다..
이때는 아줌마 말이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나중 훗날에 100% 1000% 맞는
말이 었다 ..너무나 뼈에 사무치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이유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나올테다 ) .... “ 내가 남자도 아니구 어린 너한테 이런말 하는것도
우스운데 정말이야 너도 더 크고 어른이 되면 너 정말 큰일 난다 ........나는 아줌마
그 얘기가 이제 발이든 구두든 만지지 말라는 뜻으로 들렸다 ....나도 내 나름대로
정신 바짝 차리고 공격을 한다 “ 저 집중해서 열심히 할께요 ..그런말 안 하시면 안되요 ? ”
.....또 서로 정적이 흐르고 이내 한숨을 내 쉬면서 “ 그래 너가 열심히 하면
아줌마는 고마워 gg 그리고 아줌마 준호 걱정 많이 하는거 알지 ? ㅎㅎ “
...그러더니 내 손에서 발을 벗어 나더니 “ 자 오늘은 이제 그만 만지고 아줌마
갈께 ㅎㅎ " 그러면서 내 코를 툭..치고는 조용히 나간다 ......나는 잠깐
멍..때린다 ..아..씨 머야 사람 무안하게 ..지금 우리 심각해진거야 ? 아 시바
저 소리를 왜 한거야 에이 씨 모르겠다...
그러다 갑자기 문이 확 열리는데 ....엄마다 ....“ 너 ..아프다며 ” 시바
아줌마가 얘기 햇나보다 “ 아니 ..머 ..그냥 ” “ 어디가 아픈데 어디 봐바..어디 어디.?”
...“ 괜찮아 ”.....“ 그러니까 어디가 아프냐고 ..어디 봐바 ..너 아까까진 멀쩡
했잖아 ..근데 그 새 어디가 아프냐고....“ .” 괜찮다니까 좀 나아졌어 “ ....
“ 그러니까 이자식아 어디가 아프냐고...어휴....내가 이런놈을 공부시킨다고
이러고 있으니......이 자식아 공부가 그렇게 하기 싫으냐 ..내가 이모 보기 남세스럽다
이노무 자식아 “ ...” 머가 열심히 하고 있구만 ..내일 오면 한번 물어봐 “
....아참 이모라고 부르기로 했지
***** 휴...너무 힘들어요......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6.03 | 패티쉬의 끝자락 2 (8) |
2 | 2020.06.04 | 패티쉬의 끝자락 3 (9) |
3 | 2020.06.05 | 현재글 패티쉬의 끝자락 4 (8) |
4 | 2020.06.06 | 패티쉬의 끝자락 5 (7) |
5 | 2020.06.07 | 패티쉬의 끝자락 6 (6) |
6 | 2020.06.08 | 패티쉬의 끝자락 7 (7) |
7 | 2020.06.09 | 패티쉬의 끝자락 .........{ 이게 빠졌네요 } (5) |
8 | 2020.06.10 | 패티쉬의 끝자락 8 (11) |
9 | 2020.06.11 | 패티쉬의 끝자락 9 (11) |
10 | 2020.06.13 | 패티쉬의 끝자락 10 (10) |
11 | 2020.06.13 | 패티쉬의 끝자락 11 (13) |
12 | 2020.06.14 | 패티쉬의 끝자락 12 (7) |
13 | 2020.06.26 | 패티쉬의 끝자락 20 (7) |
14 | 2020.06.28 | 패티쉬의 끝자락 21 (7) |
15 | 2020.08.06 | 패티쉬의 끝자락 ( 그냥 한번 ) (14) |
16 | 2020.09.03 | 패티쉬의 끝자락 (에피소드 ) (11)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