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이야기_16
옛 이야기
9
5262
14
0
2020.09.16 20:39
[ 굿 '모닝' ]
"ㅇㅇㅇ일병님 ㅇㅇㅇ일병님. 면회 왔답니다"
계속되었던 빗자루질에 온몸이 너덜너덜해진채로 쓰러지듯 잠들어있던 피곤함 속에서도
'면회' 라는 그 한마디가 두눈을 뜨이게 만들었어
이제 나도 얼마후면 상병 이있었기에 뒹굴~ 거리며 꼼지락 거릴만도 했지만
마치 이등병때와 같은 잽싼 몸동작으로 벌떡! 일어나게 되었지
'면회를 오겠다며 약속 했던 선배가 온건가?'
'인천에서 여기까지 오기에는 너무 이른데 어떻게 온거지? '
중대원 모두가 잠든 조용한 막사를 빠져나와 위병소로 달려가고 있었는데,
방금전까지 온갖 저주의 대상이었던 하얀색 똥덩어리가
하늘에서 내려주는 아름다운 눈꽃송이처럼 보이기 시작하더라
잠시후 거의 뛰다싶이 도착한, 눈이 소복히 쌓여가고 있는 위병소.
그 앞에는 연한 크림색 소형차 한대가 비상등을 깜빡이며 어정쩡하게 멈춰서 있었고
눈이 내리는 이 추운날씨속에서도 미니스커트 만큼은 포기못했는지
얇디얇은 스타킹만으로 버티고 서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선배가
나를 보자마자 언제나 그렇듯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어
"누나... 운전해서 온거에요?"
"응!! 저번달에 면허땄어~~!! 나도 이제 드라이버야~ ㅎ"
"차는 어떻게 된거에요?"
"다음학기부터 인턴 나가야해서 아빠가 중고차 사주셨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뒷 유리창에 커다랗게 '초보' 라고 붙인채로 인천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생각에 아찔함도 잠시.
전 차주가 해놓은듯 까맣게 틴팅되어있던 조수석 유리창이 스르륵~ 내려가더니
그 작은 틈새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귀여운 눈웃음이 살며시 보였고
환하게 웃고있는 소녀가 나를 향해 손을 흔들었어.
"오빠~~♥"
[ 겨울밤 ]
"오빠~ 얼굴이 다시 까매졌네요 ㅋㅋㅋ"
"빨리 제대로 앉아 안보여~!! 왜 따라온다고해서… 어휴~"
앞자리에서 거의 뒤돌아 앉아 시트를 끌어안은채로 나만 바라보며 웃고있는 규영이와
잔뜩 긴장된 모습으로 두리번 거리며 운전을 하고 있는 선배
안그래도 도로환경이 좋지않은 시골길에 눈까지 내려 더욱 흔들거리는 뒷좌석에서
제발 어디가 되었든 좋으니 빨리 도착하기만을 빌고 또 빌고 있었어
그렇게 목숨을 건 질주끝에 나름 주변 관광지도 가보고,
지역 맛집이라고 불리우는곳에서 배도 채워가며
손을 잡고 항상 내옆에 서있는 선배와
귀여운 눈웃음과 함께 들떠있는 규영이 사이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게 되었지
눈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렸던 탓일까?
어둑어둑한 구름이 햇빛을 가려버려 예상보다 일찍 찾아와버린 시골의 겨울밤.
"오빠! 이거!! 이거 맛있어!!!"
"박규영! 그거 손대지마라~~"
혹여나 두사람과 함께 살게된다면 이런 모습일까?
마트에서 이것저것 주워담으며 투닥이기도 하고,
언니 몰래 은근슬쩍 카트안 깊숙한곳에 군것질 거리를 찔러넣으며
살며시 윙크하는 규영이와 쑥덕쑥덕 작당모의도 해가며
잔뜩 장을 봐온 우리들은 산골짜기 어느 펜션으로 찾아들어가게 되었지
"누나~ 숯불 지금 피워달라고 할까요?"
"응!! 나 배고파 ㅎㅎ 야! 박규영!! 너 진짜 그거 안돼~~"
"아 왜~~ 나만빼고 둘만 마시려고? 근데 이거 진짜 맛있어?"
하루종일 운전해서 피곤했는지 녹초가 되서 쇼파에 털썩 쓰러져버린 선배와
냉장고 안에 맥주캔을 이리저리 만져가며 꼼지락 거리는 규영이
창밖에는 하루종일 내리고있는 하얀눈이 꽤나 높이 쌓여가고 있었고
따뜻한 거실에서 아름다운 두 연인 사이에 앉아있다보니
저 둘을 모두 함께 가질수 없다는 현실같은건 잊어버린채
그 순간 정말 행복하다는 느낌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어
[ 긴장감 ]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에 맛깔나게 구워진 고기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 덕분에 거실로 도망와 군것질 거리를 잔뜩 늘어놓고
한모금. 한모금. 캔맥주를 홀짝이고 있던 늦은밤.
둘러앉은 선배와 나 사이에 언제부터인가 비집고 들어온 규영이가
짧은 투닥거림 끝에 손에넣은 맥주캔 하나를 소중하다는듯이 꼭 움켜쥐고 홀짝이고 있었어
따뜻한 거실 바닥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바닥의 열기 덕분인지. 아니면 고된 하루끝에 마시게 된 술기운 때문인지
너도 나도 모두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놀려가며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지
"오빠~ 언니 처음 봤을때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요???"
"음…. 미성년자는 들으면 안돼~~"
"아 왜~~ 여긴가???"
장난치듯 언니의 허벅지를 슥~ 훑는 규영이의 손짓에 자지러지며 뒤로 넘어가는 선배.
몸을 베베 꼬며 몸서리치는 선배의 짧은 반바지 안쪽으로 스쳐지나가듯 팬티가 보였는데
난 귀신같이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눈 안 가득 담을수 있었지
지금 내 앞에 나와 함께 불장난을 일삼던 어여쁜 두 여자가 거의 속옷이나 다름없는
편한 반바지와 헐렁한 나시티만 입고 뒹굴고 있는 모습에
억지로 보지 않으려 해도 자꾸 시선이 곳곳으로 향하게 되더라
헐렁한 나시티 안쪽으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의 윤곽이 적나라하게 비쳐지고 있었고
짧은 반바지 사이로 팬티가 보일듯 말듯 살짝살짝 스쳐지나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조금씩 힘이 들어가 엉거주춤하게 앉을수 밖에 없었지
그러고 있기를 잠시 선배가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규영이는 살며시 미소지으며 그 하얀 다리를 쭉 뻗어 내 다리사이에 작은 발을 올려놓았어
"오빠~ 나는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요? "
발끝으로 살살 자지를 쓰다듬듯 움직이며, 작게 속삭이는 규영이의 눈빛은
술기운이 올라왔는지 살짝 풀린듯한 모습을 띄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누구보다 매혹적인 눈길로 비쳐지고 있었어
'슥슥슥~'
그녀의 발이 움직일때마다 내 자지는 껄떡껄떡 거리며 점점 커져만 갔고
"오빠… 나 예뻐요?"
술기운에 발그스름해진 볼터치를 하고 살짝 속삭이며 미소짓는 그녀의 모습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아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키스를 할뻔했지
"콰르르르~"
물이 내려가는 소리에 황급히 다리를 오므린 규영이가 살짝 눈웃음 짓는 사이
선배는 다시 내 옆으로 다가와 내 어깨에 기대며 앉아왔어
바로 곁에 앉아있다보니 살며시 풍겨오는 살내음에 안그래도 터질것 같은 내 자지는
조금씩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었는데
선배가 조금 떨어진 안주거리를 잡기위해 몸을 숙이는 사이
겨드랑이 넘어살짝살짝 보이는 젖가슴의 모습이 내 눈안에 가득 들어와
내 얼굴은 더욱 빨갛게 달아오를수밖에 없었지
내 앞에는 언제든 나를 유혹하겠다는 어린소녀가 살며시 눈빛을 보내오고 있었고
옆에는 매혹적인 여체의 감촉을 은근슬쩍 내비치며 기대오는 선배가 있었기에.
언제 어떻게 터져버릴지 모를. 팽팽한 줄다리기 같은 긴장감속에 그 날 밤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어
[ 끝 ]
바스락.
머리끝까지 덮고있던 이불을 끌어내리자 바스락 거림이 꽤나 크게 들려오는 조용한 방 안.
거실의 시계 초침 소리 마져 귓가를 울리는 깊은 밤에 나는 살며시 침대에서 내려오고 있었어
내 옆에는 작은 속옷 하나조차 걸치지않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의 선배가
쌔근쌔근~ 숨을 쉬며 깊은잠에 빠져있었는데
선배와 나누었던 몸짓의 흔적이 살짝 젖어있는 침대시트를 통해 다시한번 전해져왔지.
몇시간전. 술자리를 대충 정리하며 각자의 침대로 헤어진 그 시각.
만약 둘밖에 없었다면 이미 뜨겁게 숨을 나누었을 그 순간에
옆방의 규영이가 신경쓰여 머뭇거리며 함께 누워있었지.
"누나. 인턴으로 가기로 한 회사는 멀어요?"
"응.. 서울에 있는곳이라 집에서 좀 멀어.. 그래서 운전도 시작했고…"
"언제부터 가는건데요?"
"아마 1월 설날 끝나자마자 출근할꺼 같아"
"많이 바빠지겠네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무언가 알수없는 답답함이 가슴을 꽉 짖눌러가며 적막감이 흐르는 방안에서
괜시리 이불만 만지작 거리며 누워있는데
내 옆에 누워있던 선배가 살며시 입술을 다가와 살짝 입맞춤을 해주었어
살짝 포개어졌다 떨어진 그 짧은 순간에
딱히 말하지 않더라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었는지 그대로 전해져오더라
나를 바라보며 웃고있지만 왠지 그 웃음 한켠이 서글프게 느껴지고 있었고
아무말없이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선배의 부드러운 손길이 살며시 다가와
조심조심 내 뺨을 어루만져주고 있었어.
'아… 오늘의 면회는 반가움의 만남이 아니구나…' 그런 느낌이 한순간에 찾아왔을때
선배는 조심히 다가와 내 입술에 포개어지며 살짝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어
"흡… 하아…"
살짝살짝 내뱉는 숨결과 살며시 섞여오는 혀의 움직임에도 이상하게 기분은 차분해졌고
선배의 가슴위로 손을 가져가 말캉 거리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껴보았지만
이상하리 많치 천천히 죽어가고 있는듯한 내 심장이 느껴졌지
처음에는 규영이가 신경쓰여 조심히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게 중요치 않았어.
차갑게 식어가며 죽어가는 내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해
조용히 다리를 벌리고 나를 받아주는 선배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조금씩 젖어오는 보지에 손을 얹어보았지만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과
손끝에 베어나오는 미끌거림조차 내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지는 못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내 손길에 선배의 보지는 질척거리며 젖어왔고
그녀의 보지속으로 내 자지를 밀어넣으며 살며시 선배의 젖가슴을 손안 가득 쥐어보았는데
규영이에게 들키지 않으려는듯 입을 꾹 다물고 잔뜩 찡그리며 참고있는 작은 숨소리와
"찔걱… 찔걱…" 조용히 울려퍼지는 소리만이 기계적으로 울리고 있을뿐.
천천히 멈춰버린 내 심장은 다시 뛰어오르지 않았어.
'아닐꺼야… 아니야…'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아직 마음속으로는 놓고싶지 않았기에
점점 더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던 내 자지의 움직임에
"하읏~~ 하아~~ 하응~~"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던 선배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세어나오기 시작했고
한번 터져버린 신음소리는 방안을 벗어나 점점 커져만 갔지
그렇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으며 펜션안을 '찔걱' 거리는 소리와
선배의 신음소리로만 가득 채워가며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을때
내 입술에 뜨겁게 키스를 해오며 선배가 조용히 이야기해주었어
"ㅇㅇ아…. 정말로 좋아해… "
좋아한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그 말 뒤에 담겨오는 의미를 알았기에 차마 대답을 못하는 나에게
선배는 어쩌면 나에게 건네는 마지막 말을 해주었던거 같아
"하읏… 하아…. 하아… 흐응… 오늘 … 안에다 해줄래?"
그녀의 그 말을 끝으로 뜨거운 보지 깊숙히 내 정액을 토해가며 쓰러져갈때
나를 끌어안고 숨을 몰아쉬던 선배는 어느덧 나를 안은채로 잠이들어버렸지
하루종일 긴장감에 운전을 해와서 그랬는지, 몇번씩 뒤척이는 내 움직임에도 세상 모르고 잠이든 그녀.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 쓰다듬으며 잠시 바라보다가 나는 그렇게 거실로 나오게 되었어.
차갑게 식어버린 거실 바닥에 살며시 앉아 창문 밖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차가운 냉기가 엉덩이 가득 느껴짐에 잠시 소름이 올라왔지만
조용히 앉은채로 수북히 쌓여만 가고 있는 새벽녘의 눈내림을 한참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있었지
오늘도 선배와 몸을 섞고, 그녀의 안에 사정을 하며 그렇게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지만
사실 그녀와의 인연이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모르게 느끼고 있었거든.
최근들어 주고받는 편지에 예전의 달달했던 이야기 대신 점점 취업과 스트레스 이야기가 많아지고
편지가 오고가는 시간도 조금씩 조금씩 느려짐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저번 휴가에 나와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를 보고 난 후
내 걱정이 현실이 되어가는것을 느낄수 있었지.
'이제 다음학기에 사회인이 되버리면 더더욱 나와 멀어지게 되겠구나….'
내 첫사랑의 끝맺음이 눈에 보일듯 했지만, 선배와 나 그 누구도 그 결말을 입에 담지 못한채
어영부영 시간만 흐르고 있었던거였어
"일말상초 라더니… 정말이네…"
어쩌면 오늘 찾아온 면회도, 나와 처음을 함께 하겠다던 그녀의 약속에 스스로 책임지기 위한
발걸음이 아니었을까?
쓸데없는 잡생각에 시간은 점점 흘러 밤은 더욱 깊어만 갔고
차갑게 식어가는 내 몸에 살짝 추위를 느끼며 조용히 움크려 가고 있었지.
[ 또다른 시작 ]
잔뜩 움크린채로 바닥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던 그때
등뒤로 살며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며 부드러운 팔이 다가와 안아주었어
"오빠… 왜 혼자 이러고 있어요…"
언제부터 깨어있었던걸까. 규영이가 홀로 나와 앉아있는 나를 보고서는
조용히 나와 나를 안아주게 되었던거지.
차갑게 식었던 내 몸에 부드러운 온기가 닿아 따듯하게 감싸 안아주는데
그순간 정말 바보같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더라
그런 내 눈물을 본것인지 규영이는 살며시 내 앞으로 다가와 마주앉아 내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어
"언니 때문에 그래요? … 괜찮아… 괜찮아…. 내가 있자나…"
조금씩 비틀려가고있는 나와 언니의 모습을 은연중에 알고있었던걸까?
규영이는 계속 나를 다독이며 꼭 안아주고 있었지
"오빠… 울어도 되요.. 괜찮아…"
그 말 한마디에 바보같이 억지로 참던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고
소리없는 들썩임에 몇번 토닥여주던 규영이는
살며시 내 뺨을 어루만지며 살짝 고개를 들게 받쳐주었어
눈물에 앞이 흐릿하게 보였지만 그 흐릿함 사이에서도 여전히 귀여운 규영이의 얼굴이 보였고
살며시 눈웃음 지으며 나에게 다가와 차갑게 식어버린 내 입술위로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었지
"흐읍…. 흐응…. 하웁~"
규영이의 부드러운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한껏 휘젖고 있을때
그녀의 작은 손길은 내 눈가의 눈물을 마져 닦아주며 살며시 내 어깨를 안아주었어
"하아… 하아… "
잠깐 떨어진 입술과 입술사이.
미쳐 떨어지기 싫은듯 입술밖으로 살짝 나와있던
규영이의 조그마한 혀에서 진득한 침이 길게 늘어지며 끊어져갈때
그녀는 내 눈앞에서 몸을 감싸고 있던 얇은 이불을
끝에서부터 천천히 풀러가기 시작했어
살짝 보이던 갸녀린 어깨가 살며시 떨리고 있었고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는 이불밖으로 빼꼼하니 유륜이 보일까 싶던것도 잠시.
봉긋한 물방울 모양의 가슴이 튀어오르듯 올라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듯 뽐내고 있었지
살구빛을 띄고있는 연한 분홍색의 젖꼭지는 언제부터인지 빳빳하게 일어나 있었고
처음 보았을때보다 조금은 커진듯한 아름다운 젖가슴이 숨을 쉴때마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어
잘록한 허리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넓어지는 골반뒤에
도톰한 엉덩이가 달빛을 받아 반짝이며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스르륵~ 털썩…'
거실 바닥으로 완전히 떨궈진 이불 위에
규영이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채로 살며시 앉으며 나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었지
매끈하게 곧게 뻗은 다리사이 솜털이 살짝 올라오기 시작한 둔덕이 살짝살짝 보이기 시작했는데
규영이도 여성으로 조금더 성숙해져가는걸까? 그곳이 이전보다 살짝 더 도톰해졌다고 느끼는 사이
규영이는 살짝 무릎을 굽히며 앉아 다시한번 나를 꼭 안아주더라.
내 가슴에 살짝 닿는가 싶더니 뭉클하게 눌려오는 젖가슴이 느껴졌고
다리사이 파고드는 부드럽고 매끈한 허벅지의 느낌에
바보같이 울고있던 얼굴과는 다르게 내 자지는 다시 꿈틀거리며 고개를 들고 있었어
"오빠.. 미안… 오빠는 울고있는데…"
"난 오빠가 울어서 기분이 좋아… 미안해…"
나를 꼭 안고서 내 귓가에 살며시 속삭여주는 규영이.
미안하다는 말을 이어가다 잠시 멈추더니, 살며시 내 눈을 바라보며 그 매력적인 눈웃음을 지어주더라
"근데 오빠. 솔직히 나 예쁘지 않아요? 나 이제 언니보다 많이 예쁜거 같은데..."
나를 보며 매혹적인 미소를 보여주는 그녀는
어느덧 귀엽기만 했던 예전 모습이 아닌 사람을 홀리는 미모가 나날이 무르익어가고 있었기에
그 미소에 홀리듯이 발그스름한 입술에 다시한번 키스를 할 수밖에 없었어
열려져 있는 방문 넘어 쌔근거리는 선배의 숨소리 사이사이
나와 규영이의 열오른 숨소리가 섞여가기 시작했지
"하웁~~ 하아... 오빠…. 하아…."
혀와 혀가 뒤섞이며 끈적한 침내음이 서로의 숨소리와 뒤섞여 입안을 맴돌았고
점점 달아오르는 그녀의 모습에 내손은 살며시 규영이의 가슴을 쥐어가기 시작했어
"말캉~" 여전히 탄력있는 반발력으로 내 손안에 가득 들어온 젖가슴.
"흐으응~~"
규영이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살며시 귀여운 젖꼭지를 건드릴때마다
차마 떼어지지 않은 입술사이 애끓는 콧소리가 흘러나왔어
이윽고 그녀는 작은손을 살며시 움직이며 아까부터 껄떡이고 있는 내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는데
이미 꿀럭거리며 흐르는 쿠퍼액 때문에 미끌거리는 감촉이 더해져
터질것 같은 느낌을 간신히 억눌러가고 있었지
"오빠... 아까 언니랑 할때 기분 좋았어요?"
내 낭심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손길에 움찔거리며 제대로 대답을 못하자
규영이는 살며시 웃더니 나를 더욱 괴롭히기 시작하더라
"응? 왜 말을 못해요? 언니가 좋아 내가 좋아??"
"규영아… 하으…"
내 흘려가는 말끝에 특유의 눈웃음을 보여주는 규영이.
"우리 오빠 이제 내가 훨씬 더 기분좋게 해줄께요"
나를 바라보며 살짝 속삭이더니 내 다리사이로 스르륵 내려가더라
하지만 난 선배와 섹스를 하고나서 아직 씻지도 않았기에
언니의 애액과 내 정액이 말라붙어 더러워져있다며 규영이를 말리려했지만
규영이는 다 알고있다는듯이 생긋 웃으며 말해주었어
"이제 오빠는 내꺼니까 언니 냄새는 내가 다 지워버릴꺼야"
잠시후 규영이의 앙증맞은 입술사이로 내 자지가 살며시 들어가기 시작했고
보지와는 또다른 뜨겁고 축축한 느낌이 뿌리끝에서부터 온통 휘감아오기 시작했지
그녀의 부드러운 혀의 움직임이 내 자지끝을 살살 간지럽히듯 괴롭히며
깊숙한 곳부터 천천히 감싸오는 따뜻한 입술의 감촉에
엉덩이 깊숙한곳에서부터 밀려오는 찌릿함을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다리사이에서 엎드려 내 자지를 빨고있는 규영이의 등뒤로
동그스름한 엉덩이가 움찔움찔 거리는 모습이 달빛에 비쳐 적나라하게 보여
야릇함을 더해가고 있었어
"하아… 하웁~~ "
내 자지를 몇번을 머금으며 구석구석 핥아주었던 규영이가
다시한번 올라와 나와 눈을 마주치고는 살며시 내 허벅지 위로 올라앉았어
허벅지 위로 뜨끈하면서 미끌거리는 감촉이 느껴졌고 조금씩 조금씩 움직일때마다
살짝살짝 느껴지는 보지의 느낌에 내 자지는 폭발할듯 껄떡이기 시작했지
그런 내 자지를 한손으로 쓰다듬으며 규영이는 나에게 살며시 웃으며 물어왔어
"오빠… 나 어디가 제일 예뻐요?"
어떻게 그녀에게서 어느한곳을 딱 집어 말할수 있을까.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곳이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그녀였기에
나는 쉽게 대답할수가 없었고
그런 나를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짓던 규영이는 살짝 일어나더니
내 자지위로 걸터앉으며 다시 재촉하듯 물어왔어
"응? 말해줘요~ 나 어디가 제일 좋아?"
내 자지위로 미끌미끌한 보지의 따뜻함이 느껴졌고,
가슴위로 눌려오는 규영이의 젖가슴의 감촉에 가쁜 숨만 내뱉고 있었는데
그런 내 입술에 규영이는 다시한번 다가와 촉촉한 키스를 해주었어
"후웁~~ 하응… 하아~~"
"오빠~ 난 오빠랑 키스하는것도 좋고…"
"이렇게 오빠가 가슴 만져주는것도 좋은데…"
"말캉~" 규영이가 내 손을 이끌어가져가 자신의 젖가슴에 포개어가며 이야기는 계속되었지
"그래도 제일 좋은건… 오빠가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나 사랑해줄때에요…"
살며시 내 귓가에 속삭이며 살짝 입맞춤을 해주더니
내 자지를 쥐고서 살며시 보지 입구에 가져다 대고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내려앉기 시작했지
"찔걱… "
이미 아까부터 줄줄 흐르기시작했던 나의 자지와 규영이의 보지.
서로의 성기가 맞물리며 울리는 찔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 자지는 규영이의 연분홍빛 보지속으로 살며시 녹아들기 시작했어
"하응…. 아웃…. 오빠… 오빠…."
"오빠… 내가 더 좋아? 언니보다??"
"찔걱~ 찔걱~ 턱턱턱~~"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8.27 | 지난날의 이야기 _ 1 (12) |
2 | 2020.08.27 | 지난날의 이야기 _ 2 (13) |
3 | 2020.08.29 | 지난날의 이야기 _ 3 (5) |
4 | 2020.08.29 | 지난날의 이야기 _ 4 (8) |
5 | 2020.08.30 | 지난날의 이야기 _ 5 (6) |
6 | 2020.09.01 | 지난날의 이야기 _ 6 (7) |
7 | 2020.09.02 | 지난날의 이야기 _ 7 (7) |
8 | 2020.09.06 | 지난날의 이야기 _ 8 (6) |
9 | 2020.09.08 | 지난날의 이야기 _ 10 (8) |
10 | 2020.09.08 | 지난날의 이야기_11 (8) |
11 | 2020.09.10 | 지난날의 이야기_12 (10) |
12 | 2020.09.10 | 지난날의 이야기_13 (6) |
13 | 2020.09.14 | 지난날의 이야기_14 (7) |
14 | 2020.09.15 | 지난날의 이야기_15 (11) |
15 | 2020.09.16 | 현재글 지난날의 이야기_16 (9) |
16 | 2020.09.19 | 지난날의 이야기_17 (6) |
17 | 2020.09.22 | 지난날의 이야기 _ 18 (10) |
18 | 2020.09.22 | 지난날의 이야기_19 (11) |
19 | 2020.09.23 | 지난날의 이야기_20 (9) |
20 | 2020.09.25 | 지난날의 이야기_21 (8) |
21 | 2020.09.29 | 지난날의 이야기_22 (9) |
22 | 2020.10.06 | 지난날의 이야기_23 (11) |
23 | 2020.10.10 | 지난날의 이야기_24 (12) |
댓글 30포인트
Comments
9 Comments
글읽기 -30 | 글쓰기 +200 | 댓글쓰기 +30
총 게시물 : 33,165건