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ㅋ 자다깨서 폰 보고 으아악!ㅋㅋㅋ 하고 이 글을 쓰고있다. 난 작년말부터 썰게 눈팅한 그냥사람이야.

주작이든아니든 썰게에 올라오는 자극적인 글들은 굉장히 재밌게 보고있었어 

그러던중 썰게에 유독 두드러지는 특징이 몇개 보였는데 크게 하나는 평균연령 앞자리수가 2나 3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상할정도로 유부녀나 아줌마를 광적으로 좋아한다는거였어.

그래서 원래 글쓰는사람도 읽는사람도 아니지만 장난사마 1월 초에 썰게의 취향에 맞는 마트아줌마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고 이런식으로 글써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현실배경에 적당한 스토리로 글을 썼었다가 중반에 첨으료 올렸어.

당연히 주작이네~ 꺼져라~ 욕만 잔뜩먹고 갈줄알았는데 뭐 .. 생각보다 재밌게 읽어주더라고? ㅋㅋ 

수준 이하의 글들엔 오만쌍욕을 박는 사람들이 ^^하면서 댓글달아주니까 참 오묘하더라 

그래서 음 .. 쓰다보니 반응들이 재밌어서 6부터는 거의 생각나는대로 적어댔어. 매 글마다 이샊 주작이네소리가 언제나올까 기대하면서 가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지. 마지막에 딱 한번 봤네 ㅋㅋ

내가보기엔 너무 심하게 티나는것같은데 마지막 반응을 보니 조금이나마 믿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사실에 감동했을 따름이야 ㅋㅋ

진짜 얘기를 해보자면 뭐 .. 숨기고 아예 글로끝낼 수도 있었겠고 좀 더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설지나고나선 좀 질렸었어. 생각보다 이런 가짜이야기를 만드는게 시간을 오래잡아먹더라구. 

너무 이거에 매달려있는것 같기도 하고 ㅋ 거짓말에 재능없기도 하고 ㅋ 그래서 막판에 그냥 던졌어. 뭐 딱히 소재 생각도 안나고. 진짜 컴퓨터 앞에서 반자동으로 쓴거야 ㅋㅋ

뭐 아무튼 여러분을 얕보고 인스타모델 사진구해다 짤라다가 썼는데 그걸 어떻게 이미지검색을 하네요. 여러분 참 낭만없는 사람들입니다 ㅋㅋ 농담이고 

난 낚을생각은 아니었지만 너네 반응보느라 재밌었고 너네도 뭐 재밌게 봐줬다면 그거면 된거 아닐까 ㅋㅋ

가짜이야기에 속았다 마트아줌마 이 씹새끼 이렇게 거친생각은 접어두고 그냥 평범한 소설과 독자의 관계 정도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네 ㅎ 너무 과분한 바람인가요

암튼 수준낮게 쓴글에 열심히 재밌다고 댓글로 반응을 조여준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마지막글에 달린 무수한 댓글들을 쭉 보다보니 실망한 분들도 계셔서 유감일 따름입니다 ㅋ

뭐 재밌게 읽었음 된거잖아? ㅋㅋ 

누가 20편넘게 이렇게 열심히 글써주냐 ㅋ 그치? 

난 정말 재밌었어. 아저씨들 ㅎㅎ

훈훈하게 올한해도 잘 보내보자구 ㅋ

이제 ㄹㅇ루 다시 눈팅만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