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이야기 _ 7
옛 이야기
7
2970
9
0
2020.09.02 20:15
망할 코로나!!! 때문에 비상대책이니 뭐니 매일같이 지침이 갱신되고
자가격리 대비 서로서로 업무 인수인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러는 와중에 비대면 업무 진행으로 인하여
오늘 진행하기로 했던 회의가 취소되서 잠깐 시간여유가 생겼습니다!!!
또 열심히 일하는척. 모니터 한쪽 구석에 조그마하게 창을 띄어놓고 끄적이고 있어요 ㅎ
맨 처음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서론에 '배덕' 이라는 단어를 언급했었어요
기억하시는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배덕' 과 지금까지 짧게 끄적였던
제 연애사가 그다지 어울리는 상황은 아니자나요?
뭐 잠깐씩 투닥이기도 하고 잠깐잠깐 성행위를 했다고 해서
미성년자도 아니고, 그게 비도덕적 이라고 말할수 없는 그냥 평범한 연애 이야기일뿐인데
이놈은 왜 처음에 '배덕' 을 논했을까? 라며 궁금해하신 분이…. 없겠죠;;;
중간에도 잠깐 이야기했었는데
대학에 처음 들어가고, 중간에 휴학도 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졸업시즌까지
7년에 걸친 이야기 입니다.
사이사이 많은 인연이 얽히고 꼬여서. 애정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고, 좌절도 겪고…
그러다 해서는 안될 일도 해보고.
어찌보면 이 이야기를 쓰려고 시작했던. 그 이유를 서서히 시작해야할거 같아요
운이 좋게도 아직까지는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듯한데
아마.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욕을 바가지로 먹을듯 싶습니다.
멘탈이 약해서 그런 댓글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중간에 포기할듯 싶어.
앞으로 한동안은 사이트에 접속해서 잽싸게 업로드만 하고 바로 꺼버리는 일상이 될것 같아요.
그냥. 주변의 말에 귀를 닫은채.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쭉~ 흘려보내고 완결까지 났을때.
그때 처음부터 한번씩 싹~ 훑어볼까 합니다
중간에 이랬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등등의
피드백을 주셔도 반영을 하기는 힘드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만 줄이고.
이 이야기의 서론 역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이시기 파이팅! 하십시요~ ㅎ
[ 자물쇠 ]
'위이이잉~~~ '
한참 돌아가고 있는 청소기 소리와
방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소란스러움을 뒤로하고
그녀와 나는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어.
아무도 없는 카운터에 살며시 키를 올려놓고
짙은 시트지가 붙어있어서 햇빛하나 통과하지 못하는 어둑어둑한 문을 열었을때
환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내 눈을 찌르고 있었지
갑자기 너무 밝은 빛을 봐서 눈을 뜨지못하고 멈춰선채로 잔뜩 찡그리고있는 그녀와 나.
불과 몇초? 잠깐 멈칫한 그 순간.
주변을 스쳐지나가는 배달 오토바이 소리.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의 발걸음.
빵빵~ 거리며 울려대는 거리의 소음이 귀를 파고들며 정신을 깨웠고
지금껏 머물렀던 둘만의 조용하고 컴컴한 공간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발을 내딛으며 그렇게 다시 걸어나오기 시작했어
지하철 역 주변의 모텔이라 그런지 밤의 풍경과는 다르게
참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오고가고 있었는데
그 사이 모텔 문 앞에 서있다보니 잘못을 저지르다가 들킨 것처럼
무언가 창피한 마음이 들더라고 ㅎ
"뭔가 창피하네 ㅎㅎ "
"그치? 빨리 가자~~"
고개를 숙이고 내 손을 꼭 잡은채로 그녀는 빠르게 따라와주었고
학교도 아니고, 집도 아닌.
그냥 목적지 없이 다가오는 지하철에 도망치듯 올라타고 그곳을 벗어났어
"집에 연락안해봐도 괜찮아요?"
"응??? 음…. 혼나려나? "
'어디냐? 집에는 들어오냐?' 라고 딱 하나의 알림만 떠있는 나와는 다르게
부재중 전화가 10통 넘게 와있는 그녀의 휴대폰을 슬쩍 보았기에
살짝 걱정되어 물어봤는데
"혼나더라도 이따 집에가서 혼나지 뭐~~ 그것보다 나 가고 싶은데가 있어!!! "
들뜬듯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걱정은 일단 재껴두기로 했지.
그녀가 가고 싶어했던곳은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었던 '남산' 이었어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쉽게 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안하게 발길이 잘 향하지 않는곳이기도 했지
"케이블카!! 케이블카~~!!" 어린아이처럼 흥분해서 발걸음을 동동 구르고 있는 그녀.
"애도 아니고 무슨 케이블카에요."
"여자의 로망을 모르네~~~ 따라와!!"
그녀의 여린 손에 이끌려 함께 덜컹덜컹~ "우와~~" 라며 감탄과 함께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가판에서 파는 핑크빛 작은 자물쇠를 발견하고는 손에 꼭 쥐고 싱글벙글 웃고 있더라
남들이 다 그렇듯이 당연히 그 자물쇠를 철망에 걸줄 알았는데
그냥 손에 꼭 쥔채로 바라만 보고 있더라고
"안걸꺼에요??? 저쪽으로 가야하는거 같은데??"
"싫어~~ 안걸어~~~~"
그러고는 내팔에 메달리듯 팔짱을 끼고는 굉장히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꼬츄에 걸어버릴꺼야~ "
장난치듯 웃으며 한손에는 소중하다는듯이 자물쇠를 쥐고 살며시 미소를 띄고 있는 그녀
남은 손을 붙잡고 점점 가을빛으로 물들어 떨어지고 있는 낙엽을 구경하며
한걸음 한걸음 내려오게 되었어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노을빛에 빨갛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알록달록 색채로운 가을나무들
빨갛게 변해가는게 가을하늘인지 아니면 행복한듯 웃고있는 그녀의 볼색깔인지.
조금씩 싸늘해지는 저녁 바람에도 마주잡은 두 손은 따뜻하기만 했었지.
[ another ]
허기진 배도 채울겸 이곳저곳 다니며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고~
잔뜩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이미 어둑어둑해진 늦은 시간이었어
당연히 그녀의 휴대폰은 아까부터 "위이잉~ " 거리며 독촉하고 있었고.
아쉬우면서도 서둘러야하는 발걸음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그렇게 그녀의 집 앞에 다다르게 되었지.
첫날 배웅해주며 잠시 머물렀던 벤치에 다시한번 앉아 내 어깨에 기대어 투정 부리는 그녀.
"가기 싫다…. 쫌만 더 있다 갈께..."
집에 도착하고 나니 들어가기 싫었는지 밍기적 거리며 사람이 안보일때마다
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삐죽삐죽~ 내밀며 조르고 있었어.
그녀가 앙탈 부리듯 입술을 내밀때마다 짧은 키스를 나눠가며 그렇게 아둥바둥 거리고 있는데
"위이이잉~~ " 또다시 울리는 핸드폰.
지금까지의 전화와는 다른 번호였는지, 잠깐 망설이더니 이번 전화는 받더라고.
"어~ 왜?"
"어디야??? 엄마가 물어보래~"
워낙 조용한 아파트 단지안의 벤치였기에 대화하는 소리가 다 들리고 있었어
약간 짜증이 난듯한 말투로 그녀가 어디냐고 묻고있는 어린 소녀와 같은 목소리.
"집앞이야. 금방 간다고 그래"
"아 몰라 괜히 나한테도 짜증내자나. 집 앞이라고? 알았어"
짧은 통화가 끝나자 그녀가 한숨을 푹~ 내쉬며 체념한듯 말하기 시작했어
"동생인데… 이제 진짜 가야할거 같아…"
아쉽다는듯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느릿느릿 걸어가고있었는데
저 앞에 누군가 보인다 싶더니 큰 소리로 부르더라고
"언니!"
정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그때 알겠더라
슬리퍼를 신어 잘 뛰어지지않는 발걸음인데도 서두르며 달려오는듯. 빠르게 가까워지는 그 사람
점점 가까워질수록 그녀와 닮은듯 닮지 않은듯한 그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지
"아…. 동생이야."
그 사람을 향해 걸어가느라 나와 멀어지고 있는 그녀. 그리고 점점 다가오고 있는 그 사람.
화장때문일까. 약간은 세침때기 같은 '여자' 로서의 느낌이 있는 그녀와는 다르게
동생은 약간은 동글동글한 인상이 강한 딱 여동생 이라는 느낌 그대로였어
단지 달랐던건. 내 가슴언저리에 오는 적당한듯 작은듯. 아담한 그녀와는 다르게
동생은 내 얼굴에 다다를 만큼. 거의 170은 넘는듯? 아닌듯? 훌쩍~ 큰 키가 인상적인 모습이었지
나를 경계하는듯 힐긋힐긋 거리며 그녀의 팔을 잡아끄는 동생.
"엄마가 붙잡아오래."
"조심히 들어가… 나 갈께… "
풀이 죽은듯 애처롭게 손을 흔드는 그녀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채 고개만 살짝 끄덕이며 인사하는 동생.
그 두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둘이 무언가 이야기하는듯 보이더니 살짝살짝 서로 번갈아 가며 뒤돌아보더라
그런 그녀들에게 어색하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뒤돌아 설수 밖에 없었지.
[ 도서관 ]
어느세 이른 저녁부터 땅거미가 내려앉아 어둑어둑해지고,
편의점 입구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호빵을 팔기 시작하는 계절.
겨울과 함께 2학기 기말고사가 눈앞에 다가왔어
어찌보면 1년. 첫 대학생활을 마무리 하는 그런 시험이었기에
친구들과 나는 저녁을 먹고 난 이후에도 늦은시간까지
도서관에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지
강의실에서는 시험 족보 타령~
학식을 먹으러 간곳에서는 이 테이블도 그렇고 저 테이블도 그렇고 모두가 시험 이야기
지하철 안에서도 괜히 책이나 노트를 뒤적거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그래서 그랬던걸까.
사실 아직 전공수업은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았기에
그렇게까지 막 파고들며 공부할 수업은 없었는데
학교 주변 분위기가 모두 들썩이다보니 덩달아 휩쓸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게 도서관 한쪽구석에서 들썩들썩 거리는 엉덩이를 뭉개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
잠시 한 두어시간이 지났으려나, 잠깐 나가서 쉬고 오자는 친구의 말에 찌뿌둥한 허리도 필겸
중간에 있는 휴게실에서 잠시 쉬고 있었어
"누나하고는 잘 되고 있냐?"
"맨날 똑같지 ㅎㅎ 뭐 다를게 있겠어"
"적당히해~ 뼈 삭는다~ 삭어~~"
"그러는 너는 싸운거는 좀 화해했냐?"
내 친구는 동아리에서 썸을 타다 사귀게 된 동기하고, 서로 동갑이어서 그런지
자존심이 뭐라고 서로 굽히지 못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는
그런 연애를 하고 있었어.
"어휴~ 그 성격이 뭐 어딜가겠어. 맨날 술마시고 연락안되고. 그러면서 뭐가 그리 뻔뻔해"
"그건 너도 똑같자나 ㅋㅋㅋ"
"됬고~ 야 누나같은 사람 어디 없냐? 동생이나 친구 없데??"
[ 회상 _ Sister ]
누나의 동생.
무단외박을 한 누나를 붙잡아 오라는 어머님의 명령에 쫄래쫄래 나왔다가 마주쳤던 그날.
그날 이후로도 몇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하고는 했었어.
한번 시작된 외박 이후로. 모텔에 대한 거부감? 이 어느정도 사라진 우리는
가끔 느낌이 통하는 날이면 '대실'을 하고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탐닉하고는 했었거든
언제 만져도 기분좋은 말캉말캉 부드러운 가슴과 몽글한 엉덩이. 탄력있는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달콤한 키스와 함께 미끌미끌한 뜨거운 보지속에 녹아들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정도로 빠져들다가 카운터의 전화벨소리에 쫓겨나오기 일수였지
그러다보니 누나의 귀가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꽤나 자주.
'잡아와!' 라는 명령에 아파트 단지를 휩쓸며 그녀의 동생이 출동하는 날이 많아졌어.
" 아 쫌. 빨리빨리 다니라고!! "
" 너도 나중에 연애해봐~ 그게 맘처럼 되나~"
" 아니 난 무슨 죄냐고!!! 앗….. 오빠 안녕하세요~ "
누나를 보자마자 짜증내면서도 몇걸음 뒤에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급하게 말투가 바뀌며 인사하던 귀여운 동생
웃긴거는 언니보다 키가 머리하나는 컷기에 뒤에서 보면,
늦게다니는 귀여운 동생을 구박하는 언니로 밖에 보이지않아서 가끔씩 웃음이 나오기도 했어.
[ 회상 _ Sister 2. ]
아무도 없는 텅빈 동아리실.
누군가는 과제를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엎드려 잠을 청하는 길고 커다란 테이블.
그 테이블에 연한 회색빛 숏코트를 입고서 그녀가 올라앉아 있었어.
단지… 그 모습을 다른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건
따뜻해보이는 코트 아래에 살짝 올라가 있는 치마와
허리춤 부터 내 손끝에 붙잡혀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검은색 스타킹의 움직임 때문이었지.
스타킹을 이끌고 내려가던 내 손끝에 팬티 끝자락이 만져졌고.
스타킹과 함께 그 작디작은 팬티를 함께 끌어내리기 시작했어.
- 스르륵~
꽉 조여져오던 밴드가 넓은 골반을 지나 허벅지까지 내려왔을때
스타킹에 눌려 갑갑하게 갇혀있던 하얗고 동그란 엉덩이가
탱글~ 하며 튀어오르듯 내 눈앞에서 흔들렸지
그리고 그 엉덩이 아래에 보이는 도톰한 보짓살.
아무런 냄새도 나지않는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작은 동아리실.
그 작은 공간에 그녀의 보지에서 풍겨오는 야릇한 살내음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살며시 한쪽 다리만 빼내고 수줍게 다리를 벌려갈때
내 심장은 점점 두근두근 터질듯이 뛰기 시작했어.
금세 어두워지고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추워진 날씨속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돌아간 캠퍼스.
학교에서 공급해주는 중앙난방 조차 끊어진 늦은 시간.
모든게 차갑게 식어버린 어두컴컴한 동아리실의 한쪽 구석에서
노랗게 흘러나오고있는 전기난로의 불빛만 희미하게 그 작은 공간을 비춰주고 있었지.
한쪽 다리에만 걸쳐져있는 까만색 스타킹이 특유의 질감으로 노란 불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고,
다른 한쪽은 하얗디 하얀 생피부의 허벅지가 살짝살짝 떨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벌어진 다리 사이로 촉촉하게 물들어있는 분홍빛 보지가 꿈틀거리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고
차갑게 얼어있는 내 손길이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대음순에 닿을때마다
움찔움찔 오므라들며 그 사이로 미끌미끌한 애액이 베어나오고 있었지
미끌거리는 감촉을 느끼며 작은 갈라짐 사이로 잔뜩 성이난 내 자지를 가져다 대었고
도톰하고 부드러운 보짓살을 가르며 내 자지가 약한 저항감을 내비치는 좁은 입구를 지나갈때
"찌그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울리는 그녀의 신음소리.
"흐응… 하아… 하아…. "
냉기가 흐르는 동아리실 안에서 잔뜩 달아오른 그녀의 신음소리가 하얀 입김과 함께
연기와 같이 그 달콤한 내음을 퍼트려 나가고 있었지.
몇번을 움직이며 그 작은 방을 보지의 찔걱 거리는 소리로 채워 나가고 있을때.
그녀의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하더라.
"찌그덕~ 찌그덕~ 찔걱~ 찔걱~ "
"띠리링~ 띠링~"
"턱턱턱… 하아~ "
"띠리링~ 띠링~"
"띠리링~ 띠링~"
평소 같았으면 금방 포기했을 전화벨 소리가. 그날따라 유독 끈질기게 울리고 있었던지라
어쩔수 없이 움직임을 잠깐 멈추고, 숨을 고른후에 그녀는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언니!! 오늘 언제와?"
"엄마가 아빠랑 어디간다고 오늘 언니랑 밥먹고 들어오래~ 나 돈 없는데 언제와??"
언제 오냐며 채근하는 동생의 전화.
그 통화를 하고 있는 그 시점에도, 나의 자지는 그녀의 뜨거운 보지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지
"스르륵… 터억~ 지끄덕..."
최대한 소리가 나지않게 살며시 왔다갔다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녀의 보지에서 묻어나온 하얀색 애액이 길게 늘어지며 보지 깊숙히 다시 밀고 들어갈때
살짝살짝 울리는 소리.
빠르게 움직일때는 차마 보이지 않던 그 야한 늘어짐이
천천히 움직일때 더욱 적나라하게 보였어.
'흡…. 흐읍…..'
억지로 참아가며 숨을 고르느라 정신없는 그녀.
"으응… 한… 2시간 정도…. 걸!!! 릴거 같은데??"
히끅~'
"아씨… 쫌 빨리오면 안돼? 배고픈데…"
"아~~ 아!! 알았어!! 금.. 방 갈께…"
간신히 전화를 끝낸 그녀가 내 볼을 잡고 마구 흔들며 투덜 거렸지만
그게 또 좋았었는지 이미 그녀의 보지는 축축하게 젖어있었어.
"이씨~~ 하아~~ 못됬어~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하아… 흐응..."
"찌걱찌걱~ 턱턱~"
투덜거리는 그녀의 말과 다르게
분홍빛으로 달아오른 보지에 자지가 움직이며 울리는 그 소리가 점점 빨라졌고
잠시후 바르르~ 발끝이 떨리며 한참 보지가 조여지며 꿈틀거리기 시작했어
나 역시 엉덩이쪽부터 꽈악~ 땡겨오는듯한 사정감에 자지를 빼내자마자
아직도 움찔움찔 거리는 빨간 보지위에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지.
빨갛게 달아오른 보지 사이에서 꿈틀거리는 대음순 사이로 새어나오는 하얀 애액..
그리고 그 위에 잔뜩 뿌려져 흘러내리는 진득한 내 흔적들.
그 야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내 어깨에 풀썩 쓰러지듯 않긴 그녀가 숨을 몰아쉬며 속삭였지
"하아… 하아… 변태…"
격한 섹스를 할때마다 허리가 땡기고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며
나에게 찰싹 붙어있는 그녀를 데리고 힘겹게 인천행 지하철을 타고
그녀 집 근처 역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을때
그 끝에는 큰 키의 또다른 그녀가 손을 흔들고 있었지.
"언니!! 어? 오빠도 왔네??"
다크그레이의 무릎까지 오는 치마 밑에는
그녀와 꼭 닮은 매끈한 종아리가 반짝이고 있었고.
패션인지 아니면 추위때문인지 두루고 있는 빨간색 목도리가 눈길을 사로잡았지.
그리고 그 밑에는 짙은 청색의 자켓과 그 한쪽 가슴에 수놓아져있는 명찰.
올해 겨우 고등학생이 된 17살의 소녀가
덜커덩 거리며 올라가고 있는 그 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
떡볶이를 먹고싶다며, 우리를 이끌고 들어가
당면 추가. 만두 추가를 잔뜩 고르고 있는 또 하나의 그녀.
어느덧 내가 편해진걸까?
첫날의 의심하던 눈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녀를 꼭 닮은 눈웃음을 흘리며
"오빠~ 혹시 고기 추가해도 되요?" 라고 묻고있는 철없는 소녀와
"야!! 너 누구한테 수작이야~! " 라며 장난치듯 맞받아치고 있는 그녀.
그 두 사람 사이에서 호호~ 불어가며 떡볶이와 함께 그 겨울 어느날은 지나가고 있었어.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8.27 | 지난날의 이야기 _ 1 (12) |
2 | 2020.08.27 | 지난날의 이야기 _ 2 (13) |
3 | 2020.08.29 | 지난날의 이야기 _ 3 (5) |
4 | 2020.08.29 | 지난날의 이야기 _ 4 (8) |
5 | 2020.08.30 | 지난날의 이야기 _ 5 (6) |
6 | 2020.09.01 | 지난날의 이야기 _ 6 (7) |
7 | 2020.09.02 | 현재글 지난날의 이야기 _ 7 (7) |
8 | 2020.09.06 | 지난날의 이야기 _ 8 (6) |
9 | 2020.09.08 | 지난날의 이야기 _ 10 (8) |
10 | 2020.09.08 | 지난날의 이야기_11 (8) |
11 | 2020.09.10 | 지난날의 이야기_12 (10) |
12 | 2020.09.10 | 지난날의 이야기_13 (6) |
13 | 2020.09.14 | 지난날의 이야기_14 (7) |
14 | 2020.09.15 | 지난날의 이야기_15 (11) |
15 | 2020.09.16 | 지난날의 이야기_16 (9) |
16 | 2020.09.19 | 지난날의 이야기_17 (6) |
17 | 2020.09.22 | 지난날의 이야기 _ 18 (10) |
18 | 2020.09.22 | 지난날의 이야기_19 (11) |
19 | 2020.09.23 | 지난날의 이야기_20 (9) |
20 | 2020.09.25 | 지난날의 이야기_21 (8) |
21 | 2020.09.29 | 지난날의 이야기_22 (9) |
22 | 2020.10.06 | 지난날의 이야기_23 (11) |
23 | 2020.10.10 | 지난날의 이야기_24 (12)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7 Comments
여러분 VIP, 레전드 자료실 꼭 보세요.
자료의 퀄리티에 두번 놀랍니다. [무료 등업 클릭]
자료의 퀄리티에 두번 놀랍니다. [무료 등업 클릭]
글읽기 -30 | 글쓰기 +200 | 댓글쓰기 +30
총 게시물 : 33,16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