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남사친 13
아내는 평생 일이란 걸 해본 적 없는 여자이다 전문
대를 중퇴한 이후 나와 결혼한 서른 다섯살까지 단
한 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핑계는 있었다
반평생을 누워계셨던 장인의 병간호
그러나 장인이 건강하셨더라도 아내는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을러서가 아니다 아내는 그냥 그
런 여자였다
그와중에도 남자는 꽤 많이 만났다 내가 이 사실을
아는 이유는 아내가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게 너무나도 새로웠다
연애할 때 "왜 이렇게 잘 빨아?"라고 물어보면
"뭐 워낙 많이 빨아봐서"라고 대답하는
"전 남친들과 섹스는 많이 했어?"라고 물어보면
"보지가 아플 때까지 해봤지"라고 대답하는
캐릭터였다
비밀이 없는 여자 내게 아내는 비밀이 없는 여자였
다 자신의 욕구도 매우 솔직하게 표현했다
첫 데이트 날 모텔로 내 손을 잡아끌던 아내였다
별로 친하지도 않던 첫 데이트날 "하고 싶어요"라
고 말하는 아내에게 나는 엄청난 매력을 느꼈다
겉으로 정숙한 척 뒤로 호박씨까는 여자들보다 천
배는 나아보였다
그래서 아내가 그 새끼와 야한 문자를 주고받을 때
도 전혀 화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장모는 결혼에 적극적이었다 장인의 병환 문제도
있었고 사실 장인이 돌아가시기 전에 결혼을 시켜
야한다는 생각을 하셨던 모양인데 장인은 그로부
터 8년을 더 사셨다
신혼 때 아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
국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마흔이 되자 아내는 아이
를 가지지 말자고 했다 아내의 요구를 받아들여 생
리 주가 끝난 며칠동안만 질내 사정을 했고 그 외에
는 질외 사정을 했다
모든 여자가 그렇겠지만 아내는 특히 질내 사정을
좋아했다 한달 내내 생리주가 끝난 후 안전일을 기
다릴 정도였다
나는 질내 사정을 나만의 특혜로 여겼다 그러나 스
와핑 이후 그게 부숴졌다 아내는 그놈이 질내 사정
한 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아내의 질 속에 가득 차 있었을 그 자식의 정액을
떠올리자 치가 떨려왔다
아내를 만나기로 한 전 날 밤 나는 결국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 자식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충동적이었다 그치만 나는 결국 전화를 했을 것이
분명하다
젊잖게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그 자식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
"야 이 씨발새끼야 너 내 마누라랑 무슨 사이야?"
"네? 근데 왜 욕을 하시죠?"
내 욕을 듣고도 그 자식의 말투는 너무나도 평온했
다 그 평온한 말투를 듣고나자 순간 전화를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 머리로는 후회를 했지만 입
은 그것과 반대로 움직였다
"너 내 마누라랑 잤자나 이 개새끼야"
"네? 그건 서로 합의한 거 아닌가요?"
"또 잤자나 새끼야"
"또 잤다구요? 경옥이가 그래요?"
"내 마누라 이름 부르지 마 씨발 새끼야"
"아내분이 저랑 또 잤다고 했다구요?"
"그래 나한테 다 얘기했다"
"아니요 그날 이후 서로 연락한 적 없습니다 당연
히 만나지도 않았구요"
"연락을 안 했다고?"
"네 아내분이 정말 그렇게 말했나요? 저랑 또 잤다
고?"
"네 그랬습니다"
나도 모르게 존대말이 나왔다 거짓말을 하는 것치
곤 목소리에 흔들림이 없었다
"그래서 다짜고짜 저한테 욕을 하신건가요?"
"정말 안 잤습니까?"
"네 합의 하에 잔 게 끝입니다"
"정말인가요?"
"네"
"당신이 제 아내에게 보낸 문자들 다 봤습니다 그
게 유부녀한테 할 말입니까?"
"문자요?"
"네 다 보여줬습니다"
"그건 죄송합니다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치만 아내분과 또 잔 적은 없습니다 절대 연락 안
하겠습니다 문자는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군요 일단 알겠습니다 욕해서 죄송하구요 제
가 전화한 거 아내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네 끊겠습니다"
그 새끼의 반응은 의외였다 목소리가 너무나도 태
연했고 흔들림도 없었다 아내는 분명 그 자식과 잤
다고 했다 근데 아내와 또 잔 적 없다는 그 자식의
말이 더 신뢰가 되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그 새끼에게 전화한 것을 너무
나도 후회했다 아내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했으니
그 자식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 아내는 왜 그 자식과 잤다고 했을까 내가 계속
캐묻는 것에 질려서 그랬을까 나는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내와는 커피숍에서 만났다 몇 주 전과 크게 달라
진 것 없는 아내였지만 표정만큼은 한결 밝았다
아내는 쇼핑백 하나를 들고 커피숍으로 들어왔다
"기분이 좀 나아 보이네?"
내가 묻자 아내도 웃으며 대답했다
"응 좀 좋아졌어 생각할 시간 줘서 고마워"
"생각 끝났으면 들어와 나 폐인 다 되겠다"
"응 내일 들어갈까?"
"정말?"
"응 자기한테 미안해서 "
"응 내일 들어와 아니 그냥 오늘 들어오지?"
"짐 챙길 것도 있고 언니랑 얘기도 좀 하고싶어서"
"알았어 근데 그건 뭐야?"
내가 쇼핑백을 가리키며 물었다
"자기가 사준거 등산복"
"그걸 왜 가져왔어? 등산 가게?"
"사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입은거 보여주려구"
"그럼 집으로 가자 집에서 입어"
"집은..우리 모텔 가기로 했자나 모텔 안 가본지 너
무 오래됐어 오랜만에 가보자"
"그럴까?"
"응 지금 갈까?"
모텔 방문을 열었다 모텔의 냄새와 분위기 실로 오
랜만이었다 솔직히 아내 몰래 성매매를 한 적이 있
기는 하나 그것조차 옛날 일이었다
"바로 할까?"
아내가 내 눈치를 살피며 옷을 벗었다
"아 등산복 먼저 입어볼까?"
"그래 뭐"
아내는 누드 팬티스타킹 위에 등산 바지를 밀어넣
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 등산복을 다 입은 아내를 물
끄러미 바라봤다
등산복이 섹시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약간
살집이 있는 아내였기에 꽉 끼는 등산복을 입으니
몸 굴곡이 그대로 드러났다
"예쁜가?"
아내가 빙그르르 돌며 나에게 물었다
"등산복도 꽤 야하네?"
"그렇지? "
"엉덩이 좀 보여줘 봐"
"이렇게?"
아내가 나를 향해 큰 엉덩이를 내밀었다
"괜찮아?"
"어 죽인다"
"하고싶지?"
"어"
내가 등산바지를 허벅지까지 끌어내리자 아내가
스타킹과 팬티를 마저 끌어내린 후 침대 위에 엎드
렸다
"바로 넣어줘"
"안 젖었자나"
"그냥 지금 넣어줘"
자지를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우겨넣었다 천천히
움직이자 뻑뻑했던 그곳이 점차 부드러워지기 시
작했다
아내는 평소보다 과장된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곤 내가 시키지도 않은 역할 놀이까지 하기 시
작했다 아내와는 역할 놀이를 꽤 많이 해봤지만 아
내가 먼저 역할 놀이를 시작한 건 처음이었다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
다
"산에서 이러지 마세요"
아내가 그런 말을 했다
"아줌마 좀 가만히 있어봐 " 라고 말하며 아내가 시
작한 역할 놀이에 나도 동참했다
"아 저는 남편이 있어요 이러시면 안 되요"
아내가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교태를 부렸다
"남편은 집에 있을 거 아냐 아줌마 "
"이렇게 크시면 ..저 지금 잘 조이고 있나요?"
"어 잘 조이네 더 꽉꽉 조여봐"
"네 이렇게요? 근데 너무 크세요 제 엉덩이 마음에 드세요?"
아내는 엉덩이를 돌리기까지하며 역할 놀이에 심
취했다 나 역시 오랜만에 하는 섹스에 너무나도 흥
분하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엉덩이를 때려가며 섹스에 몰두했다
"아 조금 살살 때려주세요 아파요"
"저기 욕 좀 해도 돼?"
이왕 시작한 거 아내에게 욕을 해보고 싶었다
"욕?"
아내가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욕하면 더 흥분될 거 같아서"
"어 욕해 욕해 "
나는 아내에게 욕을 했다
"씨발년아"
내가 하고도 어색했다 아내에게 욕을 하며 섹스를
한 적은 없었다
"아 씨 좀 자연스럽게 해!! 개년아 씨발년아 막 이
렇게"
아내가 고개를 돌리며 미간을 찌푸렸다
"알았어 야 이 씨발년아"
"그렇지 그렇게 계속 해"
"씨발년 서방있는 년이 궁딩이를 졸라게 잘 돌려되 네 니 서방은 아냐? 이 씨발년아"
욕만 하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이 되었
다
"아 몰라요 몰라요 빨리 싸주세요"
"씨발년 궁딩이는 드럽게 크네"
말하면서도 어색했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하려
고 노력했다
아내는 내가 욕을 해주자 더 크게 흥분한 듯 등산
복 상의와 브라를 위로 끌어올려 젖가슴을 드러냈
다 그리곤 허리를 돌려가며 젖가슴을 마구 흔들어
댔다
"아씨 좀 만지라고!!"
내가 젖가슴을 움켜쥐자
"아 진짜!! 좀 쎄게 주물러!! "
내가 젖가슴을 꽉 움켜쥔 후 허리를 움직이자 아내
도 엉덩이에 힘을 꽉 주었다 풀며 고개를 쳐들었다
"아 더 써게 박아!!!"
나는 허리가 아플정도로 아내의 엉덩이에 자지를
박아댔다
"아 아직 싸지마 아씨 더 빨리 아 진짜 더 쎄게 박
으라고!!
나는 사정을 늦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며 아내
의 오르가즘을 도왔다
아내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
게 했다 나는 아내의 요구대로 클리토리스를 문질
러야 했다
"아 거기 계속 만져 계속 만져"
아내가 몸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그리곤
"휴 느꼈네 이제 싸도 돼"
사정을 한 후 보지에 휴지를 대고 앉아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부부관계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
을 느꼈다
"등산복 입고 하니까 좋아?"
"좀 색다르긴 하네 너도 좋았어? 역할 놀이 죽이던
데?"
"재밌잖아 등산복 가져오길 잘 했네 역시 변태야"
아내와 두 번 더 섹스를 했다 아내는 신고 온 하이
힐까지 신고서 섹스를 했다
나는 관계가 회복됐음을 직감했다 아내는 모텔을
나와 커피숍으로 향하는 길에 내 팔짱을 꼈다
나와 섹스를 하기 위해 등산복까지 챙겨온 아내가
고마웠다 아내도 최선을 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커피숍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아내가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아내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불안했다
"이거 뭐야?"
아내가 내 눈 앞에 핸드폰을 들이밀었다
"야 어제 니 서방이 나한테 전화해서 니랑 무슨 사
이냐고 묻더라"
그 새끼.,나와의 약속을 어겼다 겨우 좋아진 부부
사이를 또 갈라놓는구나
내가 술김에 실수를 한거구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
는 찰나
아내가 뜻밖의 얘기를 했다
"걔가 어디까지 얘기했어?"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헷갈렸다 결국 내 입에서
나온 말은
"걔가 다 얘기했어" 였다
아내는 눈을 감고 잠시 생각을 하는 듯하더니
"그럼 다 알고 오늘 날 만난거네? 내 반응 보면서
괴롭히려고? 그렇지? 오늘 내가 얼마나 노력을 했
는데.,근데 너는 그냥 날 떠볼 생각으로 나온거야"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9.02.11 | 아내의 남사친 (7) |
2 | 2019.02.11 | 아내의 남사친 2 (7) |
3 | 2019.02.12 | 아내의 남사친3 (7) |
4 | 2019.02.12 | 아내의 남사친4 (14) |
5 | 2019.02.13 | 아내의 남사친 5 (8) |
6 | 2019.02.13 | 아내의 남사친 6 (9) |
7 | 2019.02.14 | 아내의 남사친7 (9) |
8 | 2019.02.14 | 아내의 남사친 작가입니다 (22) |
9 | 2019.02.15 | 아내의 남사친 8 (11) |
10 | 2019.02.17 | 아내의 남사친 9 (6) |
11 | 2019.02.18 | 아내의 남사친 10 (23) |
12 | 2019.02.20 | 아내의 남사친 11 (16) |
13 | 2019.02.20 | 아내의 남사친 12 (11) |
14 | 2019.02.23 | 현재글 아내의 남사친 13 (8) |
15 | 2019.03.09 | 아내의 남사친 14 (18) |
16 | 2019.03.10 | 아내의 남사친 15 (7) |
17 | 2019.03.11 | 아내의 남사친 16 (10) |
18 | 2019.03.12 | 아내의 남사친 잘 읽고 계신가요? (40) |
19 | 2019.03.12 | 아내의 남사친 작가입니다 이런 글까지 쓰기는 싫었지만 (7) |
20 | 2019.03.13 | 아내의 남사친 17 (6) |
21 | 2019.03.14 | 아내의 남사친 (15) |
22 | 2019.03.16 | 아내의 남사친 18 (12) |
23 | 2019.03.28 | 아내의 남사친 19 (12) |
24 | 2019.04.03 | 아내의 남사친 (11) |
25 | 2019.07.01 | 아내의 남사친을 처음부터 다시 써볼까 합니다 (12)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